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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날짜 겹친 친구.....제가 속 좁은건가요?

강강 |2026.04.01 19:03
조회 11,566 |추천 3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 써봐요....


저는 남자친구랑 오래 만나서 작년 5월부터 결혼식 날짜를 미리 잡아둔 상태였어요. 

주변 친구들도 다 알고 있었고요.


근데 제 친구가 최근에 3개월 정도 만난 남자친구랑 갑자기 결혼을 진행하더니, 

제 결혼식이랑 같은 날로 날짜를 잡았어요.

솔직히 날짜가 하나뿐인 것도 아닐 텐데, 

이미 제가 먼저 잡은 걸 뻔히 아는 상황에서 굳이 같은 날을 선택한 게 이해가 안 돼요.


그리고 제 결혼식때 축사도 해주기로 했어요


더 서운한 건, 친구가 저한테 미안해하는 느낌도 별로 없고

“친하니까 이해해주겠지” 이런 느낌으로 그냥 진행한 것 같다는 거예요.


저는 친구 사이면 더 배려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너무 당연하게 넘기는 태도가 너무 속상하네요.


이 상황에서 제가 서운해하는 게 이상한 건가요?

아니면 그냥 제가 쿨하게 넘겨야 하는 부분일까요


카톡대화내용 첨부합니다


 

 


이렇게 하고 제가 보냈어요 장문으로 

 


밑에껀 답장온거입니다

 


제가 또 보낸거입니다

 


이러니 답장으로 


그래 00아 너가 말 하는 내가 뭔지 모르겠다만, 

여기서 더 말 해봤자 대화는 좁혀지지 않을 것 같다. 잘 지내라


라고 왔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58
베플ㅇㅇㅇㅇㅅ|2026.04.01 23:43
쓰니는 먼저 날짜 선점 했다는 이유로 자꾸 자기를 배려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반대로 친구 입장에서도 친구도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서 조심스럽게 얘기하고 최대한 긍정적으로(앞으로 결기 같으니 더 의미있게 받아들이고) 해석하고 양해를 구하는데 끝까지 쓰니 혼자 배려받지 못했다고하네. 친구는 그런 상황도 쓰니가 이해해 줄줄 아는 넓은 마음과 서로간의 우정에 대한 믿음이 있는 상태니까 진짜 친구라고 생각해서 그런 결정과 말을 하고 이해받길 원한 거 같은데. 속 좁게, 자기만 배려배려. 반대로 쓰니는 친구의 입장에서 배려 안해줌?? 혼자만 배려받으려고하고 상대가 자기 기준에서 배려 안해줬다고 개 정색하누. 일부러 쓰니 결혼식 겹치게 하고 싶어서 잡았겠음??? 아무리 철천지 웬수라도 내 결혼식인데 저런 껄끄러운 상황을 만들면서까지 겹치는 날로 잡았겠냐고. 좀 더 유하게 생각하길. 친구라며. 상대방의 입장도 한번쯤 생각해주는 여유를 가지길.
베플ㅇㅇ|2026.04.02 00:01
일절만 해라. 글쓴이도 글쓴이 입장이 있겠지만 친구도 친구 입장이 있는 거다. 결혼식 날짜를 신부 혼자만 잡는 것도 아니고 상황이 급한 경우도 있고, 양가 부모님과 신랑의 합의하에 날짜를 정한 걸텐데 그깟 날짜 좀 같다고 난리부르스냐? 참고로 나는 같은 집안에서 결혼 날짜 도둑맞았었다. 1살 많은 사촌이랑 같은 해에 결혼한다 얘기 나왔었고, 사촌은 날짜를 10월로 잡았다고 통보도 받았지. 우리 집은 날짜 개의치 않아서 신랑 쪽에서 날 잡으라고 했더니 12월 초로 잡아 오셨다. 집안에 날짜 잡았다고 알리니 사촌네가 그 날로 바꿨다고 그제서야 얘길하더라. 날짜를 바꿨으면 최소 우리 집에는 날짜를 바꿨으니 피해서 날 잡으라고 얘길 해줘야 되는 것 아니냐? 걔네는 예식장까지 예약했대서 남친한테 말해서 신랑이랑 실랑이 하는데 시부모님은 바로 이해하시고 원래 날짜의 전 주도 좋은 날이라며 한 주 먼저 우리 부부가 식 올렸다. 따지는 사람들 사이에선 그 날이 몇 년인지 몇 십 년인지에 한 번 있는 엄청나난 길일이라고는 하더라. 난 내 결혼하는 날이 제일 좋은 날이라고 남편에게 항상 말해 왔고. 내 결혼식 사촌은 역시나 무개념으로 안 왔고, 축하한다는 말이나 축의도 없었고. 신혼여행 갔다가 시부모님께 먼저 인사 드리고, 우리 부모님께도 인사 드린 후에 사촌 결혼식 가고 축의도 10만원 해줬다. 딱 20년 전 일이다. 난 남편과 사이도 좋고 건강하게 잘 살아 있는데, 그 사촌은 그렇지 못하다는 거다. 친구라는 관계에서 상대에게 서운할 수는 있겠으나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도 있는 거다. 나는 이런 걸 서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뒤끝은 갖지 말고 넘어가야 되는 거라고 말하는 거고. 네가 잘못했네 어쩌네 해봤자 글쓴이 인성만 나쁘다고 드러나는 꼴이 되는 거다. 사는 게 뭐든 다 원하는대로 되는 게 아닌 것이고. 상대와 관계를 정리할 마음이면 일찌감치 정리해라. 다 따지고 질질 끌어봤자 오히려 글쓴이 본인만 나쁜 사람 될 수도 있음을 알길 바란다. 서운하고 화가 날 수는 있으나 질질 끌지말고 감정이나 관계 정리는 깔끔하게 하라는 거다.
베플ㅇㅇ|2026.04.01 23:51
기분나쁠수는 있는데....... 친구도 최대한 조심스럽게 고민하다 말한거 같구만 미안해하지도 않는거 같다고 어쩌고 하는 건 본인 합리화이신듯 ㅠㅠ 엄마 입장에서는 그날이 길일이니까 남의 딸이고 자시고 본인 딸도 좋은날 결혼하길 바라시겠죠 ㅠㅠ 설득했는데 잘 안됐거나 결혼이 본인 혼자의 문제는 아니니까 해결 안됐을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함 쓰니 생각처럼 뭐 나도 잘살아야겠으니까 그냥 이날 할란다 했을수도 있지만 그냥 둘 인연은 진짜 여기까지인거임 그냥 잠시 시절인연이라고 생각하는게 나을듯 결국 각자 행복하려고 사는건데 좋은 날 결혼해야지 어쩜
베플ㅇㅇ|2026.04.01 19:10
아니.. 내 결혼식인데? 내 결혼식 날짜를 잡는데 친구의 결혼식 날짜'까지' 고려해서 결정해야 해? 너님도 고심하고 고민해서 고른 날짜인것처럼 친구도 남편될 사람 부모 시부모 예식상황이랑 비용까지 싹 다 고려해서 고른 날짜인데 거기에 너님 결혼날짜까지 고려했어야 함????
베플ㅇㅇ|2026.04.01 23:19
서운한거 맞고 1절까진 이해하는데 상대도 어쩔수없던거라면 서운해하는거에 끝내고 서로 좋은일에 축하해주는게 맞지않나.. 이미 정해진거 어쩔수없는건데 너무 2절 3절인 느낌..
찬반ㅇㅇ|2026.04.01 23:59 전체보기
ㅋㅋ 뭐 쓴이가. 속상할일 맞는거같은데 ? 방구석 판녀들아 남일이라고 생각하지말고 내가 당했다고 생각해봐라 ㅋㅋ 기가찰노릇이 맞는데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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