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글을쓰는건 처음입니다.
너무너무 힘들어서 바보같아서 자괴감에 빠져서 일이 손에안들어오네요
누구든지. 이 글을보신다면 욕좀해주세요.
저는 부사관 4년차 중사입니다.
물론 내년에 제대를 할 생각이구요
작년부터 저에게 연락을 해오던 여자애가 있었습니다. 가끔씩.. 가끔씩이요
부모님이 이혼했다는거랑. 장녀로서 동생들을 아끼는 모습이 보기좋아
참 좋아하던 동생이었죠.
제가 군인신분인지라. 해외파병도 두번이나 다녀오고 여자한테 세번정도 시껍했던적이 있어서
여자를 좀 무서워합니다. 또 차일까봐 하는 부정적인 생각과
여태까지 내 사랑은 짝사랑까지였다. 이런 생각이 지금의 저를만든것 같습니다.
한 달 전쯤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연락을 주고받게 되었고
여자애는 곧 대학들어갈나이입니다. 솔직히 어리긴.. 저보다 한참어리죠 6살..
그 아이가 저에게 호감을 비추어주고 저같은 사람하고 결혼하고싶다거나.
농담삼아 만나면 옷 다벗겨버릴거라는 등... 자극적인 농담도 하는
당돌한 아이였습니다.
다른짝사라하던여자한테 받은 상처가 너무깊어서 다신 누구를 좋아할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이 아이한테 빠져드는 저를 발견했어요.
저는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저는 군대 제대까지 1년이나 남았고 사는지역도 너무 멀고 부산-전라도입니다.
현실적으로 이 아이에겐 주위에 다른 남자가 많았어요.
제가 술을먹고 좋아한단 말을했었습니다. 참 우유부단해요. 좋아하는데 사귀지는못하고
그래도 좋아하고.
사건의 발단입니다.4일전 페이스북 이벤트에 누구랑 동성연애중 이라고 올리더군요.
동성연애? 레즈비언인가싶었는데 물어봤습니다. 아는오빤데 너무친해서
장난으로사귀는거라고요.
화가너무났었습니다. 연락도 제가 못했어요. 소심해서요.
그러다 2일전에는
페이스북 이벤트에 비슷하게 그 남자랑 동거중이라고 올린겁니다.
물론 같이살순 없는거지만. 약간 장난스런분위기가 느껴지지만
전 참을수없어서 극단적인 생각을하게되었습니다.
저번에 짝사랑하던 여자애에게 받은 상처가 떠올라서
페이스북을친구를 끊고말았어요!!
다음날 하루종일... 먼저연락오던 애가 연락을 안 하더군요.
제가 그렇게 원했던것인데. 연락오지않는게 당연한건데
왜 이렇게 슬픈걸까요.
너무 무식하게.. 다짜고짜 연락끊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은 마음 반.
연락 하고싶은 마음 반...
어제밤 연락을 했어요. 카톡으로 내가 너를피한이유에 대해서 말을했어요.
너무 좋아해버려서 집착되어서 힘들다고.. 미안하다고요. 좋아하던동생과 아무말도 없이
연락끊는건 예의가 아닌것같아서 이렇게 카카오톡남긴다고요.
그랬더니 친한오빠도생사이로 지낼수없냐고 답장이오더군요.
고민하다가... 또 극단적인 선택을했어요. 할수없다고..
아. 내가 도망쳐버렸는데.미안하고.보고싶고. 이런 마음 뭘까요.......
일도 손에안잡히고 하루종일 힘들어요. 바보같은 나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