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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껄이고 간다

지금 너 안본지 거의 8달 정도 됐네 내가 재수를 시작하게 됐으니까 좀 되긴 됐구나 지금은 너에대한 마음이 거의 없어진 것 같아 예전처럼 사진만 봐도 설레지도 않고 두근거리지도 않아 오히려 다른 사람이 보일 것 같은 상황인걸 근데 나 안다 곧 수능이 끝나고 너랑 만나서 놀게 되겠지 그럼 또 나는 아픈 짝사랑 시작될거야 분명해 뻔해 너는 출구가 없는 것 같아 널 안지 벌써 거의 십년이 다 돼 가는데도 니가 좋아 어떻게 해야돼? 너랑 너무 많이 의지하는 친구 사이라서 우리 사이를 위해서는 내가 입 다물고 살아야 된다는 거 알아 근데 정말 난 이제 모르겠다 어릴때도 안 보이면 마음이 사라지는 것 같다가도 얼굴 보면 또 시작되고 또 안 보면 사라지는 것 같다가도 또 보면 또 시작되고... 과연 이번에도 그럴지 사실 장담할 순 없지만, 수학적 확률로 따지면 100퍼센트 또 시작되겠지 널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 정말로 모르겠다 그냥 너 이거 보면 눈치 못챌수도 있고 챌수도 있어 어차피 물어봐도 안말해줄거니까 물어보지마 니가 가능성이라는 걸 열어주면 좋겠다 다른 여자 말고 나에대한 가능성 말이야 너 알잖아 나 바이인거 아마 95프로 확률로 알걸 그러니까 나를 좀 봐주면 안 되겠니? 세상일에서 0이라는 가능성은 없는거잖아 왜 나는 너를 좋아하게 됐을까 개 같다.... 생각할수록 너무 비참해 너를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더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날까 싶을정도로 좋아하는데 그게 하필 너라니 아니 모르는 여자였다면 한 번쯤 고백이라도 해보겠지 싫다고 하면 쌩까고 혼자 좀 앓다가 끝내면 되니까 근데 니가 내 눈에서 멀어진다는 건 내가 살아갈수나 있을까 싶다 그정도로 사랑하는데 정말 너무한 것 같아 넌 너무 치명적인 매력이ㅇ있는 것 같아 혹시 대학교가서 남자친구 사겼니? 없는 걸로 아는데 그냥 쭉 없었으면 좋겠다 이기적이지ㅋㅋ 알아 근데 그게 내 솔직한 마음이야 익명이란게 참 좋네 감히 어디다가 이런 글을 써보겠어 너 알지 나 원래 스킨쉽 같은 거 별로 안 좋아하잖아 귀찮아하고 근데 넌 내가 덮치고싶어 그정도로 네가 좋아 수능끝나고 술이나 한 잔 하자 공부하다 답답해서 휘갈겼는데 너무 길어서 아무도 안 읽겠다 오히려 좋네 그래 일단 난 공부에 집중해야겠다 그ㄸ때까지 잘 지내라... 쓰다보니 마음이 사라진 건 아닌가보다.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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