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 터지고 제가 정말 하고싶던 말들을 써봅니다.
만약 너무 뜬금없이 다른얘기 하거나 앞뒤가 안맞거나 제가 너무 흥분한 것 같으면
욕해도 됩니다. 아마 믿에 시작부분이 어색할거에요. 왜냐면 위에 몇줄을 너무 흥분해서 써가지고
지웠거든요. 그냥 읽어주세요. 지금 다쓰고 위에 덧붙이는건데 이거랑 밑에 부분 조금만 좀 차분할거에요.
글써가지고 해명하면 그만하라고, 안쓰럽다고
마지막 발악으로밖에 안보인다고, 증거 다 나왔는데 왜그러냐고하는 분들 계시죠.
그럼 안되나요? 저는 여태껏 그렇게 좋아했던 사람을
이렇게 부실한 증거들로 욕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요..열애설뜨고 끼워맞춘 증거들 나오는 거 보고 쿠크 깨졌겠죠
완전 가루가 되서 날라갔겠죠. 마음이 찢어졌겠죠.
근데요, 한번만 더 믿어보면 안되요? 발악해보면 안되요?
좋아했던 가수잖아요 열심히 팬질도 하고 좋은기사나면 웃어도 보고, 칭찬받으면 나도 괜히 기분좋고.. 그렇게 좋아했던 가수 믿는게 잘못이에요?
이래도 발악이라는 사람 있겠죠, ㅉㅉ 혀를 차면서 안쓰럽다는 사람도 있겠죠.
팬마분들이 팬페이지 다 닫고 쉬는것보면 답이 다 나왔는데 아직도 믿고싶냐고 그러겠죠.
그러면 당신들은 믿지 마세요. 믿을 사람만 믿으면 되니까. 그런데도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안타까워서. 만약 이게 진짜가 아니라고 밝혀지면 그땐 엘하고 인피니트한테 미안해서 어떡할래요? 엘이 받은 상처는요? 누가 치료해주죠? 이 사건 터질땐 욕하다가 아니라고 밝혀지니까 돌아온 팬들을보며 다시 믿을 수 있을까요? 이 글 보고 만약 이게 진짜면 어떡할거냐고 하는사람?
그땐 우세요. 너네 얼마나 잘 사나 보자 하고 욕도 하세요. 이렇게 계속 믿었는데 그게 아깝다고
괜히 동정받으면서도 끝까지 믿었다고 후회하고 원망하세요. 기껏 믿었는데 배신당한 서럼움에 서
러움에 서러움을 다 합하고 합쳐서. 그 때 가서 욕해도 되잖아요? 그건 엘이 잘못한게 맞으니까.
아 근데 요번에 그 누구와도 어울리지 않아요 트윗 해명 나왔잖아요?
http://pann.nate.com/talk/319513199
요로코롬
그럼 욕할 이유 없는 거 아닌가?
둘이 연애를 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지만
열애설때문에 욕하는거 아니잖아요.
팬들한테 쓰는 척 여친한테 말한거라고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거잖아요. 팬들 호구로 본다고.
이제 아니라는거 아니까 그럼 이제 욕할 이유가 없네요.
둘이 연애를 하든 말든 그건 두사람 마음이고,
우린 거기에 개입할 입장이 안되니까.
또 김도연씨 사진에 있는 손이 엘이라고 하던데
그 사진에 있는 손은 김도연씨랑 친한 모델이라고 하네요.
문제의 마트사진도 소속사 측에서 해명 다 했고,
위에 오른쪽사진보고 팔짱낀거라고 하는 사람 꽤 있던데. 팔짱 끼면 엘 팔에 틈이 있어야 하는데
사진 보면 전혀 틈이 없어요. 아주 딱 붙이고 있습니다. 각도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네요.
그리고 옆에 보면 소속사에서 말했던 것처럼 친구도 같이 있네요.
그리고 한보름양 사건? 김도연씨의 의미심장한 겁쟁이드립? 세로로 읽으면 엘보고파 나오는거?
그건 김도연씨가 이상하고 이상하고 이상하고 이상해서 어이가 없을만큼 이상한거고요,
한보름양 저격한 김도연씨 지인도 겁나 이상한거고요.
엘이 콘서트에서 운 게 여자친구랑 싸워서 그랬다는 건 정말 말도 안되는 증거고요.
그 때 다른멤버들도 울었습니다. 우리가 독심술을 하는것도 아니고 엘이 여친이랑 싸워서
울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어요. 신빙성이 너무 떨어지네요.
잘 울지 않는 명수가 왜 하필 이런 시점에 울었겠냐고 하는사람은
좀 생각좀 해보세요. 우는데 타이밍이 필요합니까? 그 때 너무 기쁘고 즐거웠나보죠.
여기까지 올라오기까지의 시간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갔나보죠.
아니면 그냥 아무이유없이 가슴이 벅차올랐나보죠.
그러니까 이 글의 요지는,
트위터 글이 해명된 이 시점에, 엘을 욕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겁니다.
저도 지금 엘 욕하는 분들 심정 이해할 수 있어요.
말로 표현 할 수 없을만큼 마음이 아프고 배신감 느꼈겟죠.
믿은 만큼, 좋아한 만큼 배신감도 컸겠죠.
차분하게 다시 보면 의문이 들 증거들인데도
그런생각조차 들지 못할정도로 놀라고 정말이라고 생각했을거에요.
사랑은 믿음도 주지만 질투와 의심도 만드니까요.
항상 무조건적인 믿음을 갖을 수 있다는건 쉽지 않은거예요.
이제부터라도 진심으로 사과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상처가 '미안해'라는 한마디로 났지는 않지만 진심으로 사과하고
이제는 끝까지 믿어주며 예쁜 마음으로 서로 사랑하고 아껴준다면
상처를 아물게 해주는 반창고가 되지 않을까요?
비가 온 뒤 땅은 더 굳어지듯이 인피니트와 인스피릿이 더욱 더 끈끈한 믿음으로 묶여지게 되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만약 팬분들에게 비아냥거리거나
기분을 상하게 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차분하게 쓴다고 쓴 것 같은데
많이 흥분했었나 봅니다.
음 그리고 참고로 저는 인피니트 팬이 아닙니다. 타가수 팬이에요.
팬도 아닌것이 뭔상관이냐고 어디서 지적질이냐고 생각하신다면...슬퍼요.
팬은 아니지만 인피니트를 좋아합니다. 어... 호감이 있습니다? 좋은 감정이 있습니다?
그렇답니다. 말을 못해서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