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에 <아이돌 육상선수권대회>가 방송되죠. 녹화는 어땠어요.
(카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요. 그때 <불후의 명곡> 촬영이 끝나자마자 바로 달려와서 출전한 거라.
(세훈) 다들 제 컨디션이 아니었어요ㅠㅠ..
그래서 타고온 금메달 값 못했지 ㅠㅠ 매니져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순위 안에 든 종목은 있나요?
(백현) 잠깐 순위 안에 들었다가 바로 실격으로 떨어졌죠.
(세훈) 경보 금메달까지 따서 인터뷰 다 했거든요. 근데 갑자기 나중에 실격이래요.
(디오) 그냥 주지.
(세훈) 그러니까 웬만하면 그냥 주지....
울 애기들 그냥 좀 주지!!! 빡치네 --
근데 말투 칭얼칭얼 대는거 같아서 너무 귀여워 ㅠㅠㅠㅠㅠㅠ
이번에 <무한도전> 나갔었죠. <무도> 형들 중에 누가 제일 잘해주던가요.
(일동) 다아~ 잘해주셨어요.(웃음)
(수호) 솔직히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정형돈 선배였어요. 저희가 형돈 선배가 진행하는 <주간
아이돌>(MBC every1)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두 번 출연했거든요. 보통은 멤버가 많으니까 이름을 못 외울 수 있잖아요. 가끔씩 저희들끼리도 장난으로 멤버 이름을 까먹기도 한다는 얘기를 한 적도 있는데. 아무튼 정형돈 선배는 우리가 <무한도전> 녹화에 오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 엑소 왔네, 내가 소개해줄게” 이러더니 12명의 이름을 한 명씩 전부 다 말해주더라고요.
(디오) 그건 솔직히 감동이었어요.
(세훈) 웬만하면 안 되는건데요 그게.
(수호) 이름만 외우는 게 아니라 특징까지 다 기억하고 있더라고요. “수호 얘는 리더고, 찬열이는
춤 엄청 잘 추니까 춤 시켜” 이러는 거죠.
어? 찬열씨가 춤을 잘 춘다고?
(세훈) 당연히 장난으로 그런 거죠(웃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형한테 혼날려고 ㅋㅋㅋㅋㅋ
(찬열) 약올려 너네? 아무튼 카메라 안 돌아갈 때도 뒤에서 잘 챙겨주고, 유재석 선배도
“바쁠 텐데 와줘서 고맙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우리가 더 감사했는데.
(카이) <무한도전>은 정말 1편부터 다 봤거든요. 값진 경험이었죠.
(세훈) <무모한도전> 때부터 다 챙겨 봤는데. 소랑 씨름하고 지하철이랑 경주하는거.
언젠가 정식 게스트로 출연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찬열) 이번에 1~2시간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었는데.
(세훈) ??? 지금까지 아이돌 그룹이 정식으로 나온 적이 있었어요?
(다 봤다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 들통 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응 있어, 빅뱅 선배들.
(찬열) 마피아 분장하고 가방 뺏기 추격전 했었잖아.
(카이) 나도 그런 거 하고 싶다. 우리도 초능력 있는데.(웃음)
<무한도전> 멤버들 인기투표 한 번 해볼까요. 이번에 촬영하면서 누가 제일
좋았어요.
(카이) 정말 다 좋은데.
(세훈) 그러니까 말이에요.
그럼, 이번에 <무한도전 가요제> 하잖아요. 만약 엑소케이가 가요제에 나간다면 어떤 <무한도전> 멤버와 짝이 되고 싶은지 한 명씩 고르기.
(백현) 전 유재석 선배님이요.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도 디스코 이런 거 하고 싶었는데 유재석
선배님도 잘하니까요.
(찬열) 저는 길 선배님. 저도 랩을 하고 힙합을 좋아하거든요. 길 선배가 부르는 리쌍 노래를
잘 알고 선배의 음악성도 존경하니까.
(디오) 저는 하하 선배님이요. 같이 작아서 어울릴 거 같아요. (일동 폭소)
(세훈) 저는 박명수 선배님. 뭔가 진짜 재미있고 잘 맞을 거 같아요.
( 무한도전에서 박명수 겨가림 인사 끝까지 따라하던 해맑던 세훈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박명수 진짜 좋아하는구나ㅋㅋㅋ)
(머뭇머뭇하는 수호에게 일동 보채며 “중복되도 되니까 정말 하고 싶은 선배님을 얘기해봐.”)
(수호) 저는, 박명수 선배. 뭔가 재미있을 거 같아요. 저를 막 대해줄 거 같아요.
(카이) 1등을 할 거면 유재석 선배랑 하고 싶고, 그냥 재미있게 하고 싶으면 하하 선배님?
(세훈) 아, 우리 지금 정형돈 선배 아무도 말 안했어요. 아무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훈아 ㅋㅋㅋㅋㅋ 그렇게 도니도니가 엑소를 챙겼것만 ㅋㅋㅋㅋㅋ 애들아 니네 도니한테 그러면 안돼 ㅋㅋ
그 외 인터뷰
한강에서 운동을 자주 하나 봐요.
(일동) 네 자전거 타러 다녀요.
지난여름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한강에서 웃통
벗고 농구하는 장면이 <무한도전> 카메라에 잡혔던
게 생각나네요.
(디오) 저희도 운동 많이 해요. 농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자전거를 제일 많이 타요.
(백현) 근데 웃통을 벗진 않아요. (웃음)
6명이
동시에 자전거 타고 지나가면 볼만 하겠네요.
(카이) 그럴 때도 있긴
하지만 6명이 다 같이 타는 경우는 별로 없고요, 거의 3명씩?
바람 쐬고 싶은 멤버들끼리 모여서 나가는 거죠.
코스가 어떻게 돼요.
(카이) 그건 안 돼요. 비밀이에요.
(수호) 보통은 압구정 쪽에서 시작하면 여의도까지는 가려고 하죠.
(세훈) 어차피 팬 여러분도 다 숙소 아니까 괜찮아요.
세훈아 누나는 그딴거 관심없어.. 그 팬은 특정팬을 말하는거지..ㅠㅠ
사생년들때문에 시달리는 너네가 안쓰러워ㅠㅠㅠ
이번 정규 1집이 2001년 이후 12년
만에 70만 장 이상을 판매한 첫 앨범이 됐잖아요.
(백현) 아, 맞아요. 믿기지는 않지만 정말 대단하죠.
(찬열) 그걸 더 뛰어넘어야죠. 조성모 선배님이나 김건모 선배님처럼 10년, 20년이 지나도 기억될 수 있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에요.
추석 때 잠깐 휴가를 받았다죠? (*이 인터뷰는 추석 전에 진행됐습니다)
(세훈) 명절이니까 잠깐 쉴 것 같아요.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밥도 같이 먹고 친구들도 만나야죠.
(찬열) 9월 20일에 촬영 잡힌 게 있어서 아마 19일까지 이틀 정도 쉴 것 같아요.
(백현) 저는 군대 제대하는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 제 친구들은 대부분 대학 입학하고 바로 군대에 갔거든요. 이제 제대할 때가 됐죠.
(세훈) 내 친구들은 이제 가는데...ㅠㅠ
우리 세훈이도 신검 받았지 ㅠㅠㅠㅠ 누나 맘이 이상해 ㅠㅠ 세훈이도 신검받고 언젠가 군대를 가고 ㅠㅠ
이제 데뷔한 지 1년 반이 됐는데 SM 식구들 말고도 연예인 친구들은 많이 사귀었나요.
(백현) 우리가 인원수가 많아서 그런지 많이 친해질 기회가 별로 없었던 거 같은데.
(세훈) 얘기하거나 놀 때도 우리 멤버끼리만 노니까. 낄 틈이 없다고 해야 하나?
(찬열) ‘마마’ 끝난 뒤에 공백기가 길다 보니까 같이 데뷔한 팀들도 오랫동안 못 보고 그러니까 아직은 절친이라고 할 게 없죠.
그럼 메달 하나 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거군요.
(찬열) 그냥 즐기다 온 거죠.
(카이) 우리끼리 재밌었어요.
작년 인터뷰 때를 떠올려 보면 엑소로서도
열심히 하면서 각자 기회가 된다면 연기도 해보고 싶고 예능도 해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꿈을 하나씩 갖고 있었잖아요.
지금은 어떤가요.
(백현) 그룹 인지도가 올라가야 멤버들도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올 것 같아요. 팀이 오르지 못한 상황에서 한두 멤버가 먼저 나가서 하는 건 한계점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엑소라는 엄마의 품이 생기면 개인 활동이 잘 안 돼서 나갔다 돌아오더라도 돌아올 든든한 둥지가 있는 거잖아요.
(디오) 맞아요. 엑소를 더 올려놔야죠.
(카이) 지금은 엑소에 집중할 시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