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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이르 |2013.10.05 01:59
조회 150 |추천 0
너를




이제 너를 벗어나야할까

너란 틀을 벗어나야할까

누가 건드릴세라 견고하게 쳐놓았던 벽이

사실은 깨지기 쉬운 유리였다는걸

알고있었다

알고있었음에도 널 잡고 놓지않았던건

널 놓치기 싫어 집착하는 내 자신

상처받는걸 알고있었음에도

또 상처받을걸 알고있었음에도

질투심에 눈이 멀어

네게 눈이 멀어 생각하지못했던

내 자신을

이젠 놓아줄게

너에 대한 마음까지 모두 놓아줄게

그저, 널 바라보며 웃어줄게

비록 이루어지지않는 바램일지라도

네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해 줄 각오도 되있지만

더 이상 널 옭아맬수는 없기에

너를 놓아줄게

자유로워지기를 바라며

아플 내 마음따위 무시한채로

그렇게 오직 너만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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