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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 민폐 사건

꿍시 |2013.10.05 15:03
조회 357 |추천 0

안녕하세요.. 화창한 토요일..

다들 에벌랜드니 불꽃놀이니 데이트 가는 마당에

회사지킴이 하고있는 불쌍한 여자입니다..

휴일이 없으니.. 음슴체로...........

 

참고로.. 배운게 없는 여자이므로 맞춤법이 틀려도 양해를..

 

판에도 전성기가 있나봄

전설의 홍킹님의 판을 보다가 판의 세계에 빠져버림

전설로 남으면서 나는 판을 정처없이 헤맴

판의 꽃은 아무래도 결시친!

난 결혼을 미룸.........정말 내의지로 미룸..

그중 갑은 역시 완전체시리즈!

그때부터 나는 내주변 사람 모두를 완전체가 아닌가 의심을 했었음

그러다 문뜩 내가 완전체가 아닐까 걱정도하곤 했었음

 

판을 이렇게 즐기다 보니 나도 쓰고 싶어짐..

모두 그렇지 않음? 그래서 나도 용기내서 끄적여봄..

물론 나는 묻히겠지???아휴

 

 

 

나는 웃음이 헤픈여자임.. 눈물도 헤픔....

 

나 고등학교때 아는 오빠 아버님이 돌아가심

그래서 친한사람들끼리 모여서 장례식장을 갔음

들어가기 전부터 왠지 그오빠 걱정에 눈물이 날꺼 같은거임

사람들이 내가 울면 그 오빡 더 슬퍼하니 울면 안된다고해서

꾹꾹 참으며 들어감..

 

사람들이 많아서 나이많은 사람 한명이 대표로 향을 피우고

우린 뒤에 쭈르륵 섰음..나.. 어쩌다보니 센터.. 향피우는 사람 뒤에 섰음..

 

내옆에 나랑 정신상태 똑같은 친구가 섰음..

근데 얘가 향에 불을 붙일때부터 상태가 좋지 않음.. 몸을 배배꼬기 시작함..

'이게 미쳤나? 왜이래?' 이려면서 나님 절을 하는데..........

뒷꿈치가......향피운님의 한쪽 뒷꿈치가 훤희 드러나있음....

양말이 구멍이 나도나도 살면서 그렇게 큰 구멍은 처음봄

 

하지만 나 혼자서면 충분히 참을 수 있었음..

근데 이 미친X이 자꾸 내팔을 잡고 트위스트를 추는게 아님?

정말 그러면 안되는데 나도 같이 트위스트에 동참함...ㅜㅜ

 

근데 알다 싶이 웃음은 전염이되는 희한한 기능이 있지않음?

거기다 우린 상태가 똑같은 애둘임......미친애들......

내가 같이 춤을 춰주니 이년이 더 흥이 나나봄?

우린 그렇게 댄스배들이 시작되었음.. "크큭..크큭..크큭.."과 함께..

지금 생각해도 우린 미친X들인거 같음

 

그런데 죽을 힘을 다해 웃음을 참다보니 상태가 우린 더 안 좋아졌음

곧..... 우린 울기 시작함..........

앞만 보고있어 뒤의 모르던.. 이 사단의 원인인 향을 피우던 님은 절을 마치고

상주와 맞절을 할때 흘끔 우릴 보심.. 쟤들이 상주와 저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나?

의심을 하실 정도로 우린 눈물을 주르륵주르륵 흘림....

나중에 들어보니 웃음을 참던 소리도 눈물을 참던 소린줄 알았다고..

 

나는 모든게 끝날때까지 고개를 들수 없었음....

모든 인사를 다마치고 우리 둘은 미친듯이 뛰어나감

눈물을 흘리며..........하.............

그 안에있던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우린 울고있었음..

 

나가서 나는 따지기 시작함..

"이런 미친X야.. 왜 그래? 미쳤어? 너때문에 나도 힘들었잖아"

그러다 친구는 모든걸 쏟아내듯이 포효한뒤..한마디함..

"어머님이 웃으셔서.....나도 어쩔수가 없었어...."

 

상황은 이랫음.. 내친구는 구멍난 양말을 가장 처음 목격했고

상황이 상황이니.. 처음에는 놀랬지만 꾹 참았다고 한다..

그런데 상주쪽에 계신 어머님과 눈이 마주쳤고..

슬픔에 차계시던 어머님도 웃음을 참기 시작하셨다고..

그상황을 보고서는 어쩔수가 없었다고 했다...

 

얼마나 구멍이 크게 났던건지 이정도면 알지않겠음?

아무리 슬퍼도 참을수 없는 크기였음..

쉽게 생각하면 발목양말의 발목부분이 뒷꿈치에 있는 정도였음..

 

그 후로 우리는 장례식장에 가기전에 양말을 꼭 잘 확인하고감!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우리가 너무 장례식장에 무례를 범한거 같음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모두 양말 확인 꼭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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