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아저씨이야기는 일제시대때입니다.
방구아저씨는 아이들에게 방귀를 뀌는 장난을 하며 놀았는데
그 이유는 십수년전 안동으로 집을 지으러 갔다 3년만에 돌아와보니
가족들은 이미 돌림병으로 죽은 뒤라 자식들을 그리워하며 아이들을
좋아하는것입니다. 아이들은 동네의 고래등같은 기와집들은 모두 방구아저씨의
손끝에서 생겨난 것이지만 방구아저씨의 집은 허름한 오두막집입니다.
아이들은 "왜 아저씨집은 안지을까?"하고 궁금해하며
"먼저간 식구들에게 미안해서 안지으신걸거야."
"아니야, 나중에 장가가면 지으려고 안지은거야." 라고 하다 방구아저씨께
"아저씨집은 왜 안지어요?"라고 묻자 방구아저씨는
"내 집은 나중에 세상좋아지면 지을거야."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징병이니 징용이니 하면서 밭에서도 끌어가는 세상인데말이죠.
방구아저씨는 아내가 죽은 뒤, 방구아저씨는 은색 나비가 그려져있는
괴목장을 제물로 바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본의 앞잡이인 이장이
그 괴목장을 일본 산립관에게 넘기라 하지만 방구아저씨는 거절하고
몇번이나 찾아오는 이장을 뿌리치자 일본의 산림관인 히라노가 찾아옵니다.
방구아저씨는 역시 거절을 하고 마침내 새로 들어온 일본순사인
이토가 와서 허가없이 나무를 베어 장을 만들었다는 죄로 은근슬쩍
장을 가져가려하자 방구아저씨는 조선말을 쓰며 이토를 흙탕물에 박아놓습니다.
그리고 이토는 조선말을 썼다는 이유로 나무순사봉을 내리쳐 방구아저씨를
죽였습니다. 그후 방구아저씨는 가족들 옆에 묻혔습니다.
아 웃긴건줄 알았는데 졸슬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