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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림) 감사합니다..

머라는거니 |2013.10.07 10:17
조회 51,260 |추천 44

글 내립니다..

좋은일도 아니고 글쓸때부터 하루정도만 두려고 했었던 글이라서요..

저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거 같습니다..

어떻게 결론이 나든 이제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놓을수도 부모를 버리고 오라고 할수도 없었기에 어떻게든 내가 좀 더 포기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기에 지금 제가 이곳에 와있는거 같습니다..

몇몇분들이 말씀하시는거처럼 제선택이 바보같았을수도 있겠죠..

거의 모든 지인과 친구들이 반대하는 결혼이었지만 가족조차 탐탁치 않아했던 결혼이었지만 하루를 살아도 사랑하는 사람과 살아보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

만으로 5년을 살았으니 제가 해보고 싶었던건 다 해본셈이 되었네요..

5년을 살면서 시댁 때문에는 울었어도 남편이 자기 개인으로는 속한번 썩이지 않았고 늘 공주처럼 떠받들고 살아줘서 전 행복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미련하도록 버티고 버텼던건 가보지도 않고 후회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댁과 얽히지만 않는다면 남편이란 사람만으로는 너무 좋은사람이었거든요..

1년에 1/3정도 힘들다고 2/3를 포기할수 없었던게 제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견뎌온 것이 이젠 앞으로 몇 년 몇십년을 힘들게 살아갈지도 모를 상황이 되었네요..

전 이제 그 헤어짐이 겁나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선택한다 하더라도 남편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도 않을거 같습니다.. 이젠 어떤 선택을 하던 그건 남편과 제 인생일테니...

어떻게든 결론은 나겠죠..

혹시나 나중에라도 신랑이 댓글을 본다고 할지도 모르겠어서 삭제하지 않고 그냥 글만 내리겠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도 많은 생각을 할수 있었던 계기가 된거같습니다..

관심가져주시고 소중한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게 감사드립니다..^^

 

추천수44
반대수9
베플찹쌀떡|2013.10.07 10:46
답은 남편이 벌써 알고 있네..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도 말 못할 부끄러운 짓을 자기 마누라에게 강요하겠다는 거잖아.. 이제 남편이 결정할 차례임.
베플파란나비|2013.10.07 10:59
남편이 병신 머저리 호구네요... 그동안 등에 빨대 꼽혀서 쪽쪽빨려놓고도 정신 못차리니 이건 뭐 정신병 수준이네요.. 제가 심하게 말한다고 생각하세요?? 아뇨...지 마누라 힘들어 하고 상처 받는거 생각안하고 내 부모 내 형제만 챙기는데 어느 여자가 가만히 있나요?? 나 같으면 3년?? 1년도 못참고 이혼서류 턱 밑에 들이 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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