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있었던 일입니다.
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왠 남성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새벽에 전화한 누구의 남편이라고 자기를 소개했습니다.
근데 저는 새벽에 전화를 한 사실이 없어 "전화를 잘 못 거신것 같습니다"라고 얘기를 하니
알았다고 하면서 전화를 끄는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그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니 저는 그냥 무시를 했죠. 그런데 문자로 통해서
저를 협박하는 것이 아닙니까?
"XY야.어린놈아 경찰서에서 볼래 당장 전화 받아라."
그게 왠 황당한 일인지도 모른채 그 문자를 무시했죠. 그러더니 다른 문자가 왔습니다.
"이혼하자니까 니가 증인으로 나서 줘야겠다. 간통으로 엮어줄까 아님 이혼녀인지 알고
그랬다면 간통 불기소는 받겠구나. 총각인거 같은데 훈장하나 받아볼래? 전화 바로 해라
장난아니다."
이 문자가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저로써는 황당한 일이죠.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런 문자가 오고 협박을 받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저한테는 그런일이 처음이다보니 황당을
넘어서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XX가 말을 어떻게 하냐에 바로 쳐넣을 수 있다."
이렇게 문자가 오더군요. 저는 오해를 풀기 위해서 전화를 걸었습니다.
제가 침착하면서 전화를 제대로 확인을 한게 맞냐고 물으니 다짜고짜 저에게 욕을 하는것이
아닙니까? 억울할것도 죽겠는데 욕까지 먹으니 저로 인내심의 한계까지 도달하니 저도 참치 못해
그에게 큰소리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면서도 제 말은 믿지 않은채로 전화를 끊었습니
다.
저는 너무 열이 받아서 바로 112에 신고를 하였고 몇 분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습니다.
저에게 묻고 그 문자를 자신에게 보내보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보냈습니다.
그러더니 "이름이 XY입니까?"라고 물으니 저는 아니라고 말하고 제 본명을 밝혔습니다.
경찰관 두 분이 오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문자를 보여드리더니
그 남자의 번호로 경찰관이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어깨 너머로 들은 바로는 아무래도 전화를 건 사람이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믿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신고를 할 줄은 몰랐던 모양이더군요.
그러더니 경찰은 어디 소속 누구라고 밝히고 한번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라고 하더군요.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경찰관 번호로 전화가 오고 경찰관이 받고 저에게 주더군요.
경찰관은 "잘 못 걸었다고 합니다."와 함께 말이죠.
그래서 제가 받으니 죄송합니다라고 바로 사과를 하더군요.
저는 큰소리로 "제가 분명히 전화번호를 확인하고 거셨냐고 묻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다짜고짜
욕을 하시면 어떻합니까?"라고 말을 하니
무조건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만 하더군요.
그래서 저는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해주십시요." 라고 얘기를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결국 결과는 잘 되었지만 정말 저에게는 있어서 큰 충격이 아닐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저와 같은 억울한 일이 벌어진다면 문자나 통화내용을 기록을 저장 하셔서 경찰에
신고를 하시는것이 큰 피해를 적게 받는 법입니다.
저와 같은 일이 벌여지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