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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겪은 일

블루렌 |2013.10.08 14:10
조회 548 |추천 6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서야 판의 재미를 알게 된 20대 중반女입니다^^

 

제가 호러 정말정말 좋아해서 여름만 되면 늘 호러 찾아 삼만리인데...

 

올해 여름은 정말이지......머리가 하루에 한웅큼씩 빠질 정도로 바빠서 못 보고 있던 욕구가

 

지금에서야 빵 터졌나봐요; 며칠째 호러만 찾고 있네요ㄷ

 

그러다가 처음으로 이런 곳에 제 얘기를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써도...그닥 재밌을 것 같진 않지만^^;

 

일단 미리 얘기해 두지만 앞으로 쓸 얘기는 진짜진짜진짜진짜 실화란 것을 밝혀둡니다!ㅎ

 

이렇게 강조하니 구라라고 하는 것 같네요ㅡㅡ; 그치만 진짠걸....

 

무튼 딸리는 필력으로 조금 풀어놔 보겠습니다!

(오늘은 제일 약한걸로 써볼게요ㅎ)

 

 

 

때는 제가 상 무뚝뚝 조용조용 초딩이었던 4학년 때 입니다.

 

저희 집은 여름만 되면 일주일 정도 외가댁으로 놀러가는데요,

 

이게 정말 우리한테는 매우매우 즐거운 여행이었지만 부모님에게는 고행이었죠

 

길 막힘을 피하려고 한밤중인 새벽 한시쯤에 출발을 하는데 외가댁이 남쪽 육지 끝자락 이어서

 

5시간동안 쉴새없이 운전을 해야만 했답니다.

 

그런데 갈때 저희집만 가는 것이 아니라 차로 한시간 거리에 사는 이모네랑 늘 같이 갔어요

 

이모네가 저희집으로 오면 아빠의 봉고차로 바꿔타고 다같이 내려가는 거였죠

 

운전은 아빠 이모부 엄마가 번갈아가며 운전하시구요(당시 이모는 운전면허 안 땄던것 같으니..)

 

그런데 늦어도 새벽 한시에는 저희집에 도착해야할 이모네가 삼십분이 지나고....한시간이 되려해도 오질 않는 겁니다

 

부모님은 왜 이렇게 안 오냐고 빨리 가야 한다고 짜증을 내셨죠

 

그 와중에 저와 남동생은......

 

기다리다 지쳐 쇼파에서 처자고 있었답니다^^;

(저희 집은 삼남매인데 이 때는 둘 뿐이었어요ㅋ우리 늦둥이 태어나기전...)

 

그리고 새벽 두시가 되어갈때 때 이모한테서 드디어! 전화가 왔어요

 

그런데 이모 목소리에서도 짜증이 넘쳐나고 있더라구요

 

무슨일이 있었나부다...이러고서 얼른 이모부 차의 짐을 아빠 차로 옮기고 갈아타고 한 다음에

 

드디어 출발했어요

 

애들은 잠 다 깨선 꺅꺅대고 난리도 아니었죠

(이모집도 지금은 삼남매인데 이 때는 두 자매였어요. 남자는 저희 둘째 하나 뿐이었으니 걍 여자애들하고 꺅꺅대고 놈ㅋ)

 

근데 노는 와중에 엄마랑 이모가 왜 이렇게 늦었는지 얘길 하시더라구요

 

궁금한 저는 거기에 귀를 기울였죠

 

이모 말로는 이모네가 나온지 삼십분 쯤 지났을 때 이모 지갑이 없다는 것을 알아챘다는 겁니다.

 

나올때 이모는 둘째에게(s라고 할게요) 자기 지갑좀 가지고 나오라고 했대요

 

s는 이때 일곱살.

 

근데 얘가 불만 끄고 지갑을 안 가지고 나왔던 겁니다

 

내려가면서 쓸 돈이랑 가서 쓸 돈이 전부 그 지갑에 들어있어서 짜증내며 다시 돌아가 가져와야만 했던거죠

 

근데 이게 이상한게 s는 항상 뭔갈 잃어버리거나 잊고서 나오거나 하는 일이 없는 아이라는 거였습니다.

 

자기꺼랑 이모 이모부거는 철저하게 챙기는 아이였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한시간 정도 느지막 하게 출발했는데

 

고속도로 진입하기 전에 사람도 없으니 걍 밟자며 매우매우 밟으시던 울 아부지는...

 

항상 내려갈때보다 한시간 늦은 것이 아니라 이십분 늦은 시간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셨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엄청 밟으셨네요;;

 

경찰한테 안 걸린게 다행;

 

그렇게 고속도로에 진입하고 나서 한시간 정도 흘렀을까요?

 

원래 그 시간대에는 고속도로가 심하게 정체되는 일이 거의 없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차가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들 무슨 일이 있나..이 시간에 이렇게 막힐 리가 없는데..하면서 한참을 기다렸어요

 

그렇게 한시간쯤 지나서 슬슬 가게 되었는데

 

평소면 조금밖에 안 걸릴 거리를 한시간 정도 소요했죠

 

그런데 그렇게 한시간 정도 가던 우리는 순간 모두 조용해 졌습니다

 

 

 

 

10중 이상으로 충돌한 교통사고가 났던 겁니다

 

그것도 차 옮기는 트럭 있죠? 그 트럭이 아니라 그만한 초대형 트럭과 승용차 여러대 일반 트럭 서너대 봉고차 몇대 등이 충돌했는데

 

이게 그냥 충돌한게 아니라 다 뒤집어지고 짜부라지고 안에 있던 사람들 전원 사망했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심하게 났던 겁니다.(승용차와 중형 트럭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사망한 것 같더군요)

 

여태까지 교통사고 현장을 몇 번이나 목격하고 경험해 왔지만

 

그렇게 심하게 교통사고가 난 걸 본 건 그때가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잠시 후에 엄마가 시계랑 방금 지난 지점을 번갈아 보시더니

 

s가 우릴 살렸다고 그러시더군요

 

이십분만 빨리 왔어도 우리가 저기에 끼어 있었을 거라구요

 

그런데 조금 당황스러운 것이 이 사고가 뉴스에 나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적어도 제 기억으로는요

 

근데 후에 제가 고등학생이었을 때 4중충돌로 직접 사고를 겪었고 방송국에서 온 사람들과 아빠랑 인터뷰도 했는데도 방송에 흘려보내지 않았단걸 생각하면 큰 사고여도 다 방송에 내보내지는 않는것 같네요(아빠는 그때 사고로 입원 하셨던 적이 있고 저희 가족도 다들 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말이죠. 다른 차 사람들은 실려가기도 했는데 말이죠)

 

근데 이번 여행에는 소름끼치는 일이 몇 번 더 있었습니다.

 

내려갈 때는 이것으로 끝났지만 서울로 올라올 때 중간중간 더 있었답니다

 

 

음...써놓고 보니 이렇게 재미없을 수가....거기다 귀신 안 나옴  으앙

 

올라올 때는 나왔지만요b

 

마무리를 어떻게 하죠

 

다른분들은 정말 잘 쓰시던데ㅠㅠㅠ

 

것보다 반응이 없을 것 같아 무섭네요ㄷㄷㄷㄷㄷㄷ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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