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십대중반 회사원입니다.
남자친구는 삼십대초반 회사원이구요
제목이 자극적이긴하나 사실입니다..
곧300일이 되는 커플입니다. 아직은 알콩달콩하고
싸운적도없고 싸워보고싶어도 평일에 일마치고 저녁에 잠깐 보는사이라서 싸울시간도 없는커플이에요 ㅠㅁㅠ
토요일까지 남친은 일을하고 힘든거아니까 나름 배려해준다고 일요일에는 절대 만나자고 한적없습니다.
서로 일마치고 만나면 저녁7시쯤되고 밥먹으면9시정도 됩니다. 가끔 카페가면 10시되구요.
저희커플문제는... 바로 위에 한줄입니다.
제가 차가없기때문에 남친이 제 회사로 오고 늦은시간이라 이동하기도 멀어서 근처에서 대강 밥먹습니다. 그리고 집에 데려더줍니다. 그럼 저는 집에 갑니다.
그전에 남친들하고는 이런적이없고 서로 약속없으면 만나는게 당연했고 저녁에 밥먹고 술도먹고 서로친구들하고 자주모여놀기도했는데...주말마다 놀러가기도하고ㅜㅜ 헤어지는게 싫어서 자정넘어서까지 손잡고 공원에 말없이 앉아있기도 수없이했었는데..
지금은 일주일에 두번정도 보는데 두번다 저렇게 보냅니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하루종일 남친만날생각에 설레이다가 퇴근하고 만나서 한시간만에 밥먹고 집에 들어오면 참...... 허무합니다.
다음날은 휴일인데 오늘하루쯤은 조금은 늦게까지.. 더도안바라고 11시.아니 10시까지만이라도 다른거하고싶습니다.
화려하게 연애해도 아까운 이십대인데 시간도 아깝고 이럴바에야 헤어져야하나 고민되어 친한오빠한테 털어놓으니 밥mate냐며ㅜㅜ
떡볶이먹을까?해서 만나서 먹고 나와서 헤어집니다. 그럼 저는 30분간 떡볶이mate하고 집에옵니다.
그렇다고 애정이없는사람도 아니고
메세지나 전화, 만나면 끊임없이 사랑한다 귀엽다 좋다 예쁘다 해줍니다.
친구,술,담배 전혀 문제없습니다.
제가문제인가요?
밥먹고 산책하고 집에가 라고 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맨날먼저 말해야 됩니까..
그렇다고 어린나이도 아닌데 왜 일찍가 징징징 미워 징징징 하면서 매달리기도 싫고... 애정이 없는사람도 아니면서...
일요일 딱하루 쉬는사람이라 보채서 나가놀기 미안해서 배려한게 독이 되었습니다.
저 지쳐갑니다..포기상태이기도하고ㅠㅁㅜ도와주세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