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서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야 행복합니다

26여자 |2013.10.09 16:23
조회 1,506 |추천 3

올해 나이 스물여섯..

남자는 많이 만나면 좋고, 연애는 많이 할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착한남자 나쁜남자 구별하기위해 ? 이사람이 나에게 대하는게 진심인지 아닌지 구별하기위해 ?

나중에 결혼할 신랑감 고를때 후회하지 않기위해 ?

 

한 20명이상의 남자를 만나봤고 한달이란 짧은만남도 있었고 4년이란 긴 만남도 있었어요

저는 주로 제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납니다. 첫느낌이 좋은남자(물론 여자친구 없는남자)

생기면 적극적으로 대시합니다. 99퍼는 성공합니다 노골적으로 들이대는것도 아니고,

제 인상이 순한 인상이라.. 10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는 속담 저 믿어요

한번보고 두번보고 계속 보게되면 없던 정도 생기기 마련이죠

 

22살부터 25살까지 정말 모든걸 바칠정도로 사랑했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4년간 그남자는 백수였고, 사귀자고 고백하면 싫다고 10번은 거절당했어요

그 남자가 절 밀어내려 했지만 전 꾸준히 연락했고 선물공세,데이트비용은 물론 제가 다 냈고

 

그래요 사랑에 미쳐서 호구짓을 했죠 그렇게 남자를 잘 안다고 생각한 난데도,

사랑에 빠지면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생각도 못해버리는 유치원생이 되버리더라고요..

흔히들 말하는 나쁜남자였어요 그냥 뭐든지 다 날 시키고 자존심 좀 상해도

그냥 해버리는게 편하고 그게 습관이 되 더라고요...처음부터 좋다 잘해주다 버릇하니,

그 남자도 그냥 자연스레 받아드리고 있더라구요..그래도 어떡합니까

호구가 되도 그 남자 보러가는게 더 좋은데...그 남자는 절 안좋아한대요 그럼 왜

연락하면 씹으면 되지 왜 받아줍니까 ? 심심하니까 만날사람 없으니까 돈없으니까

날 만나면 돈걱정없이 먹고싶은거 하고싶은거 할수 있으니까

그 생각 아는데 못보면 미칠거같으니까 너무 보고싶으니까

전 갑니다 호구인정 하고 갑니다 그에게.

 

그렇게 4년간 열렬히 사랑했고, 결국 사랑한단 말 아니 좋아한단말 한마디 못듣고

작년에 끝을 맺었습니다. 못잊을 것만 같았고 내가 너 아닌 다른남자를 만날수있을까..

소개도 많이 받았고 헌팅술집도 가보고 그렇게 남자들도 만나보고

몇개월은 그 남자 말고는 눈에 차지도 않더라구요

 

시간이 지나고.... 2-3 달전부터 눈에 들어오는 친구가 있었어요

예의도 바르고, 피부도 좋고, 성격도 긍정적인 친구...그냥 호감이 있었죠.

다같이 3번 정도 만났는데 만날수록,볼수록 괜찮은 거에요

차마 단둘이 보자곤 할수 없어서..그냥 카톡 으로 보냈네요

전부터 생각했는데 넌 괜찮은 남자같다, 긍정적이다, 너에게 관심이 생긴다 뭐

이런식으로... 제가 차여서 후회하더라도 좋아함이 커지면 고백하자 라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그런데 그 친구도 저에게 호감이 있었던 거에요

저는 살짝 표현을 했지만 그 친구는 한번도 표현했던 적이 없기에 너무 놀랐죠..

따로 만나 데이트도 하고 사귄지 한달 정도 되는 새내기 커플입니다.

 

근데...너무너무너무 행복해요..제가 좋아하는 남자를 만났는데 그 남자역시

저를 좋아함이 느껴지는게 너무 행복해요 이게 당연한거라고들 할텐데 저는 4년만난

그 남자에게는 못느껴본거거든요...제가 자취를 하기 때문에 저희집에서 있는편인데

있죠...같이 자다가 이불밖으로 제 발이 나와있으면 이불을 다시 꾹 덮어주구요

치약 별로 안남았는데 남친이 치약쓰고는 밑에서부터 쭉 올려놓구요...

물은 밖에 정수기에서 받아 쓰는데 처음 와서 위치도 모를텐데 자기가 물 받아오구요..

밥도 막 해주고...학생이라 돈도 없을텐데 저한테 부담주기 싫다고 1일 알바도 하고 그걸로

저한테 맛있는것도 사주고요..데이트비용은 제가 4 남친이6정도 쓰는거 같네요

걸을때는 차다니는쪽은 자기가 걷고 제 어깨를 꼬옥 감싸고 걸어요

페북에는 연애중이라고 써놓고 댓글로 친구들이 부럽다~하면 자랑도하고요..

많이 걸어서 힘들면 다리 어깨 등 다 주물러주구요 자기가 더 힘들텐데말이에요ㅠ

 

이게 ..원래 당연한건가요 ???

저 남자를 헛만났나봐요 위에서 20명이나 만나봤다 했는데

이렇게 저를 위해주고 아껴주는 남자는 처음이거든요...그래서 요즘 너무 행복합니다

저도 이런 남친에게 더 잘해주고 아껴주고 사랑해줄거에요

 

4년 그 남자 못잊을거 같았는데 시간이 약이네요 지내다보니

훨씬 더 좋은 남자도 만나고, 행복 이라는 더 좋은 감정도 느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만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은 서로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나를 좋아하는사람을

만나는게 더 현명하다는거에요..

이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너에게 앞으로 더 사랑할것을 맹세하며 무작정쓴글 무작정 마칩니다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