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판 보는게 진짜 낙이었는데 옛날엔 지금은 연애중 카테고리에 달달한 연애얘기들 잔뜩 올라오고 그래서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던거 같아요ㅋㅋㅋ
근데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는거 같아서ㅜㅜ한번 제 얘기를 해보고 싶어서ㅋㅋ이 새벽에 노트북 앞에 앉아있어요ㅋㅋ
고럼 편하게 읽기 쉽게 음슴체로 갈..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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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시작할라고 밑줄까지 쫙 그어놨는데 어케 시작해야될 지 참..ㅋㅋㅋ음 일단 오빠랑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ㅋㅋㅋ오빠는 나랑 세살 차이가 남!
내가 대학교에 딱 입학하고 나서 밴드 동아리에 들어갔음ㅋㅋ노래를 잘하는 건 아닌데 이상하게 초등학교 때 부터 동아리 같은거 한다 그러면 노래하는 거만 찾아 들어갔던 거 같음ㅋㅋ
초등학교 때도 합창부 들어가서..ㅋㅋ막 전국 1등도 하고 그랬음..추억돋네요ㅋㅋ중학교 때도 그룹사운드? 건반치면서 노래부르고 그랬는데 거기 친구들이 다 나보고 합창부 복식호흡 한다고ㅋㅋㅋ가요 부르라고 막 그랬던 기억이..ㅋㅋ
하여튼 대학교 때도 노래를 잘해서 뽑힌 건 아닌거 같음ㅋㅋ먼가 우리랑 잘 맞을 거 같다 이렇게 나를 뽑았음ㅋㅋ 들어가고보니까 맨날 모여서 게임하고 놀고ㅋㅋㅋ합주한답시고 띵뚱땅뚱 몇번하고ㅋㅋㅋ그냥 노는 동아리였음
ㅋㅋ시간을 달려야 겠어요..ㅋㅋ오빠랑은 대학교 2학년때 처음 만남!군대 갔다와서 이제 복학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옛날 단장이었던 선밴데 이번에 복학한다고 해서 학기초에 다 같이 모였는데ㅋㅋ뭔가 진짜..딱 보고 드는 느낌이 진짜 리더?ㅋㅋ막 사람들이랑도 잘 어울리고 분위기도 잘 주도하고ㅋㅋㅋ말도 잘하고...
어느 날은 고기집에서 나랑 내친구들이랑 같이 저녁먹고 카페로 자리를 옮길라하는데옆옆옆옆 테이블에 다른 선배들이랑 오빠가 앉아있는데..ㅋㅋ그래도 후배니까 인사를 드려야하지 않겠음?ㅋㅋ
막 안녕하세요 하고 쭈삣쭈삣거리는데거기에 내가 얼굴 모르는 한 선배가 나를 가리키면서
"어 이름이 뭐야?" 물어보는데
ㅋㅋ옆에 있던 지금은 남자친구인ㅋㅋ오빠가
"너 OO이 몰라?ㅋㅋㅋ 야 어떻게 OO이를 모르냐~"
ㅋㅋ되게 장난스럽게 말하는데..그 오빠가 성격이 더 좋게 느껴졌음!ㅋㅋ
그냥 얼굴이랑 이름이랑 알고 좀 친한 사이로 또 걍 1년이 흐름.....ㅋㅋㅋㅋㅋ시간을 막 달리네요..ㅜㅜ내가 3학년이 되서 교환학생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왔음!물론 고민을 많이 했지만..ㅜㅜ우리집 사정이나 앞으로 4학년이 지나고 하면 다시 오지 않을 기회 같아서 가기로 맘을 먹었음.
근데 이 오빠가 내가 멀리 간다고 하니까 갑자기 연락이 와서 밥이라도 먹자고 하는 거임나도 그냥 후배 한번 챙겨주실라나보다 하고 같이 밥을 먹고 카페도 갔음ㅋㅋ근데 말을 하다가 보니 너무너무 재밌는 거임ㅋㅋ은근 공통 관심사도 많고ㅋㅋ일단 오빠가 키는 좀 작은데...ㅋㅋ옷을 잘 입음! 그래서 막 옷 얘기하는데
"나는 자기전에 내일 뭐입을지 침대에 누워서 다 생각해 놓고 잔다?근데 아침에 일어나서 그대로 옷을 입고 딱 서면 맘에 안들어ㅋㅋㅋㅋ그래서 아침마다 그거땜에 시간 많이 써서 지각한 적 엄청 많아ㅋㅋㅋㅋ"
근데 내가 완전 공감되는거임!ㅋㅋㅋ나도 막 맞장구치면서ㅋㅋㅋ서로 막 대화가 안 끊기고 엄청 웃긴거임ㅋㅋㅋ그러다가 시간이 늦어서 나를 집에다가 오빠가 데려다줬음ㅋㅋ
그 다음날은 또 다른 선배가 나 이제 간다고 밥 먹자고 약속을 잡았음ㅋㅋ근데 그 선배가 나랑 어색하니까 울 오빠를 그 자리에 부름ㅋㅋ그래서 나는 그 전날이랑 이틀 연속으로 또 오빠랑 밥먹고 카페가서 수다떨고ㅋㅋ
그리고 이제 진짜 내일이면 비행기 타고 출국을 해야 되서 평소보다 집에 일찍 들어가고 있었는데 오빠한테 연락이 온거임..
"어디야?"
"저 집 근처에요 오늘은 좀 일찍 들어가서 마무리하려구요~"
"야 그런건 미리 해놨어야지ㅋㅋㅋ나 너네 집 근처야 잠깐 볼까?"
잉....?ㅋㅋㅋ진짜 오빠가 우리 동네에 와있는거임ㅋㅋ그래서 그날도 미친듯이 수다떨다가 오빠가 나를 집에다 데려다주는데 집 앞에 놀이터가 있음ㅋㅋ오빠가 잠깐 앉았다 가자고 하는거임..그래서 오랫만에 그네를 탔음ㅋㅋ짱...난 놀이터 놀이기구? 중에 그네가 제일 좋음ㅋㅋㅋ그날도 막 앉아서 흔들흔들 거리고 있는데
오빠가 5자 토크를 하자고 하는거임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진짜 유치한데..ㅋㅋㅋ그날은 좋다고ㅋㅋㅋ 하자고 그랬음ㅋㅋ
오빠가 먼저 시작했음ㅋㅋ
"언제 올거야?"
"1년 생각중?"
"아프지말고"
"..알겠습니다"
"밥챙겨먹고"
"....음..알겠습니다"
"여기군대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 글자로 말하기 진짜 힘듬...ㅜㅜㅋㅋㅋㅋ내가 그네에 앉아있는데 오빠가 딱 내앞에 서더니 얼굴을 쭉 내미는 거임..내쪽으로한 십센치? 십오센치?
그냥 아무 말도 안하고 서로 가만히 보고만 있었음...어두워서 다행이었던 거 같음..ㅜㅜ진짜 내표정이 아마도..긴장한거 다 티나고ㅋㅋ그랬을거 같음
오빠가 이런 말을 했음
"여자든 남자든 상대방이 자기한테 호감을 갖고 있는거..왠만한 눈치만 있으면 다 안다"
그 때 나도 좀 알아차린 거 같음..ㅋㅋㅋ아 이 오빠가 나한테 호감이 있구나..
그리고 나도..이 오빠한테 호감있구나..
그치만 나는 그 다음날 비행기 타고 짧으면 6개월, 내가 원하면 1년 동안 한국을 떠나있어야 했음..오빠도 그걸 잘 알고 있었고 그래서 서로 감정에 대해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고 오빠는 그대로 나를 집에 보내줬음..
그리고 1년을 생각하고 있던 해외에서의 생활은 예기치못하게 6개월로 딱 줄어버렸고 나는 생각보다 일찍 다시 한국에 오게 됐음!
근데 한국에 오면서 솔직히 오빠 생각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았음..나도 학교 생활하느라 정말 그동안 바쁘게 지냈었고 오빠도 주변에 나말고도 여자들은 많았..을 거라고 생각했음!
그리고 진짜 조용히 한국에 들어와서 복학 안 한채로 내 공부를 좀 하고 싶었기 때문에 사람들한테 나 왔어요!!!!! 이런 소식도 안 알렸음ㅋㅋㅋ
근데 진짜 소문은 참 빠름..ㅋㅋㅋ어찌어찌해서 오빠가 내가 한국에 들어와있다는 걸 알았나봄..
어느날 밤에 카톡이 울리길래 확인해봤더니..ㅋㅋㅋㅋ맞음!ㅋㅋㅋ오빠였음..
"한국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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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ㅋㅋㅋ갑자기 제목을 바꿔야되나 싶어요ㅋㅋㅋㅇㅏ직 연애얘기는 시작도 못했네요ㅜㅜ...
ㅋㅋ달달이는 제가 오빠를 부르는 애칭이구요ㅋㅋㅋ진짜 사람이 달달함..ㅜㅜ상큼이는 오빠가 저.....를 부르는...ㅋㅋㅋㅋ그래서 닉네임을 상큼이로 하려다가..차마 너무 오글거려서..ㅋㅋ샹크미..로..ㅋㅋㅋㅋ
아직 별로 안 달달하죠ㅜㅜ..흠..계속 노력해볼게요ㅋㅋㅋ기억을 끄집어내볼려구요ㅋㅋ지금은 넘 졸려서 일단 자야겠ㅇㅓ요ㅜㅜ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거 쓰는데 뭔 한 시간이 걸리는지ㅜㅜ시간 더 내서 다시 올게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