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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쪽으로 들어가는 돈에 대해 조언좀... -_-a

3개월된 새댁 |2003.12.26 17:04
조회 1,346 |추천 0

안녕하세요...

이곳에 와서 구구절절한 사연들을 읽고 울고 웃기만 하다가...

사소하기도 하고 복잡하기도 한 고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전 결혼한지 3개월된 새댁입니다... 결혼 전에는 직장 생활을 했었다가 결혼준비로 직장을 그만뒀었고 결혼 후 새 직장에서 일을 하려 했을때에 결혼한지 보름만에 임신이 되서... 지금은 걍 전업주부입니다.

 

남편은 평범한 회사의 샐러리맨이고 과장입니다.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은 250만 정도 되는데요... 문제는 시댁쪽으로 들어가는 돈이 남편의 월급에 비해 만만찮은 액수라는 것입니다...

결혼할때 시어머니께서 생활비로 월 50만원씩을 요구하셔서 그렇게 드리고 있구요... 남편 통장에서 나가는 보험료가 한달 50만원 가까이 됩니다... 그리고 남편이 한달 쓰는 용돈도 40만원이 넘구요(남편 일의 특성상 야근과 특근이 잦아서 교통비나 식비가 많이 듭니다)...

문제는 남편 통장으로 나가는 보험료가 다 남편의 보험이 아니고 제가 알기로는 부모님의 보험료도 섞인걸로 알고 있구요, 남편의 부모님 두분 수입은 연금을 합쳐서 200만원이 넘는 다는 것입니다...

 

제가 한 석달 살아보니... 지금 당장 저희 부부 생활비가 모자라지는 않지만... 몇개월 지나다 보면 턱없이 궁핍해질게 뻔하다는 사실입니다... 내년 여름엔 아가도 태어나고 그럼 돈 들어갈 일이 더 많이 생길텐데... 남편한테는 넌지시 운을 띄어 보았지만 별 신통찮은 반응이고... 계속 이대로 있자 하니 닥쳐올 고민이 빤한데...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방법이라면 부모님 용돈을 줄이거나 보험료를 나누는 것 뿐인데... 정말 껄끄럽고 힘든 문제인것 같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집안에 며느리 하나 잘못 들어와서 부모랑 자식 사이 이상하게 만든다고 욕 먹을 것 같고... 머리가 빠개질 지경입니다...

 

에효~~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없을까요?

참고로 전 26살이고 남편은 띠동갑 38살 입니다... 3년 연애해서 결혼했구요... *^^* 더 힘든점은 남편이 2남 1녀중 장남이라는 사실이지요... 밑으로 먼저 결혼해서 아이가 돌을 지난 남동생과 아직 결혼을 못한 35살 여동생이 있답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기다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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