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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연애담5

옛날옛적에 |2013.10.14 00:43
조회 26,017 |추천 71
안녕하세요~~~~
많은관심 정말 감사드립니다ㅎ
아직 컴퓨터를 안해서 이어지는판 설정을 또못해놨네요ㅠ
앞편이 궁금하신분들은 검색창에
선생님과 연애담 을 검색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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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수학여행때 에피소드는 비장의카드였는데
어쩌다보니 벌써하게됨ㅋㅋㅋㅋㅋ

이미 질러놓은거 안하면 좀 그르찮어
느낌아는사람들끼리그러면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랴서 걍 다말할라꼬ㅋㅋㅋㅋㅋ





어제는 갑자기 밤얘기만 조금했었는데 오늘은
차근차근 수학여행때 얘기를 전부말할려함ㅋㅋ
시간순으로ㄱㄱ




김포공항에서 모이는거라고 그랬음ㅋㅋ
애들이랑 같이가는게 정상이지만 난 비정상이니까
쌤이랑 가고싶었음 그래서 한 2주동안 공항까지 같이가자고 같이가자고 절라 꼬셨지만
단호박은 절대 넘어오지않았음ㅋㅋㅋ
온갖말로 유혹해봐도 돌아오는 대답은
싫어,까분다,됐네요 뿐이였음


난 소심한녀자기 때문에 쌤번호를 알고는 있었지만
한번도 전화해본적이없음 문자도물론ㅇㅇ

근데 너무 같이가고싶어서 가기 바로 전날이였나
필사적으로 쌤한테 전화를함
그날 우리 수학여행준비하라고 단축했었음
집에가서 전화를걸었는데


젊은양반이 컬러링도없고 뚜루루루루루 뚜루루루루루
신호가 흘렀음
진짜 완전 떨렸음ㅠㅠㅠ
오만가지 생각을다함
전화까지하는건 아닌것같은데,부담스러워하면 어카지;
너무실례아닐까,화내시면어카지,그냥 끊는거아냐ㅠ,
뭐라고말해야같이가줄까,번호까지 아는거보고 진짜 스토커같아서 정떨어지는거아닐까,혼나는거아냐..등등
정말 여러가지 생각을 다하는데 마지막엔
목소리를 이쁘게 가다듬어야겠다고 생각함
그래서 킁킁 거리고있는데

신호음이 뚝 끊기더니

-여보세요

-어...어...아...아...쌤...

-너 지수냐?

말도 제대로못하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말했는데
쌤이 단박에 난줄 알고 이름을 막부르면서 묻는거임!!!
진짜 너무놀랐음@.@


-아..네...쌤..저기..

말이없는거임

-어..쌤.?여보세요 .?


-어 불렀으면 말을해

-아..아니...저..아..쌤ㅠㅠㅠㅠㅠ진짜 저랑내일 같이가요

-싫다니깐

-아..왜요..!어차피 같은시간대고 같은장소로가는데..!

-그거말할려고 전화했나

-....네...아..진짜 안되요ㅠ?

-쌤 다른쌤들이랑 밥먹으러왔어 끊어

-아 쌤ㅠㅠㅠㅠ아아아어ㅠㅠㅠ

-내일보자

이러고 단호하게 끊는거임
항상 항상 항상 항상 말하지만 졸라 단호박 개쩐다니깜
난 혼자 집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막 쪽팔리고
화끈거리고 개후회스러웠음 이런 호박한테
내가뭘바래ㅅㅍ 이러고 스스로 너무 무안해서 몸부림쳤음


다음날 아무렇지않은척 애들이랑 공항까지갔는데
2층인가 3층 롯데리아였나 맥도날드였나 암튼
햄버거가게 앞에서 모이기로 되있었음
앞에는 엄청많은 의자가있었음
우리가 좀빨리온편이라서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고있었음

좀있다가 저멀리서 특쌤이 오는거임
그새 어제의일은 싹잊고 반가워서 일어설려는데
옆에 불여시년이있는거임ㅡㅡ
아 그때 그기분은 아주 개쒯 망할년진짜 아우쒯씨밤

근데 난 그런거 못볼거 볼때마다 심장이 쿵한단말임
당연히 또 쿵했지ㅡㅡ
근데 둘다 사복입고 공항에서 옆에 달라붙어서 오는건
진짜로 충격이 너무컸음 쿵 한 정도가아님
심장이 아주 쿠웅-!!!!!!!!!!!!!!!!!!!!!!!!!!!!!!!!했음ㅠㅠ


쌤이 불여시년 떼어내고 내앞으로왔음
정확히는 내뒤쪽 의자로 가려고 오는거였음

쌤이 날 보면서

"일찍왔다?"


이러는거임

난 쌤 쳐다보지도않고 지 친구들한테 가있는
불여시년쪽에 시선고정한채로

"예"

이러고말았음

쌤이 뒷쪽의자에 짐놓고는 잠깐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더니 장갑이였나 목도리였나 뭘로 내머리를
툭 치는거임 그래서 불만스럽게 쳐다봤더니


"또 이런다 또ㅡㅡ"


"뭐요ㅡㅡ!!!!건드리지마여!!!!!"



"진짜 안건드리면 울거면서 그런말은 왜하나?"

"헐 내가 울었는지 안울었는지 쌤이어케알아요!!!
애초에 뭔상관!!!!? 신경끄셈!!!!!!"


"올라오다가 만난거야ㅡㅡ나야말로 내가 왜 이런것까지
너한테 설명해야하는지 이해가안가서 짜증나거든ㅡㅡ?"


상황설명 듣고나니까 난 또 금새 헤~풀려가지고ㅎㅎ
기분좋아서ㅎㅎㅎ
쌤 쪽으로 아예 돌아 앉아가지고

"ㅎㅎ그래요ㅎㅎㅎ??아 쌤 오늘 짱멋지당ㅎㅎ"

막이러고 또 하트를 막날리고있었음ㅋㅋㅋㅋ
물론 쌤은 하나도 안받아줌ㅋㅋㅋㅋ
꺼지라는 손짓만 두어번했음ㅋㅋㅋㅋ

특쌤 옆에서 난굴하지않고 혼자 재잘거리고
쌤도 꾿꾿하게 시끄럽다고 꺼지라는시늉만 하고있었음
시간이좀지나니까 애들도 엄청많이오고
다른쌤들도 많이왔음

난 성격상 특쌤뿐만이아니라 젊은쌤 나이드신쌤 할거없이
두루두루 다친했음ㅋㅋㅋㅋ
그래서 공항에서 막 쌤들이랑 사진찍고 난리가남ㅋㅋㅋ
그 수학쌤이랑도 사진찍었음
그분은 진짜 착함 완전 천사임
이중인격으로 나한테만 못되고 악마같은 특쌤이랑은
완전 정반대임 특쌤이 맨날 나괴롭히고 짜증나게한다면
그분은 뭔가 엄청 어른스러움과 인자한 미소로
나뿐만 아니라 모든학생들을 보다듬어주셨음ㅋㅋㅋㅋ

사실 그래서 그분 별명이 부처였음ㅋㅋㅋㅋ
사진찍고 부처쌤이랑 얘기하고있었음
우리 배려도잘해주고 말도잘들어주지만 무엇보다
젤 젊으신분이니까 말이 가장 잘통했음ㅋㅋㅋ

부처쌤이 나보고 옷이너무얇다고 안춥냐고 걱정했음
혹시나 오해가 생길까봐 하는말인데
부처쌤이 바람둥이거나 어린애좋아하고 그래서 그랬던게
아니라 그냥 모든 학생들에게 남학생들한테도 물론
친한 형처럼 다가오는 정말 부처같은분이셨음ㅋㅋㅋ

그래서 멍청한 나는 아주 멍청한 대답을함

"제주도가면 엄청 따듯할테니까 괜찮아요ㅎㅎ!"


그때 호박같은게 뒤에서

"멍청아 거기는 겨울아니냐ㅡㅡ"

이러고 시비거는거임ㅡㅡ


"ㅡㅡ저 수학쌤이랑 얘기중이거든요?꼽사리ㄴㄴ"

"헐 이거 말하는거봐라ㅡㅡ니가 하두 멍청한소리하니까 하는말이잖아"

"내가 쌤한테말했어요!?왜 엿들어여ㅡㅡ!"


"니목소리가 크니까 다들리잖아ㅡㅡ조용히말하던가"


"쌤이 귀막아여ㅡㅡ딴사람은 아무말안하는데
괜히 또 시비거는것봐ㅡㅡ"


부처쌤은 수학쌤이니까 이름을 잠시 수부처 라고함

"수부처선생님이 착하셔서 말씀안하신거지 속으로 니가
얼마나 멍청하고 한심했겠냐ㅡㅡ"


"아니 그건 수쌤 얘기고 쌤이 뭔상관이냐구요ㅡㅡ!!"

계속 이러고 말다툼하고있었음ㅋㅋㅋ
다시한번 말하지만 절대싸우는거아님ㅋㅋㅋㅋ
우리는 나름 자주 저러기때문에 분위기가 삭막하고 얼음장같고 절대그렇지않음ㅋㅋㅋㅋㅋ
특히 부처쌤앞에서 종종 그런적이있어서 이제 부처쌤도
전혀 당황하지않고 ^^; 이런표정으로 가만히계심ㅋㅋ

계속 저러다가 둘중에 한명이 너무 어이없어서
풉 하고 터지면 나머지 한명도 크큭 거리다가 자연스럽게
끝나곤 했음ㅋㅋㅋㅋ


한동안 그러고있다가 비행기 시간이되서
차례로 비행기를탔음
특쌤은 우리랑 같은비행기탔음ㅎㅎ!
특쌤옆에앉고싶었는데 뒤에뒤에뒤에뒤에뒤에
아주 쩌~~~~~~~~~~먼곳에 앉게됬음ㅡㅡ

다타고 비행기 움직일라하는데 울담임이 나보고
2명이없다고 너도좀 수맞는지 세보라고 하는거임
아맞다 난 2학기 회장이였음ㅇㅇ
비행기 움직이기 시작해서 벨트매고 가만히있어야하는데
어쩔수없이 일어나서 맨앞에서부터 우리반애들
한명씩 체크해가고있었음
승무원이 좌석에앉아서 밸트매라고 자꾸 뭐라했음ㅡㅡ
글서 울담임이 애들 두명이없다고 말했더니 그언니가
이제 못멈춘다고 어쩔수없다는거임 근데 올라올때
컴퓨터에 다 찍고들어왔기때문에 수가 맞는걸 자기네가
확인했다는거임 그래서 승무원들이랑 담임쌤이랑
아주 멘붕이되가지고 나보고 해결해보라는식으로
나만 쳐다보고있는거임ㅡㅡ
솔직히 나 고일때 담임쌤 진짜 최악이였음 귀차니즘쩔고
책임감이라고는 없는사람이였음
나보고 찾아보라해놓고 지는 자리에앉아서 벨트맴ㅅㅂ

내가 세봤는데 인원딱맞는거임 아마 구석에있던 두명을
못본듯했음 그래서 다 있다고 말하고 내자리로가려는데
비행기가 엄청 빨라졌다해야하나? 아직 뜨는건아니였는데 덜컹했다해야하나? 암튼 그래서 몸이 뒤로 확 쏠림
그대로 넘어질뻔했는데 여기서 뭐 또 만화처럼 특쌤이 달려나와서 잡아줬다 이런건 구라임ㅋㅋㅋ
부처쌤자리 있는곳이여서 부처쌤이 손으로 잡아줬음

그래서 아 진짜감사합니다 하면서 꾸벅 꾸벅 인사하는데
부처쌤이 이제 자리가서 벨트매고 앉으라함
그래서 갈려는데 대각선에 특쌤이 앉아있었음
날 쳐다보고있길래 뭘보냐는 눈빛으로 꼬라봐줬음ㅋㅋㅋ
지나가는데 또 시비걸줄알고 긴장하고있었는데

의외로

"안다쳤나"

이러는거임 이것도 항상 하는말이지만 난 쉬운녀자임ㅋㅋ
한마디한마디에 반응하는녀자임ㅋㅋㅋㅋㅋ
감동먹어가지고

"헐..네ㅠㅠ저 괜찮아요..ㅠㅠ"

이랬더니

"아니 수학쌤 손목말야 괜찮냐고ㅋㅋㅋ너잡아주고도
멀쩡하시대ㅋㅋㅋㅋ?"


"아이씨ㅡㅡ그럼그렇지ㅡㅡ짜증나이씨ㅡㅡ"


정말로 낭만이라고는 없는분임ㅋㅋㅋㅋ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나갈껄 꼭 저렇게 한마디씩
툭툭던져서 박박 긁어놓는 분이심ㅋㅋㅋ


비행기에 내려서 밖으로나가는데 나가면서 어떤쌤이
게이트 밖으로 나가면 가이드 있을거라고했음
그래서 게이트 쪽으로 걸어가는데 쩌 앞에 특쌤이 있었음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날발견하더니 갑자기 씩웃더니
반갑게 내쪽으로 오는거임

그런적처음이여서 소름끼칠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더니 엄청 친근하게 구는거임
약물 과다복용도아니고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이러나싶었음 오히려 내몸이 아주 빳빳히 굳음ㅋㅋㅋ

"지수야ㅋㅋ~비행기 타고오느라 힘들었지ㅋㅋ~?"


무슨소리하는거임
한시간정도밖에안되는데
도대체 왜이러는거야 이자식ㅡㅡ+

"쌤이 가방 들어줄까ㅎ?"

막이러면서 어깨도잡고 막그러는거임
정말 이러는사람이 아닌데
게이트나갈때까지 계속 그러고나감
난 너무 신비한광경에 말도 제대로 못이었음ㅋㅋㅋㅋㅋㅋ

게이트나가더니
내 어깨자꾸 끌어당기면서 데려가는거임
나는 또라이니까 이사람이혹시 선생도아닌데 선생인척하다가 드디어 찬스다싶어서 날 납치하려는걸까 까지 생각도함ㅋㅋㅋㅋㅋㅋ나도참..ㅋㅋㅋㅋㅋㅋ


문 앞쪽에 의자에 날 앉히더니
자기 가방을 내옆에 놓더니
내손을가져가서 그 가방위에놓는거임 그러더니
내몸도 막 그쪽으로 밀더니

"지수야 쌤 가방 잘~지키고있어^^쌤은 애들안내해주고 가이드만나고 와야되니까 누가 니목에 칼을들이대도 이 가방은 지켜야해ㅋㅋ"

이러고 잘부탁한다는식으로 등을 툭툭 두드리고 홀가분하게 가는거임ㅋㅋㅋㅋㅋ
시박 이게목적이였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식덩어리ㅡㅡ
가방 맡아줄애찾다가 내가걸린것뿐임ㅋㅋㅋㅋㅋㅋㅋㅋ

좀있다가 금방 다시 오는거임 옆에는 5반에 그냥 평범한애한명이 있었음 걔보고 여기앉으라면서 내옆에 앉히는거임 그러더니 나보고

"야 비켜ㅋㅋ이제 니갈길 가라ㅋㅋㅋㅋ"

이러는거임ㅡㅡ
아오 시방새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오반애한테 내가 아주좋은말로 이가방은 내가지킬터이니 너는 그만 저리 썩 꺼져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해서 그아이가 저멀리 다른의자로 갔음ㅋㅋㅋ

쌤가방은 내가사수한다Vv


한참을 애들 정렬시키고 가이드랑 뭐얘기하고 내쪽으로
오더니

"나비야 잘지키고있었냐ㅋㅋ?너도 그만가자"

이러는거임
시박 내가 개새기도아니고

"내가 개에요!!?나비ㅡㅡ!!?"

"아니 개는 무슨ㅡㅡ 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아나 개싫어진짜!!!!배은망덕한것봐!!!!"


"쉿!! 조용히 해야지~가자 나비~"

이러고 내후드모자 끌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ㅋㅋㅋㅋ
ㅋㅋㅋ
ㅋㅋ

이 양반이 누굴 진짜 돼지로아나ㅡㅡ

드디어 공항 밖으로 나가는데
헐 진짜 뭐야 진심 개추워
바람 진짜 개쎄 서울에 태풍온것보다 쎄던데!!!!?
진짜 몸을 못가눌정도로 바람개쩔었음ㅡㅡ!!

후드티밖에 안입은나는 이리휘날리고 저리휘날리고
그냥 상거지꼴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직선으로 쭉가면될껄 이리저리 휘날리면서
구불구불 돌아서 버스까지 힘겹게갔음ㅋㅋㅋㅋ

버스에 겨우 타고 한숨돌리니까
또 특쌤생각이나는거임
우리 버스에는 없어서 어디탔나 궁금한거임
애들한테물어봤는데 니들이라고 뭘알겠냐

한참 고민하다가 그냥 용기내서 문자를보냄

쌤 몇반 차 탔어요??

우리 일정 맨처음이 숙소먼저가는거였음
숙소는 가까워져오는데 답장이없음ㅡㅡ
안봤을리가 없을텐데ㅡㅡ
씹힌거임 아나 퉤ㅡㅡ

리조트앞에 버스가서고 다내렸음
내리자마자 휙휙둘러보니까 이미 저기앞에서
쌤들이랑 리조트안으로 들어가고있었음

평소라면 막쫓아갔겠지만 앞방이란걸 알기때문에
여유로웠음 훗 천천히 숨통을조여주마 하하핳하하

방가서 짐내려놓고 나왔더니 쌤도 딱나오는거임

일부러연기했음

"헐 쌤 방 거기에요!!?와 바로앞이네!!?"

"야 가증스러워 연기하지마이씨ㅡㅡ"


"ㅋㅋㅋㅋㅋㅋ알고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럼ㅡㅡ"


"ㅡㅡ내문자왜씹어요 몇반차타냐고요!!!!"

"5반차"


"헐 내문자씹은거맞네!!!!!5반차!!!!!? 아왜하필 그반이야!!"

"내가 정했냐"

"씹은건 쌤이죠ㅡㅡ"


"어"

"왜씹었어요ㅡㅡ!!!내가 답장기다릴거란 생각은 안해봄!?"

"넌 아직도 그런 기대를하냐?진짜 멍청하구나ㅋㅋ"

개뻔뻔해 시밤
너무당당해가지고 할말을잃었음ㅡㅡ
흥흥흥


"쌤 저 너무추워서그런데..잠바좀.."

"싫어"

이러고가는거임 아놔 샹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좋은게머야ㅡㅡ!?

다시 버스타려고 나가는데 어 개추우ㅏ미친
입돌아간다진짜
바람개쩔어 몸을 못가눔진짜로 막
신장개업한 가게앞에 풍선인형같은게 엄청거대한게
막 미친듯이 춤추는거있잔슴 그것처람 미친듯이움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도 막날려서 진짜 개거지미친년꼴ㅋㅋㅋㅋㅋㅋ

버스에올라타려는데 특쌤이뒤에서

"꿈에나올까무섭다 꼴이아주;"

이러더니 잠바를 던져줬음 얼굴에 퍽 맞으면서 받았지만
나름 감동이였고 기분좋았음ㅎㅎ
실실거리면서

"쌤은요ㅎㅎㅎㅎㅎㅎ?"


"맘에도 없는말 하지말고 입어라ㅋㅋ가증스러운것ㅋㅋ"

"ㅋㅋㅋㅋㅋ무슨소리에여 진짜로 쌤은 괜찮냐 이거죠~!"

"어 입어"

이러고 휙 뒤돌아서 가는거임
개머싯는척해ㅋㅋㅋㅋㅋ
사실 아까 가방맡겼을때 몰래열어봐서 잠바하나더있는거
알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개수작이야ㅡㅡ


내가 뒤에다대고

"쌤 잠바하나더있는거 알아요..머싯는척 그만하고 입으세요.."

"ㅋㅋㅋㅋ아 알아ㅋㅋㅋ?에이씨ㅋㅋㅋㅋ"


"ㅋㅋㅋㅋ가증스럽네요ㅋㅋㅋㅋㅋㅋ"


쌤도 민망한지 실실웃다가 올라가서 잠바꺼내입고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튼 귀여워ㅎㅎ♡


산굶부리 올라갔는데
망원경?그런게있음 오백원을 넣어야 작동이됨
동전이하나도없어서 특쌤한테
오백원만 달라했음 단짝이랑 같이가서말했음

"왜 너나 삥뜯냐"


"아 쩌거 볼라그래요!!"


"동전이없는데"

"천원주세요그럼ㅋㅋ"


"지폐도되?"

이러면서 순순히 지갑열고 천원꺼내서 주는데
내가 확 낚아채고는

"당연히 안되지ㅋㅋㅋ야 과자사먹자ㅋㅋ"

옆에친구한테 이러고 재밌다는듯이 키득거림ㅋㅋㅋ
쌤도 어이없는지 막웃음ㅋㅋㅋㅋ

그뒤로는 무슨 체험프로그램 두갠가했는데
거기엔 담임뺀 쌤들은 안옴
오긴왔는데 참여를안한건지는 모르겠음
암튼 그근처엔 안보였음ㅇㅇ

아마 따로논것같음
따로놀다가 저녁에 숙소가서 만났음
정확히는 저녁시간에 식당가서 만났음ㅋㅋㅋㅋㅋ

뷔페식이였음
방식만 뷔페식이고 내용은 급식수준이였음
에라이ㅋㅋㅋㅋㅋㅋㅋ
맨끝에서 누가 바나나를 집어주고있는데
특쌤 이였음ㅋㅋ!

내가 받을차례가됐음ㅋㅋ
식판에 바나나가 떨어지길 기다리는데
이놈의 바나나는 꼬랑지도안보이는거임ㅋㅋㅋㅋ
쌤을 올려다봤더니
진짜 근사하게 웃으면서

"재밌었어?"


막 두근두근했음ㅎㅎ

"네..뭐..그냥ㅋㅋ.."

"지수는 바나나 좋아하나?"

쌤은 항상 야 야 하거나
성빼고 이름을불렀음 대체로 학생들한테 말을
잘 안거는분이기때문에 다른애들한텐 어땠는지모름ㅋㅋ
나한텐 항상 지수는 어쩌고저쩌고
지수 너 어쩌고저쩌고 지수야 어쩌고저쩌고
지수 너는 어쩌고저쩌고 이런식이였음ㅋㅋㅋㅋ

쌤 목소리가 중저음이여서 듣기좋음ㅋㅋㅋㅋㅋㅋ
사실 나한테만 듣기좋은듯ㅋㅋㅋㅋ
근데 전화목소리는 진짜 녹는다고 애들다그랬음ㅎㅎ
나한테만 좋으면 됬지 뭐ㅋㅋㅋㅋㅋ

그목소리로 내이름부를때마다 막떨림ㅎㅎ
이 얘기가 하두 달달한게없고 피어나는 사랑이라고는
찾아볼수없어서 잊으셨을까봐 하는말인데
난 쌤을 좋아하는상황임ㅋㅋㅋㅋ잊지마셈ㅋㅋㅋㅋㅋ
필력이딸리고 말을 툭툭해서그렇지
언제나 굉장히 떨고있었음ㅋㅋㅋㅋㅋ

"어..음.."

"ㅋㅋ그게 그렇게 어렵나?"

"아..음..////...///"


"ㅋㅋㅋ너때문에 뒤에 애들 다기다리잖아 가ㅋㅋ"

이러고 바나나얹어줌ㅋㅋㅋㅋㅋ

테이블이 원형으로 되있어서 삼삼오오 모여다니는
애들끼리 모여서 먹음
나도 내친구들이랑 모여서먹는데 영어쌤이 우리테이블에
합석했음ㅋㅋㅋㅋ
보니까 쌤들모두 한두명씩 찢어져서 애들테이블에
합쳐서 먹더라고ㅇㅇ 울특쌤은 안오나~하고
봤는데 에라이 ㅅ..ㅍ
오반애들이랑 먹는거임ㅡㅡ 그래도 다행인건 불여시년은 없었음ㅎㅎ!글고 나한텐 아주 지랄맞지만 다른애들한텐 말수도적고 낯가리는 분이니까 이해해줬음ㅋㅋㅋ

난 다먹고 애들이랑 같이올라갈려고 기다리는데
눈이 자꾸 특쌤쪽으로갔음 계속보고있는데
특쌤옆에 있던애가 다먹고 나가는거임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쌤옆에가서 앉음ㅋㅋㅋㅋㅋㅋ

쌤이 뭐냐이새킨 이런표정으로 웃으면서 쳐다봄ㅋㅋ

"계속 드세요ㅋㅋㅋ"

"나비야 밥맛떨어지니까 절로좀 가있어라ㅋㅋ"

"싫은데ㅋㅋ?우리쌤 기특하게 다먹는거 볼껀데?"

"나참 누가어른이고 누가 앤지ㅋㅋㅋ"

이러고 계속 드심ㅋㅋㅋㅋ
밥먹는데 말시키기도 그렇고해서 그냥 계속 쳐다만보는데
장난치고싶은거임
내가 미친게 어제오늘일도아니고ㅎ
그냥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 이한이 마싯어요~^^?"

이러고 얼굴을 쑥 들이밀었더니
쌤 사레들림ㅌㅋㅋㅋㅋㅋㅋㅋ
막 켁켁 대고 얼굴빨개지고 목치고 막 난리가남ㅋㅋㅋㅋ

너무 통쾌하고 재밌길래 옆에서 실컷 깔깔거려줌ㅋㅋㅋ
한참동안 헐떡대던 쌤이


"죽을래ㅋㅋㅋㅋ? 아나ㅋㅋㅋㅋ"

"밥잘먹다 왜그래요ㅋㅋㅋ?"

"뭐 왜그래요ㅋㅋ?어이가없어서 말문이 턱 막히네ㅋㅋ"

화낼법도한데
또 좋다고 둘이서 그냥 막 깔깔거리고 말았음ㅋㅋㅋㅋ
울쌤은 진짜 돼지임
몸이돼지가아니고 엄청많이먹어서 돼지임ㅋㅋㅋ
몸은 그냥 딱 평범한게 아주좋음/// ///♡

식판이 빤짝거릴정도로 싹비우더니
바나나를 까드심
우걱우걱 씹으면서 쳐다보는데
아무리 사랑해도 커버안되는게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식하게먹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입근육을 다사용하는듯..개못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아 진짜못생겼다 좀 살살먹어요ㅋㅋㅋ"

"뭐가 ㅡㅡ"

"살살씹으시라구여ㅋㅋㅋㅋ"

"싫은데ㅡㅡ?"

이러더니 진짜로 진짜 진짜 모든 진심을다해서
소름이끼치다가 머리에까지 끼칠정도로
개못생긴 표정으로 먹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그것도 귀여운데 그때는
정말 싫었음ㅋㅋㅋㅋㅋ사람얼굴인가싶고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바나나까지 다먹더니 바나나마싯다고 하나더먹을까 이러면서 쭝얼거리는거임 그래서 내가
쌤 배 만지면서

"그만먹어요 만삭인줄알았어"

"야ㅡㅡ만삭이라니ㅡㅡ그건 너고ㅡㅡ 난날씬해ㅡㅡ"

"헐 쌤보다 내가더 날씬해요 돼지가ㅡㅡ"

"돼지는 너라고ㅡㅡ 그만까불어라 나비야ㅡㅡ"


이러고 있는데 같은 테이블에있던 오반애들이
둘이 너무우기다면서 막웃는거임 톰과제리 같다는 애들도 있고 덤앤더머 같다는애들도있고
쌤보고 유딩같다고 소름끼친다는애도있었음ㅋㅋㅋㅋㅋ

쌤이 자기는 꼭 바나나를 하나 더 먹어야겠다면서
일어나는데 애들한테 바나나 더먹을사람 물어봄
나빼고 모든애들이 더먹겠다고 손을 듬
그렇게마싯었나

쌤이 수를세더니 나보고

"지수는 안먹을꺼지ㅋㅋ?"

"예ㅡㅡ"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막 웃으면서 즐겁게 바나나를 왕창가져옴
애들하나씩 주고 두개가남은거임
딱봐도 누가봐도 하나는 쌤꺼고 하나는 내꺼구만

그래서 못이기는척 먹을려고

"아 진짜 안먹는다니깐"

이러면서 바나나 집을려고하는데 쌤이 내손을 탁!치더니

"뭐해 누가 니꺼래ㅋㅋ?"

"헐 머야 내꺼아니에여ㅡㅡ!!?"

"안먹는다며 ㅋㅋㅋ 먹지마 둘다내가먹을거야ㅡㅡ"

이러고 진짜 나안주고 지혼자 다먹을 기세로 먹는거임
아나 진짜 이돼지새키가ㅡㅡ

그래서 헐 -0- 하는 표정으로 계속 쳐다보니까
하나 툭던지면서

"부담스러워서 못먹겠네 그거나 먹으면서 고개돌려라"

이러는데 걍 웃긴거임ㅋㅋㅋㅋㅋㅋ
뭐가웃겼는지는 모름ㅋㅋㅋ그냥웃겼음ㅋㅋㅋ
그래서 큭큭거리면서 바나나 까먹는데
내친구들갔나 둘러보느라 고개를 휙돌려서 눈알굴리고있었는데 애들이 발야구 상금 얘기를하는거임
그러다가 애들이 아 맞아 지수앞에서 발야구 얘기하면안되는데...막 이러는거임 아무말 안하고있던 쌤이

"맞아 지수 너 울었었지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반박할려고 다시 고개를 쌤쪽으로 돌렸는데

진심으로 개깜짝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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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이 고개를 내밀고 날쳐다보고있어서
내가 고개를돌리니깐 정말로 닿을뻔했음
진짜 엄청 엄청 엄청 가까웠음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입술보다는 코가 높으니까
코가 먼저닿을뻔했는데 쌤코랑 내코사이에 종이한장도
안들어갈정도로 엄청가까웠음

그렇게 가까우면 너무가까워서 상대방 얼굴이안보임ㅋㅋ
눈동자밖에안보이는데 그것도 초점이잘안맞음ㅋㅋ
난 놀라서 몸이굳었는데 쌤이 바로 떨어질줄알았는데
그대로 몇초있더니 씩웃고는 떨어지는거임@.@

난 진짜 너무놀라고 떨려가지고 아마내생각엔 귀까지
빨개졌을듯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말도못하고
고개떨궜더니 쌤이 흫흐흐흫 거리면서 웃는거임ㅋㅋㅋ

쌤은 나괴롭히거나 나골려주거나했을때 너무재밌고 즐거워서웃으면 흐흐흐흐흐흫 하는 약간 이상한소리내면서 웃음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도좀 그렇게웃음ㅋㅋㅋ
글로봐서그렇지 실제로들으면 굉장히 매력적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힣

난 빨개져서는 아주 가만히있는데
쌤이 머리툭툭치면서 일어나자ㅋㅋ 이러는거임
그래서 일어나서는 의자넣고 쌤안기다리거 그냥 막
숙소로올라감ㅋㅋㅋㅋ
올라가서 막 소파에 널 부러져 있다가
레크레이션타임이여서 또 다 이동함ㅇㅇ
널부러져있을때 잠듬ㅋㅋㅋㅋ애들이 깨워줘서 다같이 나가는데 방이 앞이다보니까 자꾸 마주침
까먹었다가 다시보니까 생각나서 아는척안하고
친구끌고 앞으로 막걸어갔음ㅋㅋㅋㅋ

친구가 니사랑 뒤에있는데 왜케빨리가냐고 그러는데
다물고 따라오라그러고 그냥 막 갔음ㅋㅋㅋㅋㅋㅋ
아마 쌤은 뒤에서 내가 필사적인거보고 웃지않았을까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나갔는데 나만빨리나가면뭐함ㅋㅋㅋㅋ
애들이 버스에 다타야함ㅋㅋㅋㅋ 밤이라서 어둡고 버스가 여러대있으니까 애들이 잘 못찾음
담임이 저기 앞에서서 애들 안내해주라해서 서가지고
임무수행하고있는데 특쌤이랑 수쌤이 슬슬 걸어나옴
내앞에오더니

"내차는 어딨냐ㅋㅋ"

"5반차는 모르는데여ㅡㅡ"

"하여간 센스하고는ㅋㅋㅋ"

이러고 또 시비거는데 부처쌤이 옆에서 갑자기

"지수는 특쌤이랑 참 친한것같아ㅎ"

이러는데 나랑 쌤 둘다 표정이 완전 꾸깃! 해짐ㅋㅋㅋㅋ

그래서 서로 왜 표정이썩냐면서 기분나빠해야되는건 나라고 또 막 다툼ㅋㅋㅋㅋ

그거보고 부처쌤이 또

"이거봐~지수도 특쌤한텐 유달리 애교가많다니깐ㅋㅋ
특이한선생님도 너한테만 친근감표시하시잖아ㅋㅋㅋ못느끼겠어ㅋㅋ?"

내가 아니라고 부정하려는데 특쌤이 먼저

"애교ㅡㅡ?어디가 애교지ㅋㅋ?"

"ㅡㅡ나 애교 덩어리거든요!"

"그냥 덩어리겠지ㅋㅋ그리고 수부처선생님 이건 친근감 표시가 아니라 불만표시하는거에요"

"에이~귀여워하시는거 눈에보여요ㅎ"

"귀여워하는게아니라 이게 유독.."

갑자기 말끝을 흐리는거임
그래서내가

"유독 뭐요ㅡㅡ 아! 유독 귀엽다고ㅎㅎ?"

"유독 멍청하니까 짜증난다고 사람이 이렇게까지 어리석을수있나 싶고ㅋㅋ"

이러면서 완전 약올리는 표정지으면서 지나가는거임
아오 시밤!!!!또 당했어 또!!!
맨날 이런식으로 한방 먹으니까 열불나서
뒤에 쫓아가면서

"쌤도 멍청하거든요!!!나 다른쌤들한텐 완전 귀여움받거든요!!!!!?애교도 넘치거든요!!!!!????"

이러고 재잘거리니까

개씨크하게

"그래ㅋㅋ"

이러고 버스로 들어감 에라이 시밤
어쩜 한번을 못이길까


버스타고 레크레이션장소로 이동하는데 좀
멀리떨어진 엄청큰 대강당?무슨 소규모 콘서트장같았음
이층 삼층까지 좌석이막있었음
가는데 삼십분정도걸렸음
버스안에서 애들은 장기자랑 준비하느라 엄청시끄럽고
난리가남ㅋㅋㅋㅋㅋㅋ
그런거에 아무관심없는 나는 금새 또 특쌤생각함ㅋㅋㅋ

아자꾸이러니까 내가막 아웃사이더같고 그런데
아니에요!!!대인관계 좋아요ㅜㅜㅠ
이글에서는 특쌤이랑 있던일이 주제니까 쓸데없는거 다빼고 써서 약간 앙아아아아아아아아주 약간 그렇게보이는거에요 ㅡㅋㅋㅋㅋㅋㅋㅋ


금새 또 막 엄청보고싶어서 문자 보낼까 하다가

또 씹힐거같애서 아얘 전화를검ㅋㅋㅋㅋ
떨리기는하지만 이젠 나름 잘검ㅋㅋㅋ

신호가 몇번안가고 바로 끊기는데

샹ㅡㅡ

여보세요도 아니고 응 도아니고 그래도 아니고

-왜

이러는거임 아우ㅡㅡ
근데 난 계산적인 녀자기때문에 저렇게 말했다는건
난걸 알고 저렇게 말한거기때문에 내번호 저장했구나 싶어서 실실웃었음ㅎㅎㅎ

-뭐해요???

-자

-잔다고요ㅡㅡ?

-어 끊어

-아아 끊지말아요!!!나 심심해요ㅜㅜㅜㅜ

-너도 자 끊어

-아 왜자꾸 끊을라해요!!??

하고 빽!소리쳣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나름 진지할거라 생각했는데 아주간단했음ㅋㅋㅋㅋ


-귀찮아

-...ㅡㅡ?장난해요ㅡㅡ?뭐이래 선생님이

-왜ㅋㅋ 친구들이랑 놀아라 쌤 잔다

-자는게 아니라 불여시랑 노는거겠지

-아니야 진짜 쌤 잔다

-누구랑 앉았어요!?

-맨앞에 혼자앉았으니까 걱정마라

-진짜로!?불여시가 안건드려요!?아나진짜불안해요ㅠㅠ

-어 하루종일 혼자였으니까 걱정말고 끊어라 좀

-ㅎㅎㅎㅎ쌤사랑해요ㅎㅎㅎㅎㅎㅎㅎ

-그런말할거면 신호좀 주고해 깜짝깜짝 놀라잖아

-왜놀라요 하루이틀도 아닌데

-끊어

-아쌤 잠깐만요!!!진짜 한마디만더!!!!

-뭐

-사랑해요진짜ㅎㅎㅎㅎㅎㅎㅎㅎ쫌따봐요ㅎㅎㅎㅎ

-끊어

이러고 뚝 끊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한 싸가지지만 그냥 기분이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전화기 건너편에서 쌤이 못말린다는표정으로 웃고있을것같았음ㅎㅎ

강당다와서 버스에서 내렸음ㅋㅋ

쪼로록 달려가서 쌤옆에갔더니

"너땜에 못잤잖아"

"너무떨려서ㅎ?"

"말을말자"

막 이러고 들어가려는데 쌤이 안들아오는거임
그래서 쌤들 또 따로 어디가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금방 따라들어간다하면서 등떠미는거임
못이기는척 혼자들어갔음ㅋㅋ
사실 담배필려고 저런다는거 눈치까서 피해준거임ㅋㅋㅋ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진행을 무슨 공채 개그맨?이했는데 별로 안유명한 사람같았음ㅋㅋㅋ행사 많이다녔는지
매끄럽게 잘하는데 재미는없었음ㅋㅋㅋㅋㅋ
너무따분해서 하품하고 졸고 막그랬음ㅋㅋㅋㅋ
승부욕에 불타는 우리반애들은 우승해야된다면서
엄청 응원하고 난리났음ㅋㅋㅋㅋ

나도 승부욕쩔지만 응원점수준다는 이런건 어른들의 개구라임ㅋㅋㅋㅋㅋ가치없는일같아서 눈감고있었음ㅋㅋㅋ

눈뜨고있을때는 특쌤행방을 찾고있었는데
문을 자꾸 들락날락하는거 보니까
학생부선생님들이랑 같이 담배피는애들 단속하느라
바쁜것같았음 아 장기자랑때 유일하게 남녀합침ㅋㅋ

처음 시작 한동안 계속 바쁘게 움직이셨음ㅋㅋㅋ
얼굴에는 조카화남이라고 써있는것같았음ㅋㅋㅋ

좀 정리됬을때 쌤이 2층 맨 뒷자리에앉았음
쌤도 뭐전혀 관심없어보였음ㅋㅋㅋ
굉장히 무뚝뚝한 사람이기때문에 화났을때 건드리면 안된다는건 상식인데 난 내가 풀어줄수있을거라는
강한 자신감에 휩싸여있었음ㅋㅋㅋㅋ

쌤 옆으로 가서 앉았더니
쳐다도안보는거임 화가났긴했구나 하면서

"쌤~~~~힘들어요~~~~~~?"

대답을 또 안하는거임

"아 쌤~~~~~~~~~~"

이러고 앞으로가서 막 똑바로쳐다봤더니

"ㅋㅋ저거봐야지"

이러면서 고개를 막 돌리길래 재미없다고 쌤보는게 더좋다면서 계속 되지도않는 애교를 부렸음ㅋㅋㅋㅋ
아이참 쑥스럽구망ㅋㅋㅋㅋ

쌤이랑 계속 그러고있는데 왜그런데가면 맨날 회장들 나오라고 시키잖슴ㅡㅡ 아 개그맨이라고 다를거없음
회장들 빨리나오라고 그래서 어쩔수없이 나갔음
나가서 막 이상한거 시키는거 다함
목소리졸라크게소리지르기 악쓰기 반말하기 욕하기 등등 난생처음해보는거 다하고 성대가아주 너덜너덜해져서
쌤한테갔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는데?"

"....아..목아파...ㅡㅡ 이상한거시켜 자꾸..."

"ㅋㅋㅋㅋㅋㅋㅋ앉아"

기쁜마음으로 옆에앉아서 보는데 너무재미없는거임
둘다 하품하고 눈물흘리고 막그러는데 쌤이

"진짜 재미없다 언제까지봐야되ㅡㅡ"

"한시간도 더남았어요..아..졸려"

"저런애들은 왜올려보내는거야 자르지ㅡㅡ"

이렇게 막말하면서 참고참다가 도저히 너무재미없어서
쌤이 벌떡일어나더니
"아 쌤 나간다"

이러고 갈라그러길래

"헐 혼자 어디가요!!!나도 데려가요!!!"
이러고 뒤에서 쌤 옷 꼭붙잡고 따라나갔음
나가니까 엄청 추운데 공기가 차가워서 막 기분이좋은거임ㅋㅋㅋㅋ 근데 쌤이랑 둘만 밖에나왔다는게 더기분좋았던것같음ㅋㅋㅋㅋㅋㅋ나와서 쌤이 여기가더재밌다면서 기지개를키는데 그냥 다좋아서 내가앞에가서 쌤 올려다보면서 실실웃었음ㅎㅎ

"ㅋㅋㅋ왜웃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드릅게 재미없다 그치ㅋㅋ?"

"좋은데~저게 재미있었어봐 이런 순간이 오나ㅋㅋ"

"ㅋㅋㅋㅋㅋㅋ들어가 쌤 볼일보러간다"

"볼일?담배ㅎㅎ?"

"ㅋㅋㅋㅋㅋ뭐래 아니거든ㅋㅋㅋ?"

"에이~그냥 펴요 쌤 담배피는거 보는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오해하지마세요 쌤은 조심하려고했는데
제가 맨날 거머리처럼 붙고 따라다녀서 몇번 본겁니다
선생님은 정말로 안보일려고 노력하셨어요ㅋㅋㅋ
담배피는것자체가 나쁘지만ㅋㅋㅋㅋ
감싸려니까 또 좀그러네ㅋㅋㅋ

결국 내가막 쪼르고 쫓아다녀서 쌤이 아 나는 할만큼 했다그러고 담배핌ㅋㅋㅋㅋ그래도
연기안오게 고개돌리거나 자꾸 뒤로내뺐음

"담배피는것도 멋있긴한데 몸에안좋아요 피지마요!!"

"일찍죽을란다"

"ㅋㅋㅋ그런게어딨어요 도대체 왜피는거에요!?"

"너땜에 니가하두 말을안들으니까 속이 썩어서 그래"

이러면서 둘이 또 막 장난치다가 쌤이 그만들어가자고
그래서 들어갓는데 울반이 아무것도 못탄거임ㅋㅋㅋ

그래서 다끝나고 나가는데 애들이 실망한 기색이 역력하길래 우리 친했던 교관??가이드??가있었는데 가서 막 따짐ㅋㅋㅋ하소연함ㅋㅋㅋㅋ
어케그럴수가있냐고 실망이라고그러면서 막 징징거렸음
그분이자꾸 미안하다면서 자기는 힘이없었다고 막그럼ㅋㅋㅋㅋ그러면서 버스로 이동하고있는데 버스앞에다와서
내가 아 진짜 섭섭하다고 너무하다고했는데

그분 남자였음
갑자기 와락 안더니

"아 미안해 진짜~이걸로 땡치자~"
이러면서 꼭안아주는데 난 개놀람ㅋㅋㅋㅋㅋㅋㅋ
그분이 나름 호감형처럼생기고 훈내나게생겼었음ㅎㅎ
그래서 괜찮다~생각했었는데 이렇게안아주니깐
난또 좋지뭐얔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특쌤이 안아줄때가 더좋지만
그래도 여자니까 그냥 본능적으로 좋았다~이거지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계속 안고 그분이 막 좌우로 흔들흔들하면서
미안하다고 삐지지말라고 그러고있는데
옆으로 특쌤이 지나갔음 슥 쳐다보고 지나가는거임
워낙 씨크하신분이기에 또 신경도안쓰는구나 하면서
좀섭섭했음ㅋㅋㅋㅋ

근데 이제생각하니까 이상하네 그분은 날언제봤다고
와락와락 안는대냐ㅋㅋㅋㅋㅋㅋㅋㅋ

버스타고 숙소가서 이제 씻고 자는거임
물론 애들은 잠들지않음ㅋㅋㅋㅋㅋ광란의밤이시작됨
ㅋㅋㅋㅋㅋㅋ숙소가서 막 노는데 화장실가니까
어떤애가 열심히 힘내고있는거임ㅋㅋㅋ
그래서 참기도싫고 나오면 왠지 냄새날거같아서 복도중앙에있는 공중화장실갈려고 나왔음ㅋㅋㅋ
나와서 걸어가는데 아까 그 교관?분이 재밌게놀라면서 무슨일생기면 자기방 3층이니까 거기오면 교관쌤들다있다면서 신나게놀라하고 하이파이브 한번치고 지나감ㅋㅋ

자판기앞에지나가는데 특쌤이 커피뽑고있었음
반가워서 엇!! 이러고 옆에갔더니

"왜"

이러는거임

"여기서 모해요??"

이랬더니 뽑운 커피를 들어보이는거임

"우리방에서 놀아요ㅎㅎ"

"싫어"

"왜요오~~~~우리랑놀아요~~~~"

"그 가이드한테가서 놀자해"

"헐 머야 쌤 삐진거에요!!!?와 질투해요!!?"

"아니ㅡㅡ질투는무슨ㅡㅡ"

"그럼 지금 이상황 뭔데요ㅋㅋㅋㅋ!?"

난 기쁜마음에 신나서 막 웃으면서 떠들었음ㅋㅋㅋ

"내나이가몇인데 널상대로 삐지냐ㅡㅡ"

"그럼 왜화내는데요ㅋㅋㅋ?"

"니 선생님으로써 니가 하두 헤프게구니깐 답답해서 그러는거야ㅡㅡ 여자애가 왜그렇게 지조가없냐"

"아 그래요ㅋㅋ?이말 저번에도 하지않았나?"

"그래 그만큼 니가 헤프다는거지"

"나 안헤퍼요 그때나 지금이나 쌤만 좋아하는데요?"

"됐다 들어가"

이러고 가는거임 쌤은 항상 말을 뚝뚝 잘끊어먹음ㅡㅡ

"진짜에요 내가 그 교관쌤한테 안긴거 아니잖아요"

"그것뿐만이아니고 매사에 니행동이그래 남자면 다좋다는 식이야"

말이좀심하다고 느꼇는데 그래도 다 관심이고 애정이거니 해서 다참고 계속웃으면서 말했음ㅎ
내가거기서 짜증나게 비꼬고 대들었으면 진짜 싸움났을거임ㅋㅋㅋㅋ

"쌤이 오해한거에요 모든 사람들한테 물어봐요 내가좋아하는 사람이누군지 다 특이한 이라고 대답할껄요?
쌤말고 다른사람 한번도 좋아한적없는데 진짜 그런거 모르고 하는소리에요?와 쌤 너무한다~~~"

최대한 좋게좋게 내진심을 말할려고 노력했음

"나 좋아해달라는거 아니야 그 소리좀 그만해"

이러고 쌤이 들어갔음

이게 또 글로써서그렀지 화내고 끝난게 아니라 마지막 저 대사는 약간 체념한듯이 못말리겠다는듯이 웃으면서 말핶음 그렇다고 ㅋㅋ도아니고 ㅎㅎ도아니여서 이모티콘을 내가안쓴거임ㅋㅋㅋㅋㅋ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음ㅋㅋㅋ
기분은 더더더더더 업됬음ㅋㅋㅋ 쌤도 날 신경쓰는구나~
에헤라디야ㅋㅋㅋ

나도 화장실갔다가 방에들어가서 좀놀다가 어제 쓴 그 일이 일어남ㅋㅋㅋ 쌤 방애 들어갔음ㅋㅋㅋ

어제 끊긴부분부터 씀

내가 어깨붙이고 좋아한다그랬고 쌤은 하지말라그러다가 대충대답해주고 말이끊겼음ㅋㅋㅋㅋ
계속 서로 앞에 뉴스만 보다가 쌤이 내몸을 옆으로살짝 밀었음

"누가 보면 오해한다"

"여기 쌤방인데 누가들어와요~나같은애가또있나!?"

"ㅋㅋㅋㅋ아니"

"불여시ㅡㅡ!!??? 걔도 막들어와요!!!!?"

"ㅋㅋㅋ아니 이러는앤 너밖에없고 노대감 선생님 들어오실까봐"

"아 맞다 그쌤이랑 같은방이죠 그쌤 어디갔어요?"

"다른선생님들이랑 나가신 모양이야"

"술마시러?"

쌤이 대답은못하고 난감해하면서 그냥 웃는거임

"쌤은 왜안갔어요?"

"난 그런데 불편하더라ㅋㅋ"

"다 늙었는데 혼자만 젊으니까ㅋㅋ?"

"씁ㅋㅋㅋ말버릇하고는ㅋㅋㅋ"


이러고 말이 또 뚝 끊김 근데 내 자세가 점점 흐트러지고있었음ㅋㅋㅋ막 거의 누워가고있는데 쌤이

"야 어딜 은근슬쩍눕냐 그만 나가라ㅋㅋ"

"싫어요~나여기서 자면안되요ㅎㅎ?"

"미친소리말고 나가라ㅋㅋㅋ"

"왜요 나 쌤이랑 같이있고싶단말이에요!
그럼 안잘게요!같이 밤새서 놀아요ㅎㅎ"

"낼 쓰러진다 가서 자"

"그럼 여기서 잘래"


"안돼 왜이리 막무가내야 너방으로가"

"왜겠어요 좋아하니까 그러지!! 아 배고프다 뭐마싯는거없어요~?"

이러면서 냉장고열었는데 텅텅빈거임 그랬더니 쌤이

"뭐 사먹으러갈까 샘도 배고픈데"

"오 진짜!?어디로!?"

"거창하게 어디 나가긴그렇고 지하에 편의점있더라 거기서 뭐 사먹자ㅋㅋ"

"아 좋아요ㅋㅋ!"

이러고 쌤이랑 막 갔음ㅎㅎ
데이트하는것같아서 너무좋았음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파는 젤비싼 아이스크림집었음
쌤은 막 술집으려다가 내눈치보더니
컵라면집음ㅋㅋㅋㅋㅋ


"헐 돼지아니랠까봐 이시간에 라면먹을려고"

"뺏어먹으면 죽는다ㅋㅋ"

이러면서 바코드 찍는데 와 내꺼 진짜비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자연스럽게 둘다 쌤방으로들어감ㅋㅋㅋ
들어가고나서야 쌤이 막웃더니
뭐이리 자연스럽냐면서 계속웃음ㅋㅋㅋㅋ
쌤이 컵라면 먹능데 앞에앉아서 빤히쳐다봤더니

먹는데왜자꾸쳐다보냐고 눈돌리라는거임

"마싯겠다 아~"

"싫어ㅋㅋ"

"아 한입만요 아~"

절대 넘어올 사람이아님ㅋㅋㅋㅋㅋㅋ
젓가락 하나꺼내오더니

"손이없냐 니가먹어"

이러는데 에이씨ㅡㅡ작전실패다 흥

ㅋㅋㅋㅋㅋ라면다먹고 방에들어가서 막
베개 베란다로던지고 이불다걷고 지랄발광을했음ㅋㅋㅋ
쌤은 어이없어서 웃다가 거의 실신지경이였음ㅋㅋㅋ
난 너무 씐나고 좋아가지고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데
쌤한테 딱잡힘

"야 내가아주 정신이다나갔다ㅋㅋ이만큼했으면 많이하지않았냐 가라 좀ㅋㅋㅋㅋ"

"무슨소리에요 아직 시작도안했어요ㅎ"

이러고 쌤 뿌리치고 가려는데 쌤이
쎄게 눌러가지고 내가 침대에 털썩주저앉음
쌤은 그대로 선채로 내어깨누르면서 내려다봄
난 놀라가지고 눈땡그랗게뜨고

"헐 변태!!!!!!!짜증나!!!!!뭐하는짓이에여!!!!?"

이러고 또라이처럼 굴었더니

"내가묻고싶어 너뭐하니 도대체ㅋㅋㅋ?"

"ㅎㅎ내사랑을 곳곳에 남기고있는데요?"

"사랑이아니라 거대한 짐승의 흔적같은데ㅋㅋㅋ?"

"뭐 가치관의차이니까요^^"

이러고 다시 일어나려는데 쌤이 못일어나게 꾹누르더니

"진짜 이장면 걸려봐라 새벽두시에 다큰남녀 둘이 한방에있지 그것도 침대위지 게다가 선생과학생이지 아주 화려한 스펙이야 생각만해도 끔찍해 어후"

"ㅋㅋㅋㅋㅋㅋㅋ알았어요 그럼 진짜로 안아주면갈게요"

"미쳤냐? 가지마 가지마이씨 내가 나간다"

이러고 진짜 쿵쾅쿵쾅 거리면서 방밖으로나가길래
내가 급히쫓아가서 뒤에서안았음
미친년이라고 욕할수도있고 너무싼티난다고 욕할수도있고 개념없다고 욕할수도있는데
전 그때 정말로 쌤을 너무좋아했고 내가 이래도 쌤이 알아서 끊어줄거라는 믿음이 있었기때문에 그렇게 행동한거에요 글에서는 표가안나지만 나름 엄청 용기낸거고 순간순간 갈등도많이했습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생각없이군건 맞아요 인정합니다

"뭐야 놔"

"이제 진짜 갈게요 나가지마요"

"내가아무리 선생이여도 남자는 남잔데 이렇게 끌어안는거 아니야"

"쌤한테만 이러는거에요 아까도말했잖아요 쌤만 좋아한다니까요"

"그소리 귀에못이박히도록 들었으니까 그만하고 놔라 좀"

"ㅎㅎㅎ좋아해요ㅎㅎㅎ쌤눈엔 내가아주 미친또라이정신병자로 보이겠지만 좋아해요ㅎㅎㅎ"

이러고 팔에힘줬더니 쌤이 내팔잡고 힘줘서 떼어냈음
그러더니 뒤돌아서 쳐다보면서

"나중에라도 다른사람한테 이러면안된다 설령 니가 그사람이 좋아죽겠더라도 남자는 달라.이런행동하는건 쌤한테서 하는걸 마지막으로 졸업해. 니 마음만큼 순수한 남자 몇안되 아니 없을지도몰라 나도 마찬가지야 아직은 니가 어리고 철이없어서 이러는거라고 생각하고 이해할게. 딱 거기까지만 선생님이 받아줄게. 쌤 말 명심하고 커서도 다른사람한텐 이러지마"

"진짜로 쌤한테만 이러는거에요!!지금도 엄청부끄러운데 참는거에요!!쌤을 너무좋아해서그래요!정말로 다른사람한텐 안이래요"

"ㅋㅋ그래 그만가서 자야지 내일 힘들다"

"네 저 갈게요 안녕히주무세요(__)"

"그래 지수 너도 잘자"

이러고 그날하루가끝났움ㅎ
사실 난 그날 결국 밤샜음ㅋㅋㅋㅋㅋㅋㅋ
내방가서 누워서 한참 뒤척이다가 쌤한테 다시 잘자라고 문자보냈음ㅋㅋㅋㅋ역시나했지만 씹힘ㅋㅋㅋㅋ

아 다쓸라했는데 첫날얘기가 이렇게길줄은..
나머지눈 내일또 쓸게여ㅎㅎㅎ
추천수7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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