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에게서 나는 향은 어떤 향일까? 멤버들 사이에서 향수 마니아로 인정받은 디오에게 물었다.
"우리의 향을 하나로 규정하긴 어렵다. 각자 개성이 강한 향들이 모여 아주 독특하고 매력적인 향을 낸다. 그게 EXO다."
추상적이긴 하지만 왠지 고개가 끄덕여진다. 디오는 파워풀함과 동시에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졌다. 원래부터 노래를 잘하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음색을 갖기 위해 늘 공부하고 수많은 노래를 듣는다. 그는 자신의 목소리에서 마치 아주 좋은 향이 나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한다.
"즐겨 쓰는 향수가 딥티크의 탐다오인데, 탐다오는 마치 나를 대변해주는 향수 같다. 소년과 남자의 그 중간쯤을 표현해주는 향이다."
아시아 전역을 오가며 활동하는 그가 즐겨 찾는 곳은 다름 아닌 면세점. 향수를 직접 시향해보고 멤버들을 데려가 추천도 해준다.
"얼마 전 수호형에게 딱 어울리는 향수를 찾았다. 크리스찬 디올의 향수인데 조만간 선물할 생각이다."
남다른 취미를 갖고있는 디오가 꼭 해보고 싶은 것은 바로 EXO에게 어울리는 향수를 직접 만들어주는것.
"무대에서도 우리만의 향이 나도록 특별한 무대를 꾸며보고 싶다. EXO만의 노래, EXO만의 색깔, EXO만의 향! 그리고 그 안에서 매력을 뽐내는 나 디오"
향기가 있는 무대라... 그 무대에 꼭 초대받고 싶은 것은 비단 기자뿐만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