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보면 연인끼리 옆집에 살잖아요
서로 자유롭게 오가기도 하면서
자기만의 공간도 있을 수 있다는게
너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저도 14년 조금 넘게 사귄 남친이랑 그렇게 산지
벌써 삼 년이 다 되어가네요
이렇게 사는게 저희에게 잘 맞아서 그런지
결혼은 40대 중반에 할 생각이예요
아이는 가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는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궁금합니다
외국에서는 이런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출퇴근을 함께하고
사흘에 한번 꼴로 남친이나 우리집에 같이 있으면서
야참 만들어서 와인한잔하면서 먹고
야구나 축구도 보고 영화도 보고 잠도 자요
그렇지만 엄연히 각자 집이 있고 따로 살고 하는데
마치 동거처럼 무책임해 보이시나요?
제 나이 서른 다섯인데;; 결혼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남자 혼자 사는 집에 드나든다는 소리 듣기도 민망하고
대학 신입생때 만난거라 남자라곤 이 남자뿐인데
앞으로 다른 남자랑 결혼할 생각도 없고
남한테 피해주고 사는것도 아니고 ㅠㅠ
억울한 부분이 없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