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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으려고 만난 새 사람. 지금 행복해요

로맨스가필... |2013.10.20 15:17
조회 7,811 |추천 22
헤어진 후 매일 잠들기전 헤다판 보며 눈물 한바가지 쏟아놓고 잠들던 20대 여자입니다.


매순간 감정에 최선을 다했고 사랑 표현도 열심히 했는데 계속 주기만 하다보니 그사람도 그게 당연해졌고 질렸나봐요. 헤어지자 하더군요. 헤어지기 직전엔 그것땜에 섭섭해서 투정도 많이 부리고 싸우기도 했구요..


제가 먼저 좋아하기도 했고 그사람 마음도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 더 만나도 서로 힘만들 것같고 상처줄 것 같아 헤어지기로 했고 하루가 일주일 같을 정도로 시간이 안가고 너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밉다가도 싸워도 좋으니 그냥 다시 보고싶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시시각각 감정이 흔들렸어요.


그런 저를 보고 친구들이 제 폰에있던 전 남자친구의 연락처와 카톡을 다 지워버리고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거라며 소개팅을 시켜주어서 연락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직은 다음 사람 만날 준비가 안되있던 상태라 연락이 오면 받고 오고 가는길 카톡이 오면 답장하는 정도였는데 하다보니 혼자 멍하니 있는 시간이 없어 전 남자친구 생각에 잠기는 일이점점 없어지더라구요.



매일 제가 먼저 연락하고 연락 올때까지 폰만 만지작 거리고 그랬던 저였는데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먼저 안부 물어주고 이쁘다 잘한다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고..



제가 구걸하고 조르지 않아도 올수있는게 관심이었다는 생각이 들면서 헤어진게 잘 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사소한 배려에 웃음짓고 있는 저를 보면서요.



정말 그사람 아니면 안될 것 같아 저 싫어졌다는 사람테 매달리고 그랬었는데..이제 저도 일방적인 사랑말고 서로 표현해주고 아껴주는 사랑 해보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바꿨어요.



제가 잘한 것 잘못한 것 그 사람을 통해 많이 배웠으니 이번엔 맘고생 안하고 행복한 사랑 할수있게 더 노력하고 힘 내볼래요.



다들 충분히 예쁘고 사랑받을 자격 있으신 분들이잖아요! 더 좋은 사람 더 많이 아껴주는 사람 만나실 수 있을 거에요. 날씨 좋은날 이불 끌어안고 울지 말고 힘내요 우리!
추천수22
반대수3
베플ㅎㅇ|2013.10.20 15:22
정말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게 답인거 같아요 좋은분 만나셨다니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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