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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여자친구에 대한 푸념s

읭읭 |2013.10.21 04:45
조회 16,985 |추천 2
안녕하세요 21살 재외동포남입니다 10개월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섭섭한 구석이 좀 있어요ㅠㅠ
형님 누님들 조언/의견 부탁 드릴게요 
1. 잠자리 
여자친구가 한달전 학기 초 (이곳은 9월이 학기초입니다) 어느날부터 갑자기 관계를 거부합니다. 사귄지 4개월정도 되서 서로 첫경험을 가졌어요 서로 만족했고 그후몇번도 괜찮았다고 전 생각해요. 여자친구 입장은 자기 엄마가 반대하고 피임이 100%가 아니라는점 때문에 불편하다는거에요. 약간 이해가 안되는건 만지는것도 거부한다는 거에요 정말 피임+부모님 때문에 그런거라면 앞뒤가 안맞는거 같아서 제 마음 깊숙히는 그냥 속상할뿐입니다. 사랑이 식었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요.. 애초에 플라토닉한 관계였으면 나았을텐데 가지고 있던걸 빼앗긴 기분이라서 더 그런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가끔 여자친구집에 놀러가서 딱 같이 잠만 쿨쿨 자고 다음날 아침 집으로 돌아옵니다. 늘 갈때는 뭔가 설레이고 돌아올때는 수련회 다녀온 기분이라서 섭섭합니다. ;; 이런 통보를 일방적으로 받았을때 쿨하게 오케이하고 플라토닉 러브로 전환하는게 정상인가요? 
2.  팔베개
두달전에 만성신부전 3단계 진단을 받았습니다. 자세한건 생략하고 식이요법 조절때문에 살이 7키로그램 빠졌어요. 원래 약간 다부진 체격이여서 근육이 많이 줄었습니다. 여자친구한테 다 설명했죠.. 고기를 훨씬 적게 먹어야되서 근육을 못키운다 등등. 그런데 여친이 하는 말이 팔베개할때 불편하다고 운동 좀 하라네요.... 못한다고 설명을 해도 입력이 잘 안되나봐요.. 그 말 들을 때마다 눈물이 핑 돕니다 누구는 이 나이에 병을 앓고 싶어서 앓고 사나... 
3.
2번에 연관되어 만성질병이 있는 사람이 여자친구/남자친구 한테 얼마나 바라는게 정상인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짠걸 먹으면 안되고 금주 금연 등등 제 나이 또래들이 누리는 일상적인 것들을 포기해야 되거든요.. 제 나이에 만성신부전이 흔하지는 않다고 알고있어요. 그래서 늘 혼자남겨진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속으로는 여자친구가 저처럼 금주한다거나 그런 바램이 있어요. 제상황을 이해하려는 제스쳐를 바라는건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물론 제가 팔이 부려졌다고 여자친구 팔이 부러지는걸 바라는건 아니에요.)

다 쓰고 보니 뭘바래고 썼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뭔가 속이 편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의견/조언 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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