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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 사랑해달라고해서 사랑하는거

EXO팬일뿐2013.10.21 09:42
조회 14,462추천 116
일단 저는 엑소를 데뷔때부터 응원한 팬중의 하나임을 밝힙니다.데뷔때부터 좋아했다고 뭐 제가 늑미팬들 으르렁팬들보다 애정이 더 크다!!라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그냥 나름 오래 지켜본 팬이라고...근래에 판을 보면서 씁쓸하네요오늘 사생이 오세훈의 팔짱을 낀 사진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전에도 한번 디오에게 그런 일이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났지요. 줄줄이 생각난 것들은공항에 무더기로 깔려있는 사람들, 모르는 사람들끼리 난무한 반말들 욕설, 달려가고 밀치고 플래시는 팡팡 터지고 매니저폭행. 수십여개의 모여진 핸드폰과 카메라들. 다치고 넘어지고 놀란 멤버들. 

그리고 얼마전에 판에서 글을 읽은 기억이 났어요 그냥정확하진 않지만 팬싸인회를 다녀온 엑소팬의 짧은 글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모니터안에서 보는 너는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이었으나 실제로 보는 너는나와 가장 먼 사람이었다라는 식의 이야기였어요.사생들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느끼지않나요?당연한 것인데 왜 모르지. 당신들은, 우리는 그들과 모르는 사이입니다.
외국에 살고있는 저는 사진과 움짤을 모으느라 이리저리 국내외 텀블러, 트위터를 휘젓고 다니다보면사생에 관련된 글들을 보게됩니다.기억나는 글중의 하나는 개념팬의 탈을 쓰고있는 잠재적 사생이 쓴 글입니다.뮤지션이아닌 아이돌이라서 아이돌로서 춤추고 노래하는 그 모든 것이 결국엔 자기들을 주목해주고 사랑해달라는 거 아니냐.사랑해달라고했으니 빠져버린 난 내 방식대로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또는엑소가 어떤식으로든 여자와 연관이 되었을 때 욕하는것을 정당화하면서우리보고 사랑해달라고 했으면서 어떻게 자기는 여아이돌과 사랑을하냐 라는 어이없는 글이었습니다.
물론 엑소도 사람이니까 인기를 얻으면서 그 인기를 얻게해준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하겠지요.그리고 아이돌로서 자신들을 사랑해달라고 하겠지요. 또한 여러분들을 팬으로서 사랑한다고 말합니다.그들의 삶에는 아이돌로서의 위치도 있지만 다른 위치도 있지않겠습니까우리가 학교에서는 학생이 되지만 집에서는 누군가의 딸이되는 것처럼.
저는 엑소의 노래로 하루를 열고 한계를 느낄 때  365노래를 들으며 힘을 내고공부에 집중이 안될 때 멤버들의 사진을 보면서 공부할 내용을 어떻게든 연관시켜서 재미있게 공부하는 사람입니다. 제게 엑소가 뭐냐고 물으시면 저에게 힘을 주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무개념들. 사생들.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까놓고 말해서 상당히 역겨워보입니다.모르는 사람들이 좀비떼처럼 따라오고 집을 알아내고 전화하고 욕하고 입장바꿔 생각 안합니까?얼마나 진상이고 한심하고 역겹겠어요그리고 여기 핸드폰번호뿌린다고 들어가지 좀 마세요. 뿌린사람 개념도 개념이지만 알면 어쩌려구요? 대체 뭘 얻으려고 그 짓거리들을 하는건지 조회수보면 한숨이 나옵니다.
여아이돌이랑 듀엣을 하면 어떱니까. 코디에게 웃어주면 좀 어때요? 사진을 다정하게 찍었으면 뭐 어떻고 이상형을 아이돌로 찍으면 좀 어떠냐고요~
쿨하고 개념있는 팬이 됩시다
모니터안에서 나한테 방긋방긋 웃는다고 내가 쉽게 편하게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 되는건 아닙니다.우리는 팬일뿐...

 

힘내요 생명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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