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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명만큼 초스피드했던 우리아가 출산일기~

ㅎㅎ |2013.10.22 14:11
조회 6,428 |추천 15
2013. 10. 05(토)



36주5일/ 유도분만/ 자연분만/ 2.68kg/ 공주







결혼과 동시에 초스피드하게 엄마아빠에게 와준



우리아가!ㅋㅋ 태명을 고민하던터에 3개로압축ㅋ



LTE, 고속이, 빠름이 중에 선택한 빠름이!!



어른들은 우리 아가태명 듣고는 태명만큼 빨리나오면



어떻하냐..를 걱정하셨지만 우리의 의미는 그 의미가 아니였기에 그저웃고 패스~ㅋㅋ



여차저차 우여곡절많았지만 우리아가 36주까지 엄마



뱃속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주었음♥~ㅋ



드디어 36주 막달검사하러 간날!



엄마혈압이 조금있는편인데 담주부턴 만삭에 들어가며



만삭이되면 혈압이 없던사람도 높아진다고 유도분만을



해서 아이 일찍낳자고 말씀하셨음. 또아가는 일찍부터 아래로 머리가 내려가 있었고 이때 아가 몸무게 이때2.9kg. 난 신랑과 신나게 막달검사다 하고 소풍가듯이 간 병원에서 오늘 낳자는 말을듣고 아직 준비가 되지않아 겁부터 덜컥먹고 울어버렸음ㅠㅠ



병실을 나와서 입원예약하고 출산가방싸러 집으로 고ㅜ



이제부터 아기용품과 출산가방을 싸려던 신랑과 나는 멘붕으로 집에 갔지만 다시병원으로가는 발걸음은 왠지 설레고 이제는 셋이 돌아온다는 생각에 기분이좋았음ㅋㅋ



이날 3시에 입원하고 혈관주사ㅠ 아 이건 애기 다 낳을때까지 아팠음ㅠ 그리고 시작된 내진! 아정말ㅠㅠ



생각하기싫음ㅠ 난 벌써 자궁문이 2.5센치 열렸댔음ㅋㅋ 4시부터 촉진제투여! 신랑과 웃으면서 진통이 오기를 기다리기 4시간째..진통은 커녕 가진통도 없음.ㅋ 결국 이날밤 1ㅇ시까지 촉진제 맞고 끔. 그리고 낼새벽5시에 다시 촉진제 맞자고하심ㅋ 신랑과 분만입원실에서 지낸 그날 새벽은 참 길었음..진통하는 산모들의 신음과ㅠ 애기낳는 산모들의 신음을 생라이브로 다 듣고있자니 정말 자는게 자는게 아니였음ㅠ 공포심을 가득안고 다가온 토요일오전 새벽 4시3ㅇ분..드디어 간호사분께서 오시고 다시하신 내진! 2.5 그대로임..그래도 관장과 소변줄..ㅋ 관장 5분참은 사람 상줘야함ㅋㅋ관장하자마자 얼굴 소름쫙돋으며 화장실 돌진ㅋㅋ 시원하게 보다가도 5분 참지못한 생각에 관장 안돼서 애기낳다 응가하면 어쩌지ㅠ 하고걱정ㅋㅋ 이제다시 촉진제 투여ㅋ 이제 조금씩 가진통을느낌ㅋ 그리고 시간이 흐르고 어느덧 1시.. 거이 2ㅇ시간을 넘게 있었지만 진행 안되는 상황에 의사샘 오심ㅠ 안되겠다고 자궁 마사지를 좀해야겠다고하심. 이건 뭐야? 신랑한테 웃으면서 밖에서 기다려~ 하고 마사지...아...뭐랄까.. 자궁을 뜨거운데에 데인느낌?ㅠ 몸을베베꼬고 그만요를 수없이외치고 그럼과 동시에 퍽! 하며 양수 터트리심...



이때부터 난 정말 내안에 또다른 나를 발견함..이제부터 진진통 시작. 누가 진통때 남편 머리를뜯는다 했는가ㅋㅋ 진통이 오면 난 신랑 손도 못잡음ㅠ 몸이 굳어서 얼은것마냥 굳어있었음ㅠㅠ 진통은 정말.. 나혼자 참아내야함..그리고 다시하는 내진ㅠ 난 정말 자궁이 불에타는거 같았음ㅜㅠ 서서히 오는 자연진통이 아닌 갑자기 퍽! 하고 시작된 진통이라 정말아프고 무서웠음ㅠ 그럼과 동시에 지난 새벽 진통을 느끼며 앓던 산모들의 소리가 공감되기시작함ㅠㅠ 4센치열리고 가족분만실 옮기는 과정에서도 오는진통때문에 몇걸음 못걷고 서다가다를 반복ㅠ 가족분만실도착해서 무통맞을 준비를하는데 후기읽으면서 무통을 척추에 맞는다는 말을들어 무서웠지만 지금 이 진통에서 나를 살려줄 수 있는 건 무통뿐이라는 생각에 이때는 정말 신랑보다 무통이였음ㅋㅋ 무통을 맞고 살짝 몇초 잠자다 또오는진통에 굳어버리고 악소리를 못냄ㅠ 난 사실상 무통을 2ㅇ분도 못맞음ㅠ 무통 맞자마자 2ㅇ분정도 돼서 자궁문이 다열림ㅠ 결국 약발받기도전에 애가가 나올준비 끝냄ㅠ 이제 이때부터 감당할수없는 진통에 몸을 비틀고 간호사 언니가 언니옆구리에 내 발을 꼈는데 진통올때 언니 발로밀어버림ㅠ 간호사언니 끝까지 잘버텨주시고! 괜찮타며 계속힘만 잘주라함ㅠ 그리고 그와중에 진통 살짝 사라지면 언니 내가 자꾸 발로차서 미안해요ㅠㅠ 이 한마디를 남기며 또다시 짐승소리를 냄ㅋㅋ 이때 신랑과 우리엄마가 들어오고 펑펑움ㅠ 나못하겠다고 안하겠다고ㅠ펑펑우니 간호사쌤들 우리가 도와줄꺼니까 힘만 잘주라하며 격려해주심ㅠ 그리고 우리 빠름이 나오기 전 의사쌤 오시기전에 시어머님도 오셨었는데 나 드디어 어머님 못알아봄ㅋㅋ정말 눈앞이 하얗게변함ㅋㅋ그리고 보호자 나가세요 한마디와함께 빠르게 움직이는 손들ㅠ겁먹을 힘도없었음. 이와중에 내신랑 왜요ㅠ 왜나가요ㅠ왜ㅠㅠ 하며 자기가 더 겁먹은 얼굴하며 쫓겨남ㅋㅋ이제 의사쌤오시고 제대로 엉덩이에 멜론낀 느낌을 받음. 그리고 이 때 정확히 힘 네번 주고 물컹~스르륵~ 하는 느낌과 함께 나온 우리빠름이!!ㅠㅠ 신기하게도 아가가 나옴과 동시에 진통이 사라짐..ㅋㅋ 우리아가 초록천에 쌓여서 내 가슴위에 올려주는데 정말 따뜻했음ㅠㅠ 감동적이였음ㅠ 정말..다시는 느껴볼수없는ㅠㅠ 따뜻하고 감동적이였음ㅠ 그리고 아빠 들어오라는 소리에 우리신랑 후다닥들어옴ㅋㅋ난 신랑의 울음섞인 목소리를 들으며 같이울고 나와 빠름이를 9달동안 연결해준 탯줄을 잘라주었음ㅋ 아빠한테 아가 손가락발가락 확인시켜주고 잠시후 우리아가 내팔에 안겨주며 시작된 내 후처치ㅠ 회음부꼬매기ㅠ 자를땐 느낌은 나지만 진통에 밀려 아픔을 느낄수없었음. 하지만 꼬맬때는 정말 따가웠음..정말정말ㅡㅋㅋ하지만 팔위에 누워있는 아가를 보니 참게됨ㅠ 아가를 간호사가 데려가려고 하는데 나 애기 회음부 다꼬매면 데려가시라고ㅠ 아가보며 참고있다고 말하니 알겠어요~ 해주셨음ㅋ 아! 태반꺼낼때도 진통비스무리하게 아팠음ㅠ 어쨌든 우리빠름이 태어나니 2.68로 생각보다 작았지만 지금은 조리원 나와서 엄마랑 아빠랑 알콩달콩..은 아니고 육아전쟁을 실감나게 해주고 있음ㅋㅋ그래도 보고만 있어도 예쁘고 천사같은 우리 빠름이♥~ㅋ 양수터지고 2시간만에 우리 빠름이 태어났으니 이정도면 초스피드하게 순산한거맞죠?ㅋㅋ 사랑하는 내공주야 엄마아빠랑 행복하고 예쁘게 평생사랑하며 지내자^^♥~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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