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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 그리고 그남자


그동안 잘 지냈어?
오늘도 술 한잔 하고 주절주절 거리려고 왔어.
손발 오글거린다는 이야기도 있었고ㅋㅋㅋ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무사했다는 분도 계셨고 대댓글 달지 않았지만 댓글은 전부 읽었어.
여기에 올려도 되냐고 묻는분도 계셨는데.. 응 괜찮아 들어줄테니 올려. 그리고 책상 반쪽 가려진 전신거울에 대한것도 있었는데.. 나도 들은 이야기를 알려주는거라 확신은 못하지만 반대로 돌려두는게 좋을거 같아.
그리고 파빌군이 쓴 이야기 어디 갔는지 물어보니 사칭신고 당해서 삭제했다고 들었어ㅋㅋ
근데 그 이야기 본 분들은 알겠지만 그게 전부인데 이야기는..아마 중복 200프로 이야기야.


꿈을 꾼건 국민학교때야.
난 국민학교 입학해서 초등학교 졸업 했거든. 어른이 될때까지 우리 부모님은 날 장례식에 가는걸 싫어 하셨어.
그래서 남동생은 가본 장례식장을.. 스무살 넘어서 우리 할머니 장례식때 간게 전부야.
첫꿈은 큰병원 장례식장 앞이였어. 난 부모님 따라 그곳에 가게 되었고 구석에서 혼자 울고 있는 그사람을 보게 되었지. 큰나무 옆 벤츠에 조용히 앉아 눈물만 뚝뚝 흘리는데 어린 내마음에도 많이 슬퍼보였어.
그래서 나도 모르게 옆에 앉아 조용히 있었어.
나보다 두엇 많았을까? 내가 옆에 앉았는데도 쳐다보지도 않고 그저 조용히 눈물만 흘리더라.
가만히 옆에 있다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면서 엉엉 울면서 그사람을 끌어안아 줬어. 내가 아는 유일한 위로 방법이였어.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마네킹을 끌어안은듯 가만히 안겨 있던 그사람이 어느새 나를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어. 그러다가 부모님이 부르는 소리에 그사람 손에 주머니에 있던 사탕을 쥐여주고는 부모님께 달려가면서 꿈에서 깨어났지. 그날 붕어처럼 퉁퉁부어서 얘들한테 놀림 받은게 기억에 남네.. 그리고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잊을만 할때 또 꿈을 꾸게 되었어. 그사람이 아버지와 함께 우리집에 온 꿈이였어. 그래봐야 난 초등학생이였기 때문에 그사람과 놀이터로 갔고, 여전히 무표정하게 벤츠에 앉아있고 나혼자 천방지축 노는 꿈이였어. 그렇게 중학교에 들어갈때 까지 항상 그사람을 끌고 혼자노는 나와, 그런 내 모습을 바라봐주는 그사람 꿈을 꿨어.
그리고 현실로 일년쯤 지났을까.. 꿈속에서 그사람이 유학을 가게 됐어. 아버지와 트러블이 난건지 도피하듯 유학길에 오르게 됐고.. 가끔 하는 통화와 편지만이 전부였지.
그렇게 시간이 흘러 현실에서 IMF가 터지고 우리집안은 망했어. 부자는 망해도 3년은 간다는데.. 우리는 그런거 없이 그냥 쫄딱 망했어. 현실의 영향이였을까? 꿈에서도 우리집이 망했어. 꿈속에 나도 자존심이 너무 강했나봐. 도저히 그사람 앞에 나설수가 없었어. 그래서 전화도.. 편지도 더이상 하지 못했어. 그사람 아버지한테 부탁해서 내 소식도 듣지 못하게 했지.. 그렇게 슬퍼하며 그사람과 연락이 끊겼어. 그리고 이삼년간 꿈을 꾸지 않았어. 그렇게 난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생이 된 어느날 다시 꿈을 꾸게 된거야. 우리집 앞에 서있는 그사람을.. 너무 반가웠어. 비록 꿈속이였지만 그사람은 분명 날 원망할줄 알았거든..그렇게 다시 만났고 그동안 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눴어. 유학가서 고생한 이야기도.. 내가 힘들었던 이야기도.. 한참을 나누다가 내가 집에 들어가면서 깼지..
그리고 다시 꾼 꿈은 항상 내곁에 있어주는 그사람이 였어. 때론 영화를 보고, 때로는 손잡고 산책을 하고, 일할때나 공부할때 은테안경을 끼는 사람이였는데, 표정이나 감정표현이 풍부하지 않아도 날 사랑해주고 아껴주는게 온몸으로 느껴졌어. 꿈에서 깨도 그 눈빛 만큼은 절대 잊지 못했고 따듯했던 손도.. 위로 해주던 품도.. 그렇게 십육년? 십칠년? 이 지나갔지. 일년에 두어번 꾸던 꿈속 그사람이 어느새 내 이상형으로 잡히기에는 충분했던 기억이였어. 깨고 나면 얼굴은 생각나지 않아서 더 입안이 쓰기도 했어.




그 꿈은 현재진행형이지만, 난 그꿈외에 꿈은 거의 꾸지 않아. 루시드드림에 대한 글을 보고 검색을 좀 해봤지
근데 초반에는 아니였을지라도 나중에는 내가 원했던거 같아. 현실에도 영향을 주는 꿈이였어. 잘 울지 않는 내가 꿈속에서 울면 일어나서도 눈물이 났었다던가 꿈에서 어디에 부딪히거나 다치면 현실에도 멍이 생기거나 다친부분이 아프다든가.. 이게 어떤꿈인지는 모르겠어
전 글에도 쓴적 있는데 무속인 팔자는 아니고 특이한 케이스라고만 하고ㅋㅋㅋ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 가까워.. 나 지금 짝사랑 중이거든
그 꿈속 그남자와 참 많이 비슷한 느낌에 사람을.. 남들 다하는 첫사랑을 지금 겪고 있어. 그래서 내마음이 무지아파
짝사랑을... 한적이 없거든ㅋㅋㅋ
그리고 창피한 일이지만 내일모레 서른인 나이에 사랑을 해본적도 없어. 근데 내 마음에 콕 와 닿는 사람이 생겼어.
물론 혼자 와닿아서 문제지만ㅋㅋ
그사람도 보내야되거든.. 그러려면 꿈속 그사람을 먼저 보내는게 맞는거 같아. 내인생에 반이상을 함께 해온 그사람을 보내고 이나이에 겪는 첫사랑도 보내야돼
두사람이.. 참 많이 닮았거든..
내가 첫사랑을 좋아한다고 실감 했을때 그사람인지 첫사랑인지 모를 사람과 행복한 꿈을 꿨어. 현실은 시궁창이였지만, 내가 요즘 술을 드립하는 이유이기도 해.
나 차였거든?ㅋㅋ 쌤통이라고 하지마 난 마음 아파
정말 많이 아프거든.. 그래도 어느순간 가슴에 묻어지고 담담해질꺼라고 믿어.
내가 행복해질거라고ㅋㅋㅋㅋ
난 달탱이니깐..



분위기는 여기까지 잡고,
내가 아는 기쎈 분들의 특징을 좀 잡아볼까?
전형적인 외강내유형이 많아.
내 주변만 그런가 사람에게 데인 상처가 크거나 혹은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사람들 중에 기쎈 분들이 많았어.
혹은.. 츤츤 거리는 츤데레분들도ㅋㅋㅋㅋ
그리고 악세사리를 오래하고 있으면 그 악세사리에 그사람 기가 담긴다고 해. 피 묻는 것도 그렇고 야매인 이야기지만 귀신이 집에 있거나 시달리는 분들은 기쎈 분들이 하던 악세사리를 삥뜯어서 착용하면 덜 보인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확실하진 않아ㅋㅋ
이젠 알때가 됐잖아? 내 이야기는 믿거나 말거나 라고
요즘 잠 못드는분들 많지?
그럴때는 수면유도제등을 이용하지 말고 우유를 따끈따끈 데워서 설탕 한스푼 넣고 호호 불어 먹는게 왠만한 수면유도제보단 효과가 좋아.
수면제는 처방 받더라도 자주 먹는것도 안좋고 스스로 일어날수 없다는 큰단점과 일어나서 두통과 머리가 묵직하고 멍한 단점이 있거든, 그러니까 상추 많이 먹고 자기전에 우유한잔으로 잠을 취하도록 해봐. 상추에 있는 뭐가 잠이 오는 효과가 있다는 걸 어디서 분명 봤거든ㅋㅋ난 야매니까 자세한건 인터넷 검색 고고ㅋㅋ
그리고 어떤 글에서 내가 다른분이라고 한 댓글 봤는데 기분 참 상큼했어ㅋㅋㅋ그래서 준비 했어 증거이자 내가 나란 표시로 또 언제고 글 쓰게 되는 날이 있다면 또 스샷과 함께 나타날꺼야. 술 깨는지 두통이 오네ㅋㅋ
오타는 술 먹었으니 패스 해주고
지금 짝사랑 첫사랑.. 사랑에 대해 아프고 있는 당신들!
같이 힘내자ㅠ ㅠ 똥차가고 벤츠온다!고 굳게 믿으면서

길고 긴 술주정을 받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반말 툭툭에도 마음 상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요.



매력이 통통 넘치는 우리 매력둥이들 !
격하게 애낄께 ♥
우리 힘내서 행복해지자ㅠ ㅠ 고만 아프고! 나도 고만 아프고ㅠ ㅠ 행복해야지! 아자아자 화이팅!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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