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3살 대학생여자 입니다
바로얘기들어갈께요
제가 어제 압구정에서 술을 조끔 먹고 집에 들어가는 길이였습니다
분당선에서 칠호선으로 환승하러 가는 길에 터키에서 왔다며, 남자인데 머리길고 안경쓰신 분이 다가왔습ㄴ다
김포공항을 가야되는데 지금 막차시간도 다가오고 어떻게 해야될지모르겠다 제발 나한테 삼만원만 빌려줘라
그러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지나가려고했는데 계속 진짜 미안하다며 웃으시면서 얘기를하더라구요
뭔가교포 분이신거같기도하고 나쁜사람같아보이진 않아서 이만원밖에 없다며 이만원을 드리고 계좌번호랑 핸드폰 번호를 알려줬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저도참 멍청하더라구요
제 술버릇이 취기올라오면 남을 도와주는이상한 버릇이 있어요 친구가 술자리에서 토하면 그런거 다치우고 이런?
어쨋든 아침에 생각해보니까 분명 아는 연락처도 있을테고 그먼나라에서 다른나라로오는데 돈이 하나도없었을까? 라고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문자 메세지가 하나 와있었는데 이거보고 다른사람도 당했을것 같애서 올려요
핸드폰 번호도 제대로 안보내시고 메일아이디도참 lovegogo;;?
물론 계좌에 돈도 안들어와있습니다 처음에 돈줄때도 반신반의하면서 줬지만 역시나네요ㅋ휴 진짜
아근데 혹시 핸드폰 번호랑 계좌번호만 알면 돈 빼내고 뭐 이런거 가능하나요? 이만원은 그냥 잃어버렸다치더라도... 핸드폰은 소액결제 막아놨어요
괜히아침부터 기분만찝찝하네요
같은일겪은적 있거나 그러신분들 댓글좀달아주세요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