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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이상형을 만났는데

|2013.10.25 02:00
조회 6,742 |추천 3
그냥 판을 즐겨보는 흔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항상 글을 읽고 댓글을 달다가 저한테도 나름 고민이 생겨서 여기다가 끄적여 보려고요 ㅋㅋㅋ 
일단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 이상형이 쌍커플 없고, 키 작고, 눈 작고, 애기 좋아하는 순수한 그런 남자에요. 다들 ㅋㅋㅋㅋㅋㅋ 특히하다고 하시는데 뭐 좋은 걸 우째요. 그리고 그런 사람을 만났어요.
일단 그 남자는 저희 학교를 졸업한 선배고, 그냥 학교 어떤 분이 소개를 시켜줘서 문자로 일단 먼저 연락을 했어요. 정말 매일매일 끊기지 않고 틈만 나면 했는데 되게 착한 것 같고 좋아하는 것, 취미도 비슷해서 더 호감이 갔어요. 오빠도 싫어하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죠, 뭐 여기서부터가 착각이였지만. 
그리고 오빠랑 쭉 연락하다가 오빠가 계속 만나자길래 둘이 만나면 조금 어색하니까 친한 언니 커플이랑 넷이 만나서 놀기로 했어요. 그리고 딱 처음 봤는데, 그냥 저는 뿅갔죠 ㅋㅋㅋㅋㅋ 실물이 훨씬 더 잘생겼고 진짜 연예인으로 치면 그 못난이 주의보 공현석 검사.. 최.. 아 갑자기 이름을 까먹었네! 혀튼 그 분 매우 닮으셨어요. 키는 딱 제가 좋아하는 키 170~173정도 되 보였고요. 뭐, 단 한가지가 있었다면 쌍커풀이 있었어요 ㅠㅠ 그거 빼고 나머진 다 이상형.. 애기도 좋아하고요! 또  첫 만남때부터 웃어주면서 어색하지 않게 잘 대해주시더라고요. 저흰 나름 금방 친해졌어요. 아니 뭐 저만 그렇게 생각한 거 일수도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집을 가려고 하는데 오빠는 지하철 타고 한 시간 반을 가야 하는 반대 종점 끝 조그만 동네에 살고 저는 완전 끝 진짜 서로 역 종점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거리가 꽤 멀었어요. 근데도 저 만난다고 제가 사는 곳 근처 까지 와서 만난거에요. 저는 일단 거기서 1차 감동! 그래서 이제 다 헤어지려고 인사 하는데 오빠가 저를 따라서 제가 버스 타는 곳 까지 오는 거. 여기서 의문이였어요 그래서 오빠 반대 방향 아니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수줍수줍 하더니 데려다 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여기서 2차 감동! 그리고 쭉 얘기 하면서 가다가 버스가 와서 버스를 타고 이제 서로 굳바이 하려고 하는데 버스가 와서 제가 버스 타고 버스가 출발 할 때까지 오빠가 안 가고 기다려주더라고요. 그리고 버스가 출발 하니까 그제서야 빠빠이 손 흔들어주고 가더라고요. 와, 진짜 이런 남자 없다 라고 생각 했죠 뭐. 진짜 이런 대접(?) 처음 받아 보거든요 전 ㅋㅋㅋㅋ 연애 경험도 거의 없고 남자를 따로 밖에서 만난적도 거의 없어서. 그래서 고맙다고 조심히 가라고 문자도 보내고 집 들어갈때 까지 계속 문자를 했어요. 진짜 이 사람인가보다, 하고 좋아하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금사빠죠 뭐 금사빠 ㅋㅋㅋㅋ
제일 친한 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해주니까 그 오빠가 모든 여자한테 그러는 거 아니냐고 그 오빠랑 친한 오빠한테 물어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오빠한테 물어봤더니 걔 그런거 본 적 한번도 없다고 너 땡잡았다고 잘 해보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좋았어요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서 몇 일은 아무렇지 않게 계속 문자를 했어요. 그러다 갑자기 연락이 뚝 끊긴거에요 정말 거짓말 같이 이틀만에 연락이 끊겼어요. 그래서, 아 바쁜가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그 다음날이 되도 다음날이 되도 문자가 안 오는거에요. 여자 뭐 그런거 있잖아요 ㅋㅋㅋㅋ 자존심? 밀당? 막 그런거 저도 해보고싶었음ㅋㅋㅋㅋㅋ 먼저 문자 하기는 싫고 ㅋㅋㅋㅋ 그런답시고 일주일을 내내 핸드폰만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오빠 문자만 기다렸는데 안 오는거에요 ㅠㅠ 그래서 에라이씨 무슨 밀당이야 하고 제가 먼저 보내봤어요! 그랬더니 워메 칼답도 이런 칼답이 없음.. 바쁠 줄 알았던 오빠가 1분도 안되서 답장이 오는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몇 번 문자 보내다가 또 갑자기 끊은거에요 오빠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아 뭐야.. 하고 또 기다렸어요.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그 다다음날도 ㅠㅠ 안오네요... 결국엔 제가 또 먼저 보냈어요. 근데 문자에서  뭔가 귀찮다? 라는게 느껴지더라고요. 단답은 절대 안 했던 사람인데 갑자기 단답을 하는 것도 그렇고... 
아 나한테 관심 없구나 하고 맘 접으려고 하는데.. 세상에 사람이 자기가 원하던 꿈꾸던 그런 남자가 드디어 나타났는데 쉽게 맘을 누가 접겠어요 ㅠㅠㅠㅠㅠ 제가 그랬습니다 허어어엉ㅇ.. 아직도 그 오빠는 여전이 2주째 연락이 없고 저는 끙끙대고 있고.. 접어야겠죠? ㅠㅠ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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