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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츄 리서치] 이별 후 찌질한 행동, ‘카톡 상태메시지’에 있다

이츄 |2013.10.25 14:19
조회 7,119 |추천 1

이별 후 찌질한 행동, ‘카톡 상태메시지’에 있다

 

‘미련이나 후회도 사랑일까?’ 남녀 의견차 분분

싱글녀 11%, 질투 유발하려 ‘연애 환승’ 해봤다

男 ‘텅 빈 주말 스케줄’, 女 ‘추억의 장소’에 이별 실감나

 

 

옛사랑의 기억이 가슴을 두드리는 계절이다. 가을이면 지난 연애가 문득 떠올라 이별이 실감나기도 한다. 이에 출판사 '비즈니스북스'가 『우리가 사랑이라 부르는 것들』 도서 출간을 기념하여 소셜데이팅 '이츄'(www.echu.co.kr)와 함께 ‘이별 경험’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미혼남녀 1,865명(남 989명, 여 8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이별 후에 남는 미련이나 후회도 사랑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남녀가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남성 과반수는 ‘맞다, 사랑의 일부’(50.6%)라고 응답한 반면, 여성 과반수는 ‘아니다, 상실감 혹은 집착일 뿐’(60.2%)이라고 응수한 것. 남성은 이별 후 남은 미련과 후회가 사랑이라 생각하지만, 여성은 연애가 끝난 후유증이라고 해석하는 모습이었다.

 

그렇다면 ‘이별 후 미련이나 후회 때문에 저지른 찌질한 행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남성은 ‘페북, 카톡 상태메시지에 의미심장한 말 적어두기’(31.2%)를 1위로 꼽았다. 뒤이어 ‘만나줄 때까지 집 앞에서 기다리기’(16.6%), ‘술 마시고 전화 걸어 주사 부리기’(12.1%)가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이별 후 실수로 손꼽혔다. 이처럼 남성의 다소 과격한 이별 행동은, 이별 후 남는 감정을 사랑이라 믿는 경향을 반영한 결과라 짐작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발신번호 감추고 메시지 보내기’(11.4%), ‘질투심 유발하려고 관심 없는 이성과 곧장 연애하기’(8.3%), ‘다시 만나 달라고 울고 불고 떼쓰기’(7.5%) 등이 이별 후 남성의 찌질한 행동으로 드러났다.

 

같은 질문에 여성 응답의 1위 역시 ‘페북, 카톡 상태메시지에 의미심장한 말 적어두기’(37.6%)였다. 연락이 어려워진 상대에게 우회적으로 감정을 호소하기 위해 SNS나 메신저를 이용한다는 것. 이어서 ‘질투심 유발하려고 관심 없는 이성과 곧장 연애하기’(11.3%)가 2위에 올라 이목을 집중 시켰다. 3위로는 ‘다시 만나 달라고 울고 불고 떼쓰기’(10.5%)가 꼽혔다.

 

또한 ‘술 마시고 전화 걸어 주사 부리기’(10.2%), ‘발신번호 감추고 메시지 보내기’(10%)의 답변이 이어졌으며, ‘헤어진 상대를 여기저기 욕하고 저주하기’(7.3%)라는 답변도 이어져 이별 후 감정을 말로써 해소하려는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별이 실감나는 순간’에 대해 물었다. 이에 남성은 ‘주말인데 딱히 할 일이 없을 때’(20.6%)를 1위로 올렸다. 연애유무에 따라 주말을 보내는 방법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어서 2위로 ‘헤어진 연인과 자주 가던 장소를 지나갈 때’(18.5%)가 꼽혔으며, 3위로 ‘슬픈 노래 가사가 내 이야기 같을 때’(12.5%)가 꼽혀 많은 공감을 얻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잠들기 전 통화할 사람이 없을 때’(10.8%), ‘밸런타인, 크리스마스 등 연인의 날이 다가올 때’(8.9%), ‘헤어진 연인이 준 선물을 여전히 쓰고 있을 때’ (8.5%), 등이 이별을 실감케 하는 순간으로 언급되었다.

 

여성이 이별을 실감하는 순간도 남성의 응답과 대동소이한 모습이었다. 다만 ‘헤어진 연인과 자주 가던 장소를 지나갈 때’(22.4%)가 1위로 꼽혀, 여성이 상대적으로 사소하고 섬세한 것에서 지난 연애를 떠올린다는 점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서 ‘주말인데 딱히 할 일이 없을 때’(18.9%), ‘슬픈 노래 가사가 내 이야기 같을 때’(13.4%)가 차례로 2, 3위에 올랐다.

 

그 밖에도 ‘잠들기 전 통화할 사람이 없을 때’(12.1%), ‘페이스북 등 SNS에 남은 연애 흔적을 정리할 때’(6.1%), ‘힘든 일이 생겼는데 하소연할 사람이 없을 때’(6.1%)등이 여성에게 이별의 상실감을 느끼게 하는 순간으로 드러났다.

 

김동원 이츄 팀장은 “이별 후 남은 감정이 사랑이라 여겨져 상대를 붙잡고 싶더라도, 상대를 곤경에 빠뜨리거나 불편하게 만드는 행동은 주의해야 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지난 연애가 더 아름답게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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