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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임신하면 이러나요? ++++

|2013.10.25 14:29
조회 72,168 |추천 78





많은 댓글들 감사합니다
하나하나 모두 잘봤습니다.


더 반성하게되네요..
여자가 아이를 품는다는걸 그저 당연하다생각하고
대체 왜이렇게 힘들어하는거야 하며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것같습니다




어제저녁 와이프좋아하는 식당가서 밥먹고
공원가서 같이 산책도하고
길가다가 예쁜 머리핀도 사서 찔러주고
기분좋아보이길래

집에와서 무알콜 맥주한잔 하면서
얘기를했습니다.



자기도 왜그러는지모르겠다고
제 자는모습보며 내일부턴 안그래야지
늘다짐했다네요..

거울보면 살찌고 배나와서 안예뻐보이는데
저는 아침출근하기전 헬스다니는것도
서운했대요. 자기는 몸매가 망가져가는데
남편은 관리한다고 저녁엔 잘먹지도않고
자기는 늘 배가고파 새벽에도 땡기는게있으면
먹는데 전 같이안먹어주고 옆에서 그냥 보고있어주기만
하거든요..근데
진지한얘기들인데 울 와이프
넘 귀여워서 웃어버렷네요ㅋㅋㅋㅋ




당분간 헬스끊고 와이프랑 같이
배불뚝이 되줘야겠습니다ㅋㅋ
한달에 한번은 멀리 여행도가고
자기가 화내도 진심아니니까 그냥
몸이힘든가보다. 이렇게생각하고 그냥 달래주라네요.


그동안 달래는것보단
태교에안좋은데 왜이래 씩씩이생각해서
여보 참고힘내자 씩씩이엄마
이랬는데



그동안 잊고있었네요
누구엄마보다는 일단 제가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하는 여자인것을.


연애때도 어린양이 좀 있던사람이라
조금 땡깡부리면 달래듯 쓰다듬어주면
금새풀리던 사람이였는데...
너무 와이프생각은 안하고 아이 생각만한것
같습니다


함께 더 노력하고 배려하면서
이 기간도 지혜롭게 헤쳐나가야겟네요ㅜ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아 그리고 아이나오면 더 지옥이라는분들ㅋㅋㅋ
아이 다시 뱃속으로 넣고싶단분들.....


ㅋㅋㅋㅋㅋㅋ겁나잖아요.....
농담이고요
대한민국 엄마아빠 어무니아부지
화이팅 입니다^^




~~~~~~~~~~~~~~~~~~~~~~~~~~~~~~~

닉네임처럼 힘든남편입니다...





결혼한지 일년반만에 첫아이가 생겼습니다.



너무 감격스럽고 기쁘고 아내도 더 예뻐보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내 성격이 장난아니게 변했습니다





연애를 6년하고 결혼생활도 거즘 이년되가는데



이런거 처음이라 힘들어 미쳐버리겠네요ㅠ













진짜 별것도아닌거에 갑자기 신경질내고



화내다가 울어버리고 ㅠ 그러면 태교에안좋다고



달래주면 또 소리지르고 그러다



금방 또 풀려서 미안하다고 그러다가



혼자 우울해하고 ㅜㅠㅠ 도저히 감잡을수가 없어요











다른친구들한테 너희와이프도 임신때 이랬냐고



물어보니 원래 임신때는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다더군요.











그래서 많이 맞쳐주고 바람도많이쐬주고



웃으라고 동요틀어놓고 춤도춰주고ㅠㅠㅠㅠ



그러는데도 미쳐버리겠어요!!!!













나도 친근들만나서 술도먹고싶고!

주말엔 밤새 겜도하고싶고!!

와이프가 이유없이 성질땡깡부리면 나도 성질내고

싶은데!!











요즘진짜 장난아닙니다

화내다가 제대답이 맘에안든다고

인형 집어던지고 저보고 밉다고 막 그러는데









와이프가 심한편인가요? 아님 모든 임산부들이

다 이러나요 하....



후딱 씩씩이 낳아버리고 예전 마누라로

돌아오면 좋겠어요....







임신한와이프에게 좋은 여행지나

책이나 음식 공유 부탁드려요ㅠㅠ 흑
추천수78
반대수9
베플ㅇㅇ|2013.10.25 17:33
와이프분이 조금 극단적인 케이스 같긴하지만... 아주 없는 일은 아니긴함.. 지금 전 27주인데.. 임신 후로.. 집에 가만있다가 조금 슬픈 생각에 갑자기 눈물이 주르륵... 진짜 별거 아닌 장난스런 말에 왜 서러운지 모르지만 여튼 또 주르륵.. 안달래주면 점점 더 화나서 울고 달래주면 계속 서러워 울고... 나도 내가 왜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나중에 신랑에게 사과하고 있는.. 전 근데 소리지르거나 화는 되도록 안내려고해요. 우리 아기 생각해서ㅠ 와이프분 이성적일때... 잘 구슬려서 말씀해보심이... 우리 아기가 스트레스 받지 않겠냐며.. 잘하겠다고 화내거나 소리지르지 말라고.. 아참.. 가끔 신랑에게 상대적 박탈감 느껴서 화날때 있음. 난 그 좋아하는 술 끊고 매운음식도 안먹고 커피도 거의 안하고 이러는데 뭐 좋다고 담배도 예전처럼 피고 혼자 야구보며 맥주 마시고 술집에 친구만나러 혼자 외출한다하면.. 진짜-_- 난 외출 한 번 할래도 금연구역 찾아다니느라 갈 곳은 한정적이고 무거운 몸 이끌고 가끔 친구 만나도 카페인 없는 쥬스나 차나 마시고.. 나도 임신 전엔 담배연기가 자욱하던 말던 술집이나 바에 앉아서 술 마시고 놀던 사람이라고!!! 나만 배불뚝이 뚱뚱보 된것도 서러운데 진짜 서럽고 화나고 난 모유수유까지 하려면 1년 넘게 술에 커피에 환장하는 매운음식 다 못하는데 거기다 툭하면 위액 역류해서 가슴쓰림에 약도 못먹고 이렇게 아픈데 혼자 쌩쌩해보이고.... 여튼 그래요... 내가 엄마니까.... 임신해서 아주 당연히 못하는거고 남편도 자기 생활을 버릴 수 없으니 어쩔 수 없는거 알지만 쫌 화날 때 있음.. 저도 글쓴님처럼... 주말에 가끔 밤새서 게임도 하고 싶고 친구들 만나서 술도 먹고 싶고 내 맘대로 성질도 내고 싶고 그래요.. 모든 임산부들이 다 그럴꺼에요...
베플그래|2013.10.25 15:26
전 더 심했었어요. 지금생각해도 심했지만 받아주고이해해준남편한테 미안하고 고마워요.호르몬변화로 감정기복도심해지고요 요즘엔 별거아닌사소한걸로도 울컥하고.. 나한테상처줬던사람들도 생각이나요. 태교를위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할뿐이고참는거에요. 아마 대부분그럴꺼에요. 많이 챙겨주고좋은말해주고 평온해지는책도 사다주고 해보세요. 호르몬변화가 참 무서운거에요
베플우왕|2013.10.25 16:54
음..글쓴이가 착해서 저렇게해주는데 그거다참고 해주면나중에 고마워할거라느니 하는데 ...참.. 임신이대단한거긴한건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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