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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이 한심한 사람있나요?

편돌이 |2013.10.26 16:46
조회 2,493 |추천 3
곧 28살이 되는 취준생입니다.
올해도 몇년 남지 않았는데 아직 취직이 안되어서 백수생활만 2년째네요..
친구들은 하나 둘 취직을 해서 월급받고 직장생활 즐기고 있는데.. 저는 그냥 집에 박혀서 이력서나 쓰고 있네요..
매일 12시쯤 일어나서 컴퓨터 틀고 사람인이나 뒤적거리면서 어디 괜찮은데 없나.. 둘러보는게 일상입니다.
그러다가 인터넷 서핑 좀 하다가 예능프로 다운받아서 보고.. 그러다보면 저녁 6시.. 그때 저녁먹고 부모님 눈치보여서 도서관 가네요..
도서관 가서도 핸드폰으로 게임하다가 집에 10시쯤 들어와서 또 컴퓨터질..
그렇게 새벽까지 놀다가 잠드는.. 진짜 한심해 죽겠어요..
한달에 용돈 50만원 받는데 이 나이에 이렇게 용돈받아 쓰려니.. 부끄럽네요..
근데 노력해야된다는건 알지만 막상 노력하기도 힘들고.. 노력해도 취업이 되질 않으니.. 지치네요
지방사립 4년제에 나름 학점도 4.5만점에 3.5지만.. 토익 600점.. 그 외엔 아무것도 없는 여자네요..
남자친구도 없고 친구들은 한달에 150 받고 그러던데..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친구들이 위로한답시고 일단 120이라도 주는데 가라고 해도..그런데는 고졸 아님 전졸 가는데라 자존심상 못가겠고.. 이놈의 자존심이 뭔지..
친구들이 월급 얘기하면서 젤 많이 받는 애가 180 버는 애인데.. 너무 부럽네요.. 
걔는 절 안쓰럽게 생각하면서 맛있는거 마니 사주고 그러는데.. 왜케 미울까요.. 좋겠다.. 돈 마니 벌어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한심한 백조였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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