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이랑 알게된지 한달반 정도 됐고
본격적으로 말놓게 된지는 3주 정도?
학교에서 수업 같이 듣고 프로젝트도 같이 맡아서 거의 매일 보는 사이임
지금까지 밥을 두번 먹었는데
2번 다 만나서 먹을때 마다 초반에는 되게 분위기가 좋음
이 남자애가 나한테 진짜 관심이 있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로...
나한테 너는 왜 연애 안하냐, 남자친구 있는데 숨기는거 아니냐고 묻고
괜히 말도 안되는 유머 준비해와서 나 웃길려고 하고ㅋㅋㅋㅋ
엄청 무뚝뚝한 성격인데도 막상 둘이 만나면 자기 가족얘기든 자기 일상얘기든
사적인 얘기를 되게 많이해 그래서 날 믿는구나 하고 생각했음
근데 내가 밥먹다가 도중에 좀 자기한테 실망을 줬거나 안 맞게 한 부분이 있는지
밥먹고 나서 카페 갈 생각은 안하고 금방 헤어져
밥 먹고 나와서 별 말 없이 걷다가 야 그럼 나 간다~ 하더니 학교근처에 있는
자기 자취하는 집으로 쏙 들어가버림
나한테 관심이 있고 호감이 있으면 최대한 여자를 데려다주고 싶은게 남자 마음아니야?
그래도 사귀지 않는 사이니까 데려다주지 않을수도 있나?...
그리고 요즘엔 연락도 없어
그러면서 수업에서는 힐끔거리고 꼭 주위 서성거리고 수업끝나고 나 기다리고
그건 왜 그런거야?.. 그냥 순간순간 끌리는거지 진짜 마음이 있는건 아닌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