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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고양이 입양했다냥~초보 집사들의 고양이 적응기!

오클에서썩... |2013.10.29 15:03
조회 15,766 |추천 80
안녕하세요미국에서 유학중인 슴셋 흔녀 두명입니다안녕
여기 온지는 1년반쯤 됐구요, 내년에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졸업 후 취직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이구요통곡 제 룸메는 대학원 진학 예정입니다! 
올해 7월부터 자취를 시작했고, 저희 둘 다 한국에서 강아지들을 키워온 터라두명이서만 외국에서 자취를 하자니 외롭기도 하고, 집도 둘이 살기엔 생각보다는(?)커서(역시 미국은 남는게 땅...) 반려동물을 키워볼까 고민 중이던 찰나!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제 룸메에게 그녀의 남자친구가 뜬금없이 물었어요"야, 너 고양이 키우고 싶어?"제 룸메 왈, "어, 왜??"
그러더니 그 친구가 보여준 사진이

 

두둥! 이 사진이었습니다부끄

진짜 제 룸메는 바로 꽂히긴 했는데 망설인 이유가, 앞으로 저희의 불투명한 미래 때문이었습니다

괜히 정들면 어쩌나... 둘이 언젠간 따로 살게 될텐데...그 때는 어떻게 하나...

그리고 제 룸메는 저에게 어떠냐고 저 사진을 보냈져

그리고 나서의 우리의 대화...


 

하고 고민을 오래 하다가 결정했어요! 데려오자!짱

요녀석은 왠지 우리가 키워야 할 것 같아 라며...


사정을 들어보니 제 룸메의 남자친구의 친구가 길에서 만난 길냥이였는데,

처음보는 사람한테도 와서 뒹굴며 만져달라고 애교를 피우더래요

아깽이인것 같은데 너무 안타까워 데려왔지만

그 친구도 이미 집에 반려동물만 개, 고양이 여러마리를 키우고 있는 상태라 

더 이상 데리고 있을 수 없어 페이스북에 저 사진과 함께 올렸던 것이었어요.


그리고 그 다음 날 데리고 오기로 결정!!

하지만 우선 고양이 사료와 여러 가지 필요한 용품들이 있어야 한다는 그 친구의 말에

우선 PETCO라는 반려동물 용품점을 가기로 했어요~


그 다음 날, 들뜬 마음으로 저와 룸메, 룸메의 남자친구는 PETCO로 달려갔어요


그런데 응? PETCO앞에 사람들이 되게 몰려있어서, 우리는 무슨일있나? 하고 갔어요

앞에서 동물 보호 단체? 보호소? 같은 곳에서 여러 유기견, 유기묘들을 데려와

입양을 독려(?)하고 있었죠


그래서 둘러 보던 중, 그 곳에는 고양이 딱 한마리가 있었어요!

철장안에서 얌전히 누워있길래 우리 셋은 기웃거리며 쳐다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단체에 소속되어 계신 듯한 한 할아버지께서 

그 고양이를 꺼내주시며 그 고양이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어요~

그래서 쓰다듬어 주고 하다가 PETCO안에 들어가 데려올 예정이었던 고양이를 위한

용품들을 고르고 있었어요~


그런데...계속 그 앞에서 본 고양이가 눈에 밟혀서...

저나 룸메나 같은 생각이었나봐요


또 저희는 고민을 시작했어요...

한마리 데려오나 두마리 데려오나 똑같지 않을까..? 한마리만 데려오면 너무 외로울 수도 있으니깐

저희가 끝까지 책임만 진다면 두마리를 데려와도 괜찮을것 같다...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그 고양이도 데려가자고 결정했어요!! 


혹시나 우리가 용품을 고르는 사이 누가 데려갈까 싶어,

얼른 물건을 고르고 그 고양이를 데리러 나갔죠! 


그 고양이는 2살, 보호소에서 지어준 이름은 Baby였어요!


뚜둔! 그 아이는 바로...

 

흰양말이 너무 이쁘던 요 아이!!!부끄


부랴부랴 입양신청서를 작성하고, 이 아이를 데리고 

또 다른 아이를 데리러 갔어요! 


그렇게 차에서 만난 우리 가족들...

하지만 얘네는 처음에 보자마자 서로 하악질 하기에도 바빴어요

어떻게 같이 키우나 초보 집사였던 저희는 걱정+걱정...한숨..


처음엔 이름을 못 지어서 일단 A,B라고 불렀는데, 제 룸메의 작명 센스로 

여러 후보가 나왔죠


모카/라떼, 새콤이/달콤이, 싱숭이/생숭이, 오키/도키, 밥/국 등등등

그러다가 오키/도키로 결정!!! 그래서...


 

 

 

 

이렇게 깨끗한 흰 양말을 자랑하고 부농부농한 코와 분홍젤리를 소유하고 계신 이 냥이가

오키! (왜냐면 그냥 언니라서...)


그리고...

 

 

 

요로코롬 동글동글한 눈에, 개냥이마냥 집사들에게 애교가 철철 넘치는 이 냥이가

도키!!

병원에 예방접종 맞히러 데려갔는데 9개월 정도 되었다네요~


일단 첫 만남 얘기부터 하느라 말이 주저리 주저리 많았네요!안녕 잌스큐즈미


이 때까지 찍어본 사진 몇개 투척하고 저는 과제하러 떠날게요...

(과제해야 되는데 판 쓴다고 한시간 투자...또르르 Ttrrr....)

판 쓰는게 보통일이 아니네요...판 쓰시는 분들 모두 존경스럽습니다...


 

처음 둘 다 집에 데려온 날! 

아직은 서로 경계 중...버럭


 

 

식료품점에서 받아온 봉지안에 좋다고 들어갔네요~


 

너만들어가냥

 이건 화장실 뚜껑인데 (돔처럼 생김...) 치워주고 있는데 냉큼 들어가있는 오키


내 맛동산들이냥 


 

 여기에 뭐가 있을까예? 함 들차보이소(급 부산 사투리)

지금 내 단잠을 깨웠냥?

 

 

오키는 제 침대 이불보 밑에서 자는거 엄청 사랑함

가끔씩 이불 안에 있는지도 모르고 깔아뭉갤뻔 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ㅋㅋㅋㅋㅋ두렵


그 외의 사진들...

 공부하지 마라냥

 오키의 부농부농 젤리~

 애미야, 불 좀 꺼다오 눈이 부시다냥 (진짜 씹덕터지는 사진ㅠㅠ)

셀카냥

 

 골골송 부르는 도키!


 

 

지금 내 판쓰는거냥?


 

떡실신냥...


 

떡실신냥 2...

어째 자는 사진이 대부분이네요 하핳


사진은 대충 여기까지!

저희의 주절주절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음흉부끄

반응이 있어도 없어도...저희는 사진 모으면 다시 찾아올지도...

(아무도 원하지 않아도 돌아오는 의지...짱)


P.S. 한국에 있는 우리 섀끼들 바다, 앵두, 미르도 다 사랑해 뿅뿅


이 포메라니언이 제가 키우는 바다! (한글아 안녕?)

 

 

제 룸메가 키우는 시츄 미르!

 

제 룸메의 또 다른 반려견 말티즈 앵두!

 




그럼 급마무리... 안녕히계세요 (후다닥)

추천수8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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