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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알바하다.. 스토커가되는 기분이에욬ㅋㅋㅋㅋㅋ... ㅠ_ㅠ아웃프다

약국알바생 |2013.10.30 00:24
조회 3,142 |추천 3
읭? 글이 잘못저장되서 다시 써요ㅠ_ㅠ흑흑
처음쓰는거라 글이 반만 올라가지는거니ㅋㅋㅋㅋㅋㅋㅋ뭐야ㅠ_ㅜ..

안녕하세요ㅋㅋㅋㅋ
아정말 판에 이렇게 글쓰는게 처음이에요ㅋㅋ..

제목그대로 저 정말 요새 스토커된 기분이에요ㅋㅋㅋ.. 저는 약국에서 처방전 입력하고 손님오면 요구르트 드리고 돈계산하는 그런 약국 알바생이에욬ㅋㅋ..

약국에서 파는 약들마다 다 제약회사가 있잖아요? 그 제약회사에서 영원사원들이 약국을 한달에 1~2번 방문하면서 약 재고가 넉넉한지 뭐 약사님이 주문하실 약은 없는지도 보고 매달 말이면 결제도 받아가세요..

그니깐 각 제약회사의 영업사원들과 한달에 한두번씩은 꼭꼭 만나게 됩니다

그중에 좀 둥실둥실하게 생긴 영업사원이 한분 계신데.. 처음엔 정말 별로다 좋다 그런걸 떠나 정말 아웃오브 안중이였었어요ㅋㅋㅋㅋㅋ

근데 딱히 괜찮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한건..

약국 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됐을때 약국이 엄청 바빠서 정신이 없는데 어떤분이 쌍화탕을 따듯한걸로 한박스 달라그러셔서 막 꺼내는데 (허둥지둥하고 막 좀 떨려서) 버벅 대고 있었는데 대뜸 그 영업사원 아저씨가 와서 팔목을 딱 잡더니

왜이렇게 긴장을 해요ㅋㅋㅋ 긴장하지말아요ㅋㅋㅋ 괜찮아요 ㅋㅋㅋ 하시면서 대신 해주시는데..

그때 뿅! 하구 갔던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약국에 영업사원들이 방문했을때 손님이 계시면 영업사원들은 뒤에 멀찍이 서계시거든요ㅋㅋㅋㅋ 그럴때면 제가 아저씨를 빤히 쳐다보는데 꼭 아저씨랑 눈이 마주쳐서 제가 황급히 시선을 돌리다가 다시 아저씨를 쳐다보면ㅋㅋ..

아저씨가 나를 보고 웃으면서.. ㅋㅋㅋㅋ
ㅋㅋㅋ왜왜ㅋㅋㅋㅋ 뭐뭐ㅋㅋㅋ 하는데..
아정말.. 심장 멈출거같아요..

내가 좋아하는사람이 날 보면서 막 웃는데.. 그 심장 쿵하는 기분.. 모르시려나ㅠ_ㅠ..

그리고 한번은 약사님하고 약간 트러블이 있어서 되게 구박받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걸 그 영업사원 아저씨가 눈치를 챘었나봐요..

약사님이랑 같이 담배 피우러 따라 나가시는데

약사님이 먼저 나가시고 나서 약국안에 단둘이 있는 시간이 잠깐 생기잖아요..

근데 그때 아저씨가

@@씨, 약사님이 그렇게 얘기하는거 너무 맘에 담아두지 말아요.. 약사님이 표현이 그렇지 원래는 안그래요.. 하고 뒤에는 뭐 상처받지 말라는 그런말을 했었는데

우선 내이름을 그렇게 정확하게 불러준거에 너무 놀래서 그다음말이 잘 기억이 안나요ㅠ_ㅠ

아무튼 약사님과의 트러블로 엄청 마음고생 심했는데 정말 아저씨가 얘기하고 나서부터는 그냥 언제 그랬냐는듯 일이 스르륵 풀리길래 너무 고마웠던 일도 있었어요ㅋㅋㅋㅋ

아무튼 이렇게 아저씨를 나혼자 점점 좋아하면서 아저씨가 언제오려나 생각하구 .. 월말에는 화장하고 머리도 이쁘게 하고 기다리기도 하고..

약국에 명함꽂이가 있어서 아저씨 이름하고 전화번호 그냥 달달 외우고..

혹시나해서 페북에 검색해봤더니 뙇! 하고 있길래.. 매일 페북도 훔쳐보고..

아저씨 페북에 제이레빗의 Happy Things를 좋아한다는 글이 있길래 ..(저희 약국은 항상 음악을 틀어놓는데 선곡은 제마음임) 아저씨 올때마다 항상 해피띵스 틀어놓는둥..

이외에 스토커짓이 더 많이 있지만..

너무 글이 길면 읽는 여러분들도 힘드시니깐..


아무튼 이제 12월이면 알바도 그만둬야해서..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판에 글써봐요ㅠ_ㅠ..

이 글을 절대로 읽을 일이 없는 아저씨!
ㅠ_ㅠ.. 아저씨 정말 그동안 많이 고마웠고.. 많이 좋아해요!!우오ㅗ엉오오ㅗ오옹오ㅗ!!!!

진짜 하얀 카니발? 차만 보면 아저씨일까봐 약국앞에서 벌벌떨면서 기다렸던 적도 있었는데..

이제 한달뒤면 그 한달에 한번보는것도 못한다구 생각하니깐 왕섭섭하네요.. 휴

많이 보고싶을거에여ㅠ_ㅠ흑 빠빠싱




ㅋㅋㅋ혹시나 친구분중에 약국 영업사원하시는 분중에 ㅇㄷㄱ씨 있으면 대박이겟당히힛

아무튼 ..
허망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읽어주신 여러분들 다들 복받으실거에요으헝ㅠ_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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