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21살이구 저랑 사귄지 거의 5년이 되어가네요옹
보통 5년을 사귀면 서로 알아버릴대로 알아버리고 편해진 사이일텐데요!
저희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거
목포-청주 장거리 커플이라 자주만나도 일주일에 한번?ㅜㅜ
보통은 한달에 두번정도에요ㅠ
이때는 그나마 오빠가 입대전이라 자주만낫는데
지금은 오빠가 입대해서 두달에 한번씩 만나구잇답니다
자, 소개는 이정도만하구 남자친구 자랑을 시작해볼게요!^-^
☞남자친구의 배려
정말 배려하면 남자친구임ㅎㅎ
제가 심해공포증이있음![]()
바다를 위에서 찍은거만봐도 별 상상을 다함.
저 바다에는 엄청나게 크고 무서운 생물이있을거야ㄷㄷ;
진짜.. 바다안에만 무서워하는게 아니라 겉만봐도 지림ㅜㅜ
남자친구도 그걸 알고있었음.
어느날은 노래방에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리모콘을잡고
뭔가를 설정하는거임.뭐지뭐하는거지 이랬는데.
화면이 풍경에서 갑자기 율동화면으로 바뀌는거....
으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부르다가 혹시나 바다화면이 나올까봐 미리 바꿔놓은거였음ㅜㅜ
그때는 감동받아서 울음ㅜㅜ남자친구 당황ㅋㅋㅋㅋㅋ
남자친구를 사귀고 만난 첫날에 새벽까지 계곡벤치에 같이있었는데요
(처음만났을때가 서로 가족여행으로 계곡ㅋㅋㅋㅋ)
밤에 벤치에 앉아있다보니까 차가 지나갈때마다 눈이 부시더라구요
보통은 눈이 부시면 자기눈을 가리고있을텐데
오빠는 차가 지.나.갈.때.마.다. 제눈이 부실까바 손으로 가려준거ㅜㅜ
진짜 이땐 사귀고 초반이라 이런거겠지 싶었엇음.
5년이 지난 지금도 항상 만날때마다 배려는 계속됬음ㅎ
벤치에 앉을때마다 걍앉을라고 엉덩이 들이미는데 바로 붙잡더니 벤치 털어주고 앉게해줌ㅎㅎ
저희커플은 만나고 헤어지는 장소가 터미널이다보니까
서로 막차시간지켜주려고하는데
제 막차시간이 몇분밖에 안남은거임.
그래서 아 망했다. 그러면 다른지역가는 버스를 타고 거기서 집에가야겠다.
이런생각을 하고있었는데 남자친구는 그게 무슨소리냐구
자기사비 다 털어서 택시같이타서 막차 세이브해줌ㅎㅎ
자기는 결국엔 친구한테 돈꿔서 버스타구가구...
☞연락
남자친구가 지금은 군인이지만 연락도![]()
보통 군인 남자친구라면 연락문제로 많이 서운했겠네..싶지만 헿
하루에 한번씩은 전화를 꼭!함. 꼭!
어쩔땐 하루에 5~6번 할때도있음ㅋㅋㅋㅋㅋㅋㅋ
그때는 드문경우지만 하루에 한번씩은 꼭 하는거에서 대견함ㅎㅎ
전화를해서 제일먼저하는말이 내안부묻는거
뭐하구있었어? 밥은먹었어?아픈곳은없어?
항상 쓰리콤보 질문ㅋㅋㅋㅋㅋㅋ
제 대답을 다 듣고나서야 자기가 오늘있었던일을 얘기함.
정말 사소하다싶을정도의 일상을 얘기함ㅎ
그리고 그 얘기끝나면 내일은 무엇을하는지 또 늘어놓음ㅎㅎㅎㅎㅎ
듣다가 모르는 군대용어나오면 용어설명 나가심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내가 굳이 안물어봐도 될정도로
괜히 물어봤다간 집착으로 보일까봐 걱정할 필요도 없이
남자친구는 다 말해줌ㅎㅎㅎ
오늘도 통화를 벌써 4번이나함♡![]()
조금있다가 자기전에도 전화준다고하네요ㅎㅎ
이렇게 통화를 자주,오래하다보면 남자친구 카드에 잔액이
부족할때가많아요ㅠㅠ저라면 그돈아껴서 뭐라도 사먹고
그러고싶어서 통화비를 아낄텐데
카드에 돈 다쓸때까지 전화하네요ㅎㅎㅎ
카드에 돈을 다써도 후임꺼빌려와서 또 전화ㅋㅋㅋㅋ
군인이라면 보통 페북으로 사회친구들과 연락을 주고받음.
부대에서 컴퓨터를 잡게되면 제일먼저 저한테 메시지보냄ㅎ
'보면 바로 연락해♥'
짧게 대화하는거지만 정말 그순간이 행복함ㅎㅎ
아,유일하게 연락이 잘 안될때가 있음.
제가 시험기간일땐 연락이 뜸해짐ㅜㅜ
중학생때부터 그랫구 고등학교도 마찬가지ㅜㅜ
나로써는 공부보단 남자친구랑 연락하고싶은데![]()
공부하기싫다고 찡찡대는 저를 뒤로하구 일부러 연락을 뜸하게 하곤햇음ㅎ
☞스킨쉽
아ㅋㅋㅋㅋㅋㅋㅋ이건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써요
남자친구는 초등학교때 이후로 여자사귄적 없다가
저를 사귄 순딩이엿음
사귀고 얼마안됬을때 서로 손잡는거를 할줄몰라서
남자친구는 눈치보구잇구 저는 아예 손을 주머니에넣음ㅋㅋㅋㅋ
진짜 부끄럼쟁이 커플이엿음ㅜㅜ 얼굴도 못 마주보구..
첫키스는......ㅎㅎㅎㅎ
위에서도 말햇다시피 우리는 사귀고 처음만난 장소가
계곡임. 그때 둘이 오랫동안 잇고싶은 마음에 계곡앞
벤치에 앉아있엇고 새벽2시정도?가 됫을때 엄청 추워졋음ㅜㅜ
이때가 여름이엇음에도 새벽에 반팔은 추웟음ㅜㅠ
그래서 둘이 붙어잇엇는데...
어... 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남자친구가 어깨동무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긴게 눈치보면서 괜히 딴얘기하면서 어깨동무를 슬쩍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론 웃겻지만 아직은 호탕하게 웃기엔 부끄러웟음ㅜㅜ
남자친구가 어깨동무를하고 같이 계곡에서의 밤하늘을 보는데...
너무 이쁜거ㅎㅎㅎ 별도 반짝반짝빛나구 유난히 별도 도시에서보다 훨씬많앗음ㅎ 그래서 우와우와 이러다가..
옆에서 얼굴이 스윽...오는게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신경안쓰는척ㅋㅋㅋㅋㅋㅋ우와우와하고잇엇음
근데 진짜 얼굴에서 5cm??ㅠㅠ진짜가깝게 온거ㄷㄷ
계속 신경안쓰는척하다간 당할거같아서
천천히 고개를 옆으로 꺾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가 ㅇㅅㅇ;;; 이러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바로하는말이 "와...벼..별이..이쁘..이쁘다;ㅎㅎ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죽는줄ㅋㅋㅋㅋㅋㅋㅋ
결국엔 한 10번의 반복끝에 하게되엇어요
남자친구가 군인이라 외박때마다 만나요!
목포-청주 거리가 멀다보니 전주,익산처럼 중간지역에서
만나는데요 한 2주전이 휴가여서 만낫는데요
둘다 버스를 타고 오는거다보니
도착하기 15분전부터 둘다 떨고잇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제가 남자친구한테 떨려서 손에땀난다니까
자기도 손에서 땀난다구ㅋㅋㅋㅋㅋㅋㅋ
터미널에서 만나자마자 오빠는 어버버하면서 안아주고
저는 부끄러워서 고개숙이고ㅋㅋㅋㅋㅋㅋ
아직은 서로 설레구 부끄러워하구 그래여ㅎ
☞감동
감동받은건 정말 많아요ㅎㅎㅎㅎㅎ![]()
그렇다구 이벤트를 받아본건 아니지만 정말.. 일상이 감동♡
제가 고3때고 남자친구는 대학생때,
아무래도 고3이 쉬는날이없다보니 남자친구가
제가 쉬는날에 만난적이잇엇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날이 과제제출기간 하루전날이엇던거;
과제도 아예 안한게 많아서 밀려잇는 상태엿는데
괜찮다며 과제는 밤새서 하면된다구 나보는게 좋다고 해줌ㅎ
데이트를하고 터미널에서 각자 버스를 타고 헤어질무렵이엿음
진짜 데이트로 이것저것하다보니 버스비빼고 돈을다씀..
남자친구도 이맘때 돈을 다써서 버스비만 남은상태엿는데
그 돈을 저한테 쥐어주고
"버스에서 배고플텐데 맛잇는거 사먹어^-^ㅎ" 라고함...
결국엔 그돈은 안받앗지만 진짜 이때 찡햇음...
남자친구가 작년 11월쯤 수료식을 햇음
이때 남자친구네 부모님하고 같이 갓엇는데
진짜 멀리서부터 저 보자마자 눈물 흘림
부모님안아드리고 저 안고서 눈물계속흘림..
보고싶엇다면서 우는데 진짜....
이렇게 만나서 치킨피자한식중식 다 한자리에 놓고
먹엇엇는데 그동안먹고싶엇던게 많앗을텐데
나한테 음식 챙겨주면서 "이거맛잇어ㅎㅎ"라고 함ㅜㅠ...
그리고 헤어질시간쯤되서 두둑한 편지봉투를 건넴
이거 꼭 주고싶엇다면서 전해줘서 다행이라구..
집에가는 기차안에서 봉투뜯어봣는데 훈련병수첩이엿음
읽어보니까 하루하루. 시간이 날때마다 수료식 전날까지
나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일기를 썻음.
보고싶다..정말 보고싶다.. 한번만이라도 봣으면 기운이 날거같다
이런글이 많앗음...
남자친구가 훈련병일때 저는 수능끝난뒤라 친구들하고
막 놀고 생각없이 지냇을때엿음...
기차안에서 그거보고 펑펑울엇던 기억이...![]()
제가 고3때 피엠피가 없엇음
근데 마침 남자친구가 고3을 마친 대학생이라
피엠피가 필요없어졋엇음
그래서 그걸 준다길래 넙죽받고 잘썻엇음
그런데 평소에 제가 물건을 험하게 다루는편임ㄷㄷ;
피엠피가 잠시라도 작동안되면 손으로 탁탁쳣음
그런데 손으로 치면칠수록 피엠피가 고장난줄 모르고
매번 그렇게햇음. 그러다가 나중가서는 탁탁치는게
안먹히고...ㅋㅋㅋㅋㅋㅋㅋ소리도 안나오고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알아낸 대처법이
피엠피 양쪽을잡고 서로 반대방향으로 비트는것.
행주짜듯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니까 바로됨.
역시 올ㅋ 하면서 쓰니까
진짜 받은지 한달도 안되서 먹통됨.
남자친구한테는 이사실을 안말함ㅋㅋㅋㅋ
어처피 대학생이라 필요없을거야.하면서ㅎㅎ
그런데.... 남자친구가 군대를 가면서 부대내에서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하겟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도 듣겟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엠피를 돌려달라그럼.
ㅇㅅㅇ
그래서 하..피엠피 상태 보여줫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읍!!!;;... 하고 막웃더니 아무말안함
다음날 중고나라에서 똑같은거 피엠피삿다함ㅋㅋㅋㅋㅋㅋㅋ
피엠피 빌려달라니까 절대안빌려주겟다고함
진짜 이때 되게 미안햇음ㅜㅜ
자기물건을 고장내키고 망가뜨렷는데도 웃고마는거보구
감동받기도하구ㅠㅠㅠ울컥하는 사람은 아니구나하구 알게됨ㅜ
휴.
되게 많이쓴거같아요!ㅠㅠ
아무래도 5년이라는 시간을 사귀다보니
글로 적는건 줄여도 줄여도 한계가 있는거같아요ㅜㅡㅠ
그래도 글읽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ㅎㅎㅎㅎ
이만 마칠게요!![]()
밑에 사진은 제가 남자친구한테 고맙다며 예전에 쓴거에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