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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말 .. 잘하세요?

뻥어리 |2013.10.31 03:59
조회 193 |추천 0
저는 이제 졸업을 앞둔 4학년,
23살의 여자입니다.
성격은 매우 내향적이고 말이 없는 편입니다.


물론 친한 친구들에겐 과격하기도하고, 말도 많고, 재밌기도 합니다만
낯선 사람 앞에서는 꿀 먹은 벙어리마냥 입이 잘 안 떨어지는 ...편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뭔가 전달하고자하는 의사나 의견이 있으면 시간을 갖고 천천히 생각해서
글로 정리를 해야 편하고 또 분명히 전달할 수 있습니다.


고로, 생각하고 정리할 시간+말보다는 글 -> 이렇게 해야 제 의사 전달이 좀 더 쉽달까요..



순발력이 좀 떨어지는건지 자신감이 없는건지, 당장 입으로 내뱉어야 하는 순간에서는
두려운건지 겁이 나는건지, 논리정연한 생각들이 하나도 나지 않고 짧은 몇 마디 단답형만 
내뱉게 됩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머릿속이 하얘져서 어버버버 그 순간을 놓치다가,
그런 일이 있고 집에 돌아와 밤에 한참 생각하면 아, 그 때 이렇게 말할걸... 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답답해합니다. 이미 그 순간은 지나갔기에 말을 꺼낼 수 없지만
그때 이렇게 말할걸 매번 후회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글로 쓰면 논리정연하게 내 생각과 의견을 정리해서 전해줄 수 있는데
(어떤 주제로 찬반론의 대하여 서술하는 시험에서도 제가 반 1등 먹을 정도로 글을 상당히잘 썼다고 칭찬 받은 적도 있구요..ㅜ.ㅜ)
그런데!.... 말은 왜 이렇게 힘든건지..??ㅠㅠㅠㅠ



(그렇다고 제가 막 다른 사람들하고 대화를 못 할 정도로 말을 어버버 거리는 사람이란 건
아니구요. 그냥 뭐랄까,.....갑작스레 물어보거나 생각, 의견을 물어볼 때 당황을 많이해서
제대로 대답을 못하는 ..?)



그런데 다른 주변 사람들 보면 진짜 말 다 잘하고.. 재밌게도 말 하고.. 그렇더라구요 ㅜㅜ
자기가 생각한 거 정리해서 즉석으로 말 다 잘 하고......(일상생활)...
유머감각들도 많고...



근데 저는 뭔 말을 해야 할 지 모르겠고..
말이라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모르겠어요........
매번 내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따로 가져서 글로 쓰고 상대방에게 전달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답답합니다 ............ 말을 잘하고 싶은데, 왜 매번 뭔가가 가로 막힌 듯 몇 마디 내뱉지 못하는건지.
그리고 왜 나중에서야 후회하게 되는 지..
이 모든게 절 답답하게 합니다 ㅜㅜ 
어떻게 해야 제가 바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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