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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마다 앞방 하숙생 때문에 괴로워요 ㅠㅜ

김연하 |2013.11.02 01:00
조회 5,153 |추천 7

안녕하세요, 매일 판을 읽기만 하다가 저도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ㅠㅜㅠㅜ

 

저는 지난 7월부터 서울에서 하숙을 하고 있는 20대 후반(ㅠㅜㅠㅜ)의 여자 직장인입니다. 집이 경기도인데 1년 동안은 집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하숙을 선택했어요. 사회초년생 월급으로 원룸은 감당하기가 힘들었고 아무래도 식사도 제공되면서 여럿이 같이 사는 하숙이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요.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 한 하숙집을 선택했고 여름부터 그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지금 사는 하숙집은 일종의 고시원 형태로 돼 있는 복도식 하숙집이예요. 그니까 한 층에 방이 8개 있고 그 방을 나오면 일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복도가 있어요. 양 끝에는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요. 그러니까 화장실이나 샤워실을 갈 때에도 슬리퍼 등을 신어야 하는 그런 식의 집입니다.

 

대학생 시절 기숙사에서는 살아봤어도 하숙은 처음이라 남에게 피해 안주려고 조심조심 살고 있어요. 방에 들어올 때 문이 일반 아파트 방문처럼 나무로 돼 있다보니 복도에서 나는 소리가 굉장히 잘 들려요. 화장실 이용하는 소리에서부터 신발 끄는 소리, 대화소리 등등이 다 들린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이런 점 때문에 전화통화도 밤에는 자제하고 낮에도 큰 소리를 낼 만한 일은 안하고 있습니다. 사실 티비도 없이 혼자 사니까 소리 낼 만한 일이 없기도 하고요.

 

서론은 여기까지고요 ㅠㅜㅠㅜㅠ 문제는 앞방에 사는 하숙생입니다 ㅠㅜㅠㅜㅠㅜ 친구를 데려오는 정도가 아니라 같이 사는 건지 매일 밤마다 수다를 떨고 영상을 보며 크게 웃어댑니다 ㅠㅜㅠㅜ 밤이라는 게 9시나 10시를 말하는게 아니예요. 12시, 1시, 심지어는 2시까지도 그럽니다. 여기가 대학가라 아침 수업 없는 학생이다보니 밤 늦게까지 그러는 것 같은데 전 직장인이다보니 그럴 수가 없거든요. 방문은 얇은데다 밤 늦게까지 떠들어대는 소리에 잠을 못 자는 게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원래 하숙방에는 친구를 못 데려오게 돼 있어요. 그렇지만 처음 입주할 때 주인집 아주머니께서 혹시 친구 데려올 일이 있으면 문자나 하나 주면 된다, 너무 자주 데려오는 것만 경계해라.. 이런 식으로 말씀하셨었어요.)

 

원래 야행성인 것 같긴 한데 처음에는 한밤중에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할 때에도 방문을 너무 쾅 닫아서 그 문 닫는 진동이 벽을 타고 제 방에 닿을 정도였어요. 이것도 일주일을 고생하다가 방문에 '이러이러하니 밤에는 방문을 살살 닫아주세요' 라는 식으로 노트를 써붙여놓으니 조금 완화되긴 했습니다.

 

여태까지 세 번정도 새벽 1시경에 방문을 두드리며 '지금 새벽 몇 시인데 너무 시끄러워요'나 '조용히 좀 해주세요' 식으로 말은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 때 뿐이지 나아지질 않아요. 매일 밤마다 초조해하며 문 두드리는 것도 정말 피곤하고요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

 

지금도 너무 시끄러워서 결국 자다 말고 이렇게 판에 하소연을 하고 있습니다 ㅠㅜㅜㅠ(삼십분 전에 주의해달라고 말했지만 한 오분 조용하더니 다시 영상 보면서 낄낄대고 있네요. 영상 소리도 들려서 알 수 있어요 이건.. ㅠㅜㅠㅜㅠㅜ) 

도대체 이런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ㅠㅜㅠㅜ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

제발 답 좀 주세요 ㅠㅜㅠㅜㅠㅜㅠ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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