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슴살..이고픈 여자의 비루한 홈베이킹?!

그러고보면 |2013.11.02 15:59
조회 8,883 |추천 11

 

처음 오븐을 산건 바야흐로 지금으로부터 8개월전 3월달이였음.. 왜 있잖슴? 모두들 어릴때쯤 티비를 보다 한번쯤은 '나도 쿠키만들어 보고싶다 , 케이크는 어떻게만드는 걸까?' 하는 막연한 상상.. 먹을것에대한 동경.. 무조건 내배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각종 맛난 먹거리들을 내손으로 만들어 먹겠thㅓ! 요리는 엄마가 해주시니 난 빵을 만들어 보게thㅝ 하는 생각을 가지다가 어느순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던 오븐에 대한 동경이 수능을보고.. 입학을하고 알바를하고 ..그러다가 다시 뾰로롱 하고 튀어올랐고 몇푼안되는 알바비를 모아 드디어 중고오븐을 구입했었음!! 처음엔 정말 매우 비루했던 ..그런 손이였는데 그나마 하다보니 먹을수는 있게 만들게 되었으뮤..! 남자사람 따윈 없으니^^ 음슴체로 ㄱㄱ! 비루해서 123 할것도 없음 ㅋㅋㅋ나도알아..요통곡


이건 오늘만든 '아몬드 토르테'라는 건데 어떤 블로거 님이 올려주신거 보고 따라 만들어봤음(시험기간인데 헿^^*) 마시썼눈데.. 왠지 먹으면서 서글픔이..아휴 나..남자사람과 함께였다면ㅠ^ㅠ


요거슨 어제만든ㅋㅋㅋ 롤케키 시트! 시험기간엔 단게 무지땡기는데 공부도안하는뎈ㅋ 몸의 생리적현상인지 어쩐건지.. 하여튼 원래 요!아일 만들생각은 없었는데 베이킹은 하고싶고 단건먹고싶고 마마님에게 졸라서 얻어낸 포도쨈도있고 해서 만들어봐thㅝ요! 통통한 아일 구워내고싶어서 통통하게 시트를굽고..^^랄라~ 그냥 포도잼만 바르면 얘도 나처럼 외로울테니까.. 생크림과 합방을 시켜줌 !뀨! 허이고 색도 곱구나 잘..살려무나..(내입에서><홍홍홍)
...
응? 근데 왜 롤케잌 만게 없냐구요? 망했슴 ㅋ똥침 죄다 겉이 뜯겨서는 내맘을 아프게하고 입속으로 사라짐!

 

 에헤 이건 내가 어쩌다보니 개발한 '코코넛생크림애플시나몬' 케이크 인데(실은 오만가지 잡것들을 다 넣다가 탄생짱) 저기저 이름속에있는 재료를 들이부어 만들었음 끼약 매우 맛났음 !!! 대박이여 이건 (널 내 맛있는 케이크 목록에 추가하노라.)
 

 

요아인 저 위에 아이를 개발하기 전 버전인 그냥 애플시나몬 케이크.. 역시 생크림과 코코넛이 들어가줘야 갑! 그래도 얘도 조린사과십히는 맛은 굳!

 


친구부모님께서 저번에 드렸던 코코넛 머핀을 맛있게 드셨다길래 친구랑 놀기로한김에 우리집와서 같이 베이킹했음 ! 이 사진말고 다른것도 같이 줬음 헿.. ㅋㅋ 근데 친구갘ㅋ 이친구가 학창시절때도 에피소드가 마구 피어나는 그런 걸어다니는 개그콘서트같은 아이인데 친구 마중나갔다가 신호등에서 마주쳐서 서로 신호기다리는데 왠 분홍분홍색 천보자기가 손에 들려있는거 아니겠음??ㅋㅋ(주로 시장갔다 오시는 어르신들이 가지고 다니시는 바로 그 분홍천보자기!) '저건 뭐다냐?'음흉 하고있는데 신호바뀌고 건너오다 보니 무려' 달걀' 이였슴ㅋㅋㅋㅋ 그것도 무려 한판! 30개! 는 아니고 다섯개 빈 25개 ! 다섯개는 계란후라이 해먹었다곸ㅋㅋ 나 진심 왠 아주머니가 장에 내다파려고 들고오시는줄 ㅋㅋ 무려 걸어서 30분도 더걸리는 거리인데 이걸로 빵 많이 만들라면서 .. 전에 추석쯤 통화할때 '요새 계란이 너무 비싸다 ㅠㅠ' 했는데 그걸 기억하고..집에 있던 계란을 통째로 싸갖고 왔나봄.. 고마워 양수나 ! 그날 넌 우리마마의 사랑을 듬뿍받으며 에피타이저 본식 후식을 다 우리집에서 해결하고 갔지만 말얔ㅋㅋ

이건 꿈빛파티시엘 이라는 그림체는 초글링 돋지만 너무 재미나는 투니버스 만화!! 거기서 주인공 딸기가 만드는 '밀크레이프'보고 너무먹고싶어서 따라해봄.. 결과는 ? 망 *^^* 우리집 후라이팬이 잘못된건지.. 내 비루한 손놀림이 잘못된건지.. 다눌러붙고 난리남 ㅠㅠ 원래 밀크레이프 케이크는 높게 쌓아올려서 생크림과 잼을 발라 위에서부터 한겹씩 포크에 말아먹는게 진린데.. 이건 몇장 되지도않고 그래서 그냥 입속으로 반짝! 사라짐 헿.. 근데도 정말 맛났음.. 반죽이 얇아서 그런가 바나나를 계피에 구워서 그런가 느므느므 맛났음..!

오오 이아인 또 급 갑자기 캐러멜 크림이 만들고싶어서 만들고 시험삼아 첫 타자로 만든 '캐러맬 파운드' 첫맛은 너무 캐러멜 맛이 많이나서 '이게 뭐여?'했는데 하루 숙성시켜서 먹으니 풍미가 아주 굳! 이건 마마님의 입속으로 사라졌음! 반짝!별

요건 생크림 코코넛 머핀 ! 이때 생크림을 머핀만들때 처음넣어봤는데 이거슨 신세계..! 구울때도 냄새가 아주그냥 '여기가 빵집이요'하는 항기가 집안에 가득 퍼졌고 맛은 더환상.. 하.. 역시 생크림이 갑..!!

요요 '아가궁둥이'부끄처럼 통실통실한 건 '콘브레드'라는 건데 옥수수가루를 사고 첫 빠따로 시도해본 아이임.. 다행히 비루한 손으로도 맛있게 보이게 모양이 만들어져서 기뻤던 아이임! 맛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꼬숩다 하는 그런 맛! 나도 물론 팥,온갖 나물들을 사랑하는 그런 어르신입맛이기에게(난 생강과자를 좋아함ㅋ) 나와 마마에게도 사랑받았음.

이 아인 바나나가 혼이빠져나가기 직전의 상태에 방치되어 있길래 구제하려고 만들어본 바나나 쉬폰임! 굽는과정중에 이놈의 건망증이 한몫하여서 망했다 싶었으나 다행히 떡이안되고 '빵'이 되어 나와준 아이임 바나나의 맛이 구웃짱!

요건 대망의!! 치케치케(이 요오오오오오물~!) 나의사랑 너의사랑 치케치케!! 이건 오일도 빠다(라고 쓰고 버터라 읽습니다)도 안들어간 나름 건강한 치케인데 수플레 형식으로 구워서 폭신폭신함! 포크로 촤악 하면 촤르르거리는 너란 아이..♥ 무작정 크림치즈를 4통이나 사놓고 냉장고 복잡하니 저거 당장 해치우라며 마마님께 구박을 받아가며 살다가 어느날 치케를 만들어보게thㅝ 하고 도전했더랬음. 근데 정말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가 나와줘서 매우감탄함 ㅜㅜ 빠다랑 오일도 다빼버렸는데 홍홍홍
저아인 한동안 우리집 티타임을 책임시켜줬더랬음

이건 입 심심할때 제격인 '상투과자'인데 흔히 알고 있는 상투과자보다 납작함. 나는 상투과자는 바삭한 걸 좋아해서 납작하게 만들면 바삭하길래 일부러 납작이로 만들어봄.. 하지만 흰앙금자체가 느므느므 달아서 그냥 고딩인 사촌동생 다 퍼줌 .. 고놈아 줄려면 왜 만들었지 ㅠㅠ 니 다 무그라! 

이 브라우니로 말할 것 같으면 벨기에산 다크초콜릿(진짠지 아닌지 모름 ㅋ)을 녹여넣어 어찌저찌하다가 탄생한 아주 쫜~~득한 브라우니요,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먹기 5분전에 냉장고에서 살살 해동시키면 그맛이 마치 구름위를 걸으며 신선놀음을 한다는.. 뭐 그런 복잡미묘한 맛의 브라우니임..

한번쯤 쫀득하다는 브라우니를 만들어 보고 싶었는데 좀 덜 구우니 쫀득해 지더라는.. 이아인 나의 시험기간 힐링을 담당해준 착한 놈!

 

이 초코칩 가득한 치키차카초코코코칩 쿠키는 내 상투과자를 다 내어준 고딩이의 여자동생을 위해 만든것인데.. 장래에 하고싶은게 없다길래 그럼 언니랑 베이킹 한번 해보지 않으련?윙크해서 같이 만들기로 했는데.. 그랬는데.. 초코칩 왕창 때려부은것 까진 함께했는데.. 결국 내가 다 만들고 먹기는 일등이였던 .. 췟우씨 남매가 쌍으로 날 부려먹다니..(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내 초코칩을 내주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초코칩을 때려넣었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로부터 쿠키는 내가 다 구우며 넌 네 오빠처럼 내 쿠키를 다 뺏어먹었고..ㅠㅠ)

안녕?부끄 난 곰돌이라고 햏 ㅎㅎ.. 난 크림치즈로 만들어졌어. 그런데 맛은 치즈맛이 안난다~?

그나마 곰돌이 모양이 나온 난 뇌물로 포장되어 보내졌지ㅜㅜ 하지만 뇌물의 효과가 없었음 ㅜㅜ

 

 

 

 

사실 처음시작할때 부터 현재까지의, 처음엔 맛도 모양도 꽝인 사진부터 그나마 빵이라 불릴수 있는 사진으로 차례차례 올릴까 하였는데 오잉 사진이 어디로 갔뉘.. 내손은 생긴것도 몬!생겼고 솜씨는 더더욱 더욱 없는데 지금은 그나마 먹을만한거 만들어내는거 보면 나도 신기방기함..뀨! 그러니 진짜 혹시 저처럼 빵만들어보고 싶다 생각가지셨던 분들은 꼭! 도전! 도저언!(꼭이요 꼭!) 중고오븐 생각보다 정말 안비쌈! 알바비로도 충분히 삼..! 예전엔 인터넷에서 초간단 요리 이런거 보면서 오오 하다가 준비물 : 오븐ㅋ 있으면 절망했었는데..오븐사고나니 할수있는 요리도 많고 무엇보다 홈베이킹 정말 재밌음. 물론 빵이 떡이되어버릴때면 오븐을 던져?버리고싶지만! 그래도 알수 없는 오기가 생김 너의 2세는 꼭 떡이 아닌 빵으로 태어나게 해주겠다!! 라는 그런의욕이랄까 ㅎㅎ.. 시험끝나곤 무슨 케이크를 만들어볼까나><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매우 감사하뮤. 모두들 행쇼행소방긋 뀨!   

추천수11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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