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아이돌을 진짜 남자친구라 생각해서
쿠크가 깨지는게 아니라
손도 이쁘고 눈도 이쁘고 이름도 어쩜 그렇게 이쁘냐고
사소한거에 끙끙 앓고 무대에서 안좋은 기색이라도 비추면 내내 걱정하고
이렇게 팬질하다가 그의 판도라가 열리고 서서히 내가 모르던걸 알게되면
쟤는 할거 다 하고 사는데 난 뭐하고 있었지?
이런 느낌 아님?
알고도 무시해왔던 팬질에 대한 회의감
말 그대로 현실자각타임이 오는거지
팬들은 그래도 팬질하면서 행복하니까
아이돌이 그런 판타지를 지킬수있게 배려해달란거지
최소한의 배려도 없으면 내가 너무 비참하고 억울하잖냐
그래도 지들 먹여살리려고 돈줄이 되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