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입니다.ㅠ
여자들의 심리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여자들은 왜 사과를 해도 안 받아주나요?
제 여친이랑은 장거리입니다 저는 곧 서른 여친은 곧 이십대중반..
장거리할려면 믿음이 필요하죠
근데 여친은 저한테 믿음이 전혀 없나봅니다.
이번에 회사를 이직을 했는데
그회사가 하필이면 여친이 싫어하는 제 친구가 다니는 곳 입니다.
[그친구가 소개시켜준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가 일끝나고 누군가를 만나는 걸 매우 싫어하더군요
하도 싫어하다보니 잔다고 하고 몰래 나가서 같이 밥만나서 밥먹고 그랬는데
[진짜 뻘짓안하고 맥주한두잔한것뿐입니다]
그걸 여친한테 걸렸습니다
근데 걸린 이유가 카드명세서 때문이였습니다
아무리 여친이라지만
멋대로 카드명세서 뒤져본것 때문에 너무 화가나더군요
그래서 화를 내니 여친이 엉엉울길래
미안한 감정이 생겨서 미안하다고 하니
득의양양해졌는지 그거갖고 삼일을 더 갈구더군요 ㅡㅡ;
아 그놈의 오빠가 하는 사과는 진짜 사과가 아니다
그냥 이상황을 넘기고 싶어 하는 가짜 사과다 이따위소리를 하지않나
하지만 사랑하니깐 다 맞춰줬습니다
그래도 싸우게 되더군요
또 어찌어찌 서로 화해하고 넘어갔는데
그 뒷날 아무리 기다려도 연락이 안오더군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하고 저도 같이 연락을 안 했지요
그러다가 여덟시쯤에 온 카톡 죽었나?
카톡내용보니 열받더군요 그래서 카톡안읽고씹었습니다
몇통 카톡 더 오니만
전화가 오더군요
너무 화가 난 나머지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그러다가 친구가 맥주한잔해서 나가서 먹다가
핸드폰을 보니 부재중 20통
솔직히 그걸 보니 질리더군요
아진짜 독하다.. 라는 생각과 함께..
삼년을 만나왔지만 이런경우도 처음이였고
전화 안 받으면 뭔가 바쁜일있는가보다 하고 하지말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또 전화오길래 받고 그냥 끊어버렸습니다.
술도 취하고 너무 전화가 많이 와서 여친번호를 수신거부 하고 잤죠.ㅠ;; 이건 제잘못 확실합니다.
아침에 여친한테 전화를 했더니
이른시간이였는데도 바로 받더군요
우리 헤어진거아니였냐 라는 말을 먼저하더군요
제가 상황을 풀고 싶어서
장난식으로
아니 어제 니가 먼저 전화안했자낭..ㅠ 하니깐
그니깐 여친이
전화 그리 많이했었는데 왜 안받았어?
하길래
솔직히 여자가 남자한테 그렇게 전화했다는 거 남들이 알면 좀 그래하잖아요
그래서
몇통 안 왔는데??
하니깐 여친이 화를 내더군요
일단 저도 출근해서 일을 해야하니 이따 전화할께 하고 끊었습니다.
일끝나고 교무실에 회초리를 맞으러 가는 심정으로
여친에게 전화를 했더니
상상보다 더 심하게 화를 내는 겁니다.
결국엔 제가 싹싹빌었고
한번 더 그러면 알짤없다는 약속을 해서 겨우 용서를 받았네요 ㅠ
근데 용서를 해줬으면 거기서 더이상 이 이야기를 꺼내지말고 그냥 넘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 그러는 거 입니다.
일 끝나서 같이 일하는 동생이랑 밥먹는다고 하니깐
여친이 심기가 불편하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진짜 숨이 탁 막히는 기분
같이 심기가 불편하다는 듯이 말하니깐
또 화..
두시간뒤에 여친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미안하다고 할 줄 알았는데
어제 일 꺼내더군요
자기한테 미안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며칠 전일만[하루도 아니고 반나절 잠수탄 거..] 생각하면 자기는 눈물만 나는 데
아무렇지도 않게 자기할일하는 제가 너무 싫다고 합니다
그래서 여친이 원하는데로 미안하다고 해줬습니다
제 말에는 진정성이 안느껴진데요..
하.. 여자들이 말하는 그놈의 진정성이 뭡니까?????????
며칠간은 저보고 자숙해야하는거 아니냐는데
그래서 자숙하겠다고 하니깐
그게 자숙하겠다는 사람의 태도냐고 또 말꼬리 잡고
사람 미치는거죠.
십분을 계속 그얘기만 듣는 데
그러면 안되는거알지만 너무 화가나서 여친한테 욕을 했습니다.
여친은 그걸 듣더니
니가 나한테 욕할 군번이냐고 하면서
제 부모님 욕 ㅋㅋㅋㅋ;;을 하더군요
너는 니부모님이 화를 내시는데 그따그로 받아치냐고
진짜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의 태도냐고
니부모는 너를 어찌 가르친거냐
등등 살면서 여친한테 부모욕을 들을 줄이야
그러면서 우는건지 우는척하는건지[통화중이니깐 잘 모르겠음]
너는 항상 날 정신병자로 몬다 [그런 적 없음]
근데 이제는 나도 내가 정신병자로 보인다
너같은 새끼 놓치 못 하는 걸 보니
하고 끊더군요 참나..
지금 생각해도 제가 잘못하긴 했어도
부모욕들을 정도로 잘못한 게 없거든요?
미안하다고 사과도 했고 다시는 안 한다고 했고
용서를 해준다고 한것도 여친이였고
왜 덮어두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사람을 이리 들들 볶는지 모르겠네요
그놈의 진정성 지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