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 그냥 혼자서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두서없고
제 입장에서만 써놨네요.
원래 의도는 아래 써놓은 여자친구가 서운해 하는 그런것들이
저도 조금 서운하다..라고 그냥 혼자서 푸념식으로
글 쓴건데; 많은 사람이 볼 줄은 몰랐네요;;
의도와는 다르게..?라고 쓰면 모순같지만; 아래 써 놓은걸 보니
다른 사람들은 여자친구를 안좋게만 볼 수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ㅠ
제가 글을 잘못썼나봐요ㅋㅋㅋㅋ말 그대로 그냥 여자친구 미워미워미워!! 이런거였는데ㅋㅋ
낮에 데리러 갔던건, 실습, 공부 때문에 여자친구가 집에 와서도
준비할게 많았고 그렇다보니 만날 시간이 없어서
데리러 갔다가 집에 오면서라도 많이 보고싶어서 그런거에요.
물론 제가. 그런 기분인거에요... 뭐랄까..
걸어서 3분거리에 서로 있는데 바빠서 연락도 잘 못하고
만날 수도 없고..이런 느낌?
아무튼 특별한 일 없으면 제가 거의 매일 데리러 갔었는데
어쩌다 한번씩 제가 시간맞춰 미리 나와있지 않으면
많이 서운해 했던거구요.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어쩌다 한번은 좀 봐주지...라는 생각이었구요.
그리고 호구같이 보여도-_-ㅋㅋㅋ
애당초 여자친구가 저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못받는다면
제가 이러진 않겠죠 ㅎㅎ
또 한가지는.. 잠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에요.
수면제 복용하다가 제가 재워주고 난 이후부터 복용을 안하거든요.
재워준다고 해서 철썩같이 믿고 안겨서 자보려고 했더니
코 골면서 먼저 골아떨어지면 서운하기도 하겠죠ㅎㅎ
근데 저도 어쩌다 가끔 그러는건데 토라지면
그게 조금 서운하기도 한거구요.
다른 사람들 말처럼 처음엔 애[?]같진 않았어요.
그런데 서로 점점 편해지고 지적한것처럼 제가 다 품어주고 보듬어주다보니
이렇게 됐네요 ㅎㅎ 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절대 그렇진 않아요 ㅎㅎ
이런걸로 다른 사람들에게 흉보거나 그런것도 아니구요.
제가 지금까지 지금 여자친구 포함 연애를 3번 해봤습니다.
앞선 2번의 연애에서도 지금과같은 태도였어요.
하지만 그 2명의 여자친구들은 지금 여자친구와는 사뭇 달랐어요.
칭얼대고 어리광부리는게.. 너무 심했거든요.
그러다가 질린다고 차였구요.
지금 여자친구도 제가 3번째인데 앞선 2번의 연애에서
저와는 정 반대의 남자를 만나서 그런지
더 의존하게 되고 그런것 같아요.
제가 여자친구의 가장친한 2명의 학교 동기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 별로 안좋아해요 ㅋㅋㅋ
여자친구는 딱히 사람들 만나면 저에대한 언급은 굳이 하지않아요.
왜냐면 실습 같이 했던 사람들이나
여자친구 동생이 남일인데도 나서서 제 자랑을 해주고 다니니
늘 뿌듯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 2명이 유독 '너에게 목적이 있어서 그런거다'
'그런거 한순간이다' 이런 류의 말을 맨날 한대요.
본인은 그런 말 질투하는거라고 신경 안쓴다고 말은 하지만
어쩌다 제가 늘 하던대로 못하게 되어 조금이라도 서운하게 해서
토라지는거 보면 어느정도 신경이 쓰이나봐요.
그리고 화장에 관한건..
제가 먹는걸 엄청 좋아라 합니다.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밥을 먹어도 살이 찌는게 아니라 근육이 늘어날 만큼
근육이 잘 붙는 타입이라 살이 안쪄요.
여자친구도 살이 막붙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먹는만큼 정직하게 찌는것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살도 많이 붙고 이런데 스트레스가 좀 있나봐요.
그래서 화장도 다르게 해보고 이쁘게 보이고 싶어서
꾸미고 나온건데 제가 시큰둥 하니깐 ㅋㅋㅋ 너무 서운했나봐요 ㅋㅋ
그런데 그때는 저도 일단 여러모로 일들이 있었고
나름 300일 이라고 식당도 예약하고 준비한게 좀 있었는데[아, 준비한건 말 안함]
여자친구가 잠을 못자서 늦게까지 자는 바람에 못보는줄 알았다가
늦게라도 만나자고 해서 급하게 나오느라 어딜가서 뭘 해야할지 생각중이라서
평소엔 만나면 바로 예쁘다 너 얼굴보고 만난다 등등..진심으로 이런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날은 머리가 복잡하여 그런류의 말을 안한거에요. 더군다나 한껏 꾸미고 왔는데 ㅋㅋㅋ
더욱이 제가 여자 머리 묶는거 좋아하는거 알고 있어서 그날은 머리 묶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더 서운해했던것 같아요. 근데 저도 그날은 좀 힘들었구요.
개념이 옹골차다 한건
제 기준일 수도 있지만..
언제나 핫한 키워드인 '더치페이'개념은 아니지만
한번 제가 밥을 사면 다음번엔 여자친구가 꼭 사려고 하고 이런것도 그렇고..
근데 사실 제가 얻어먹는거 별로 안좋아라해서..
여자친구가 어떻게든 영화를 보러가기로 했으면 먼저 예매를 해버린다거나
잠깐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을 해버린다거나..뭐 이런
손 쓸 수 없게 하고 이런것들이 너무나 예뻐요.
전 여자친구들은 이런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거든요.
아, 원래 제가 뭘 해주고 사는걸 좋아해서 의도적으로 등골 빼먹으려는거 아니면
안좋게 보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혼자 살다보니 혼자 밥먹는게 익숙해질만도 한데
그렇질 못하네요. 그래서 항상 티비를 틀어놓거나 먹으면서
볼 예능, 드라마, 영화 같은게 필요해요. 다 봐서 볼게 없다면 밥을 아예 안먹습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이걸 알고 늘 밥을 같이 먹어주려하고 항상 식사 챙겨주고 하는게
너무나도 고맙고 그래요. 근데 그러다보니 여자친구가 결국 살이 붙게 되어서
본인 스트레스가 심해지긴 했지만-_-; 이런 배려들이 너무나 예뻐서
제 기준이지만 개념이 옹골차다 한거에요.
그리고 시도때도없이 칭얼대고 징징대는건 아니에요 ㅎㅎㅎ
너무 나쁘게만 보진 말아주세요ㅠ
그리고 아까도 말 했지만,
애당초 제가 사랑받는다는 느낌이 없었다면
이렇게 할까요? 물론 그런 사람도 있겠죠.
또한 연인관계에서 쌍방이 같은걸 주고받을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한쪽이 더 많은걸 줄 수도, 받을 수도 있는거 아니겠어요?
내가 더 사랑해서 내 감정이 평온하고 행복하다면
저는 OK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사랑받는게 없는것도 아니구요.
글 써놓은거만 보면 제가 더 사랑하는것 같지만
제가 느끼는건 여자친구가 절 더 사랑하는것 같아요.
제가 어떤 마력의 루시퍼같은 매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절 너무 좋아하는게 눈에 보여서
그렇다보니 어떻게던 여자친구가 주는 사랑에
맞추어 더 사랑하고싶고 그런거에요.
글 쓸 때 여자친구가 또 토라져서 "이런것 가지고 그럼 어떡해냐ㅠㅠㅠㅠㅠㅠ"
라는 마음에서 시작하여 예전 일들을 써 본건데 ㅋㅋㅋ 내 여자친구가 천하의 나쁜여자가
될거라곤 생각을 못했네요 ㅠㅠ
5년 사귀신 분 댓글도 봤는데
저 역시 그래요 1년 밖에 안됐지만
좀 벅차고 조금 서운한게 심각한게 아니라
조금만 지나고 보면 다 너무나 귀엽고 예뻐요.
그리고 지금은 26이지만 제 23살을 생각해서
어리다고 표현했나봐요. 제 23살엔..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어렸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또 제 23살과 지금의 여자친구를 비교해보면
여자친구가 너무나 대견하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어서
어리다고 한게 부끄럽네요 ㅎㅎㅎㅎ
또한 연상과 썸타본 경험이 있어서
확실히 저보다 나이가 많은 여자의 어떤..여유? 그런걸
아직은 제 여자친구가 가지질 못했다고 생각해서 더욱이 어렸다고 표현한것 같습니다
많은 23살 여자분들과 20대 초반 여자분들에게 미안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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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6살이고 여자친구는 3살 어립니다. 1년 되어가구요.
착하고 좋은 애에요. 개념도 옹골차고.
다만.. 좀 벅차네요.
칭얼대는거나 징징대는게 좀 벅차요.
하지만 속상한일 당하고와서 칭얼댈 사람이 저라는것도 알구요.
물론 칭얼대면 여자친구편을 들어줘야하는것도 알아요.
그런데 성격상 짚을건 짚고 넘어가고 잘못된게 있으면 고쳐야 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말 잘 들어주고 같이 다른사람 험담도 해주고
하다가 마지막에 '그래도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럴수도 있으니깐 너무 맘 쓰지마.'
이런식으로 객관적으로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를 하려고 하면
꼭 그 사람편을 들어야겠냐면서 갈궈요.
으아... 이건 정말 피곤해요.
그리고 여자친구와 집이 도보로 3분거리로 매우 가깝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가 실습할때 끝나고 오면
매일 데리러 가기도 했었구요.
그런데 어쩌다 한번 제가 미리가서 대기타지 않고 여자친구가 먼저 내려서
어디냐고 전화해가지고 아직 집이라고 그러면
짜증을 이빠이 내면서 전화를 끊습니다.
그리고 다시 전화해서 지금 데리러 간다고 하면
됐다고 나 혼자 갈꺼니깐 오지 말라고..
그리고는 또 혼자 핑~토라져요.
얼른 준비하고 나가서 여자친구를 만나도
집까지 가는 내내 쳐다도 안봅니다. 뭘 내가 그리 잘못을 한건지..
그거가지고 미안하다 사과하고.. 어휴..
또 한가지는.. 여자친구가 잠을 잘 못자요.
그런데 우리집에서 자면 잠을 잘 자요.
그래서 자주 우리집에서 재우는데..
아까 말했듯이 집이 가깝다 보니 밤에 제가 꼭 데리러 나갑니다.
그런데 만약 1시 30분까지 데리러 가기로 해서 조금 늦었다면
또 칭얼대고 징징댑니다..
게다가 잠이 안오니 우리집와서 잔다고 연락이 오면
5만번에 49999번은 재웁니다.
그런데 하루는 그냥 너무 정신적으로도 피곤하고
몸도 피곤하고 그냥 혼자 영화나 보면서 지내고 싶을때가 있는데
그럴때 오늘은 혼자 좀 쉬고싶다고 하면
엄청 서운해하면서 토라집니다. 자기가 있으면 내가 불편해지냐면서..
으으...일주일에 평균 6번정도를 우리집에서 재우는데
그런말 들으면 정말 너무 많이 서운해요.
거기다 우리집오면 제가 재워주는거잖아요.
제가 안아주고 쓰담쓰담해주면서 먼저 잠들때가지 재우고 제가 자는데
저도 피곤할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먼저 잠들면.. 아침에 자기는 못자고 있는데
난 코골면서 잘만 잔다고 핀잔을 줘요. 아니 핀장정도가 아니라 토라집니다..
자기가 왜 잠을 못자는데 오빠집 오면 잘 자서 오는건데
안재워주고 먼저 잠들면 어떡하냐고..으으..ㅠㅠㅠㅠ
1년동안 단 한번도 큰소리 낸적없고 화내본적도 없습니다.
기념일같은건 서로 안챙기는지라 300일때 그냥 맛있는 밥사주고 싶어서
그날 계획을 다 짜놨는데 여자친구가 전날 잠을 또 못들다 늦게자서
계획이 다 꼬여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녁늦게 만났어요.
여자친구가 한껏 예쁘게하고 왔더라구요.
그리고 어떤 메이크업을 했고 이런걸 말해주더라구요.
근데 전 오늘하루 계획이 틀어져서 이제 어디로가서 뭘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느라 정신이 좀 없었어요.
그리고 밤이고 집에서 골목을 지나서 대로로갈때까지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아 그랬어요? 그렇게까지 한줄은 몰랐네요."
라고 말을하고 택시를 탔는데.. 갑자기 말수가 적어지고 눈도 안마주치는겁니다.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자기는 한껏 예쁘게 하고 왔는데
예쁘단 말도 안해주고 알아보지도 못하길래 친히 설명까지 했건만
별 반응이 없어서 그런거라네요.
미안하다하고 지금 머릿속이 좀 복잡하고
어두워서 잘 안보였다고 설명을하면서 미안하다고 말했어요.
택시타고 가는 내내..
그리고나서 택시에서 내리고 여기 식당 어떻냐고 물어봐도
반응도 없고 빨리 먹고 집에 가고싶다고만 하고..
심지어 그냥 집에 가자고 하고..
어찌어찌 잘 다래서 식당으로 갔어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밥 먹구 이런저런거 하다가 이따가 술한잔 할까요?
이런 이야기들을 하는데 됐고 오빠가 배고픈것 같으니 밥먹으로 온것 뿐이라고
얼른 먹고 집에나 가자고.. 하길래 순간 너무 빡쳐서-_-;
처음으로 화를 냈네요. 폭풍같이 화를내고 나서
여자친구 얼굴을 보니 울상이더라구요.
사실 그렇게 심하게 화를낸건 아니고 차분한 어조로
조목조목 짚어주고.. 눈 돌리면 나 보라고 말하고..정색탄건 처음이었거든요.
어쨌던 울상인 얼굴보니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이렇게까지 할건 아니었다고 사과하고
어르고 달래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수일이 지나고 어느날 그 날 일을 제가 언급을 했어요.
끄집어 낼려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다시한번 사과하는 의미로
선물을 사서 주려고 했거든요. 그때 서운하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런데 갑자기 여자친구가
"그 이야기는 꺼내지도마. 내가 그때 정말..됐어. 맨날 나 보고 웃던 사람이,
맨날 다 그냥 참고 했던 사람이 그때 그걸 못참아서 그랬어?"
라는 태도를 보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ㅋㅋㅋㅋ
사실 전 만났던 그날도 저만 사과하고 여자친구에게
미안하다는 말은 커녕 그런 뉘앙스의 행동이나 말투도 못봤거든요..
하아.. 처음에는 항상 어떠한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거나
하는 모습에 더더욱 좋아지게 됐습니다.
지금은 뭘 해도 그냥 당연히 여기는것 같아요.
집이 가깝다 보니 뭐 사다달라고 부탁해서 가져다 줘도
고맙단 말도 없고.. 그냥 일상이 되어버린것 같아요. 여자친구에게는..
그래도 제 눈엔 예쁘게만 보이네요.
그래도 내가 여자친구 위해서 뭔가를 해줄 수 있다는게 기분이 좋구요.
그냥 좀......... 써 놓은 저런것들이 조금 서운하고 슬쩍 벅찰뿐입니다.
머슴을 사랑한 마님이라고 생각하니 맘은 편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