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보기만 하다가 글쓰게됐어요
21살이고 여대다니는 학생입니다
고등학교때 살을 엄청나게 찌우고 대학교와서 엄청 빼고
그때 운동시작해서 요요올까봐 꾸준히 하던 운동이 이제는 취미가돼서 하루에 한시간정도는 미친듯이 근력운동하는 여대생입니다.
엄마와는 어렸을때부터 사이가 안좋았는데 아버지의 잦은 외도로 엄마가 제정신이 아니셨습니다
어렸을때 저도 방황많이 하고 방황할때 진심으로 잡아주는 사람 없었고 저희 어머니께서는 좋게얘기하면 자식 잘못될까봐 혼내는 거고 실상은 남편에 대한 화+자식까지 잘못될까 하는 마음이 섞여 많이도 맞았습니다
이런데서 말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중1~3학년까지는 제가 교복 줄이고 화장해고 버릇없게 행동해서 매를 벌었다면
엄마랑 같이살게된 초등학교 일학년부터 육학년까지는 맞는 부위는 무조건 얼굴일 정도로 무자비하게 맞았습니다
벨트 혁대로도 골방에서 채찍질이라 해야되나 그렇게 맞아보고
자고있는데 목도 졸려보고
위의 두가지는 글쓰고 있는 저도 믿기지 않을만큼 충격적입니다.
근데 저 두 가지가 초등학교때 동생 윤선생 학원비와 엄마지갑에서 돈이 없어졌을때 초반에 싹을 잘라야 된다며 일어난 일입니다
저 초등학교때 누구 지갑에 손댄적도 없었고 6살까지는 할머니 손에 커서 웃어른한테 예절이라든지 밥상머리 예절 등등 저희 할머니 고모한테 배워서 비록 부모 밑에서 사랑받고 자란애들보다 못날 수도 있지만 그런 짓 할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할 나이였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어머니께서 말을 너무 심하게하십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에서 어떤 남자분이 20대 후반으로 보이시는 분인데 학원끝나는 시각맞춰서 저랑 계속해서 버스를 타시더라구요
같은학원다닙니다
근데 집이 같은 방향도아니고 그것도 저녘 늦게 강남에서 경기로 오는 차를 타서 저희 지역 근처에서 내려서 또 택시타고 집으로 가시더라구요
저한테 같은 학원 다닌다고 하며 안면은 텄는데 계속 그렇게 하시니깐 부담되기도하고 키큰여자가 이상형이다. 라고 하시면서 수업끝나고 늦은시간인데 노래방가자
놀자 막차때까지 스트레스좀 풀자 이런식으로 하니깐 부담스러운걸 떠나서 공부하는데 방해가돼서
아침에 커피마시며 엄마한테 "학원에서 아는 분이 버스를 계속같이 타더라 우리지역이 좀 경기에서도 외각쪽이고 굉장히 늦은시간인데 내려서 다시 택시타고 가고 그러는데 솔직히 좀 무섭다 사람도 없고 그래서 그러시지 말라고좋게 돌려말하는데도 옆자리에 계속 앉더라.. 오늘 가서 확실히 말해야겠다"
이러는데 돌아오는 대답이 " 너 그럴려고 살뺀거 아니였어? 그렇게 똥파리들 개나소나 다 들러붙으면서 마치 그게 인기있어 그런거마냥 자랑질할려고"
하.. 그냥 말이 안나오고 갑갑해지면서 울컥했습니다
제가 사실 판 자주 읽는 이유도 저같은 사람 친엄마랑 사이안좋은 사람들 어떻게 풀어가는지..
그래도 천륜인데 부모님인데..
엄마와도 많은대화 나눠봤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서도 사실 저 엄마아빠한테 살갑게 대하지 못합니다
정이없어요 정말... 엄마가 아파도 걱정이 안됩니다..
이런제가 너무 싫어요 소름끼칠정도로
그래도 나아주신 부모님인데 그래도 학비 대주시고 좋은 옷 입혀주시고 좋은거 먹여주시고 그러신 분들인데 배우고 싶은거 배우게 해주시고..
근데 말하는 방식때문에 전혀 고마운 마음이 안듭니다..
반찬 적게먹어라 밥을 많이 먹어라 우리집이 갑부인줄 아냐
너 학원다니는거 고마운줄알아라 다른집들은 니나이에 학비벌고 부모님 먹을꺼사주면서 용돈 자기가 벌고 그러더라
넌 뭐냐 그나이먹어서도 돈받아먹는거 부끄럽게 생각해라
넌 니네 아빠도 널 질려한다 니밖에 모르니깐
니 성공을 위해서 가족이 존재하는 것 같다
위의 말들은 제가 하루종일 집에서 공부만 하거든요.. 거의 가족이랑 말 안하고..
그러니깐 저한테 자기성공밖에 모르는 애라고 그러시더라구요...하 참..
어렸을때 기억이 계속 발목을 잡아서 도저히 엄마에게 잘하지 못하고 대답도 퉁명스럽게 하다보니 계속해서 부딪힙니다...
남자친구 사귀고나서도 엄마한테 얘기하고 하면서 좀 친밀감 생기고 그랬었는데
저번에 저녘에 남친만나러 간다고 하고 핸드폰 바데리가 꺼졌었는데 집이 멀다보니 9시에 강남에서 헤어져도 집에어면 11시 입니다
7시에 저녘 약속으로 밥먹으러 갔었고 엄마한테도 분명히 말하고 갔다왔는데 집에와서 핸드폰 문자 확인하고 식겁했습니다
엄마는 자고 있었구요
문자확인한 시간은 11시였습니다
이 문자가 엄마와 저의 관계 그리고 제가 평소에 듣고사는 생활을 가장 잘 표현한거 같습니다 이미지 첨부하겠습니다
조언좀 제발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글쓴거 확인해보니 제위주로만 썻더라구요
조금더 덧 붙이자면 엄마는 25 이른나이에 결혼하셔서 일년만에 저를 가지시고 결혼초부터 아버지의 외도로 충격을 많이 받으셨다고 하십니다
돌아가셨긴했지만 저희 외할아버지가 굉장히 자상한 분이셨고 모든 남자들이 그럴꺼라 생각했는데 아니였고 외할머니와는 사이가 굉장히 안좋았다고 해요
엄마 외갓쪽 식구들 하나밖에 없는 언니마저 위암으로 제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습니다. 외할머니도 작년말에 돌아가셨구요
저희엄마는
다시말해 남편도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식구라고는 한명도없는 상태입니다
이상황에서 큰딸인 제가 도움이 되고 의지가 많이 돼야 될텐데
글을 읽으시면 아시다 싶이... 저 참 이기적이게 제가 당한거 피해받은거만 생각합니다
정도 없도 사랑도 주질 못합니다
이런얘기를 하는 이유는 제 글 뉘앙스자체가 엄마를 심하게 디스하는데 (부정은 안합니다 제 속마음이 그럴테니깐요) 공개적으로 엄마를 욕먹이고 싶고 위안받고싶은게 아니라
이 상황을 해결하고싶습니다
다른 평범한 집 모녀처럼 서로 위하면서 진심으로 가족처럼... 사랑하는 감정 가질수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