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생 블랙 아기와 태비 아기의 입양글에요.
저는 영등포에 거주하는 캣맘이에요.
매일 20마리 정도의 길냥이들에게 밥 셔틀을 하고 있고
그동안 길냥이들을 구조해서 가족을 구해주고 있어요.
그러던 지난 겨울부터 밥을 주고 있는 곳에서 항상 저를 기다리는 러시안 블루와 까망이를 만났어요. 러시안 블루는 저를 잘 따르지만 좀체로 잡히질 않아서 어쩔 수 없이 밥만 주다가 개인 구조를 위해 통덫을 구입해서 첫 구조냥이로 까망이를 데리고 오게 되었지요. 그런데 알고 보니 임신냥이었네요. 저희 집엔 개 세마리와 고양이 세마리, 임보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 임신냥이라 너무 당황스럽고 고민이 되었지요.
하지만 이 아이를 다시 길로 내몰 수는 없지 않겠어요?
길냥이라 출산일을 알 수 없어 엑스레이를 찍은 후 곧 출산일이 임박했다는 것도 알았어요. 신랑이 러시안 블루일거라 짐작만 했는데 그 후에 러시안 블루의 땅콩을 확인했었죠.
아무튼 7월 20일 아침부터 출산의 기미가 보였고 두마리 출산 후 다섯시간이나 경과해서 결국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두마리를 출산했어요. 그 중 한마리는 체중이 너무 적게 나가고 모유를 빨지 못하는 데다가 인공 수유로 열흘을 버티다 결국 별이 되었네요. 다행히 나머지 세마리는 건강하게 엄마젖 잘 먹고 지금은 사료도 오독오독 잘 먹어요. 현재 생후 80일쯤 되었고 곧 1차 접종 예정이에요. 부족함 없이 엄마젖을 먹은 아기들이라 건강은 염려할 필요도 없거니와 잠자는 시간 외에는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몇일 전에 깃털 달린 오뚝이를 사줬더니 세 녀석이 쉬지를 않네요.
저희집엔 이번에 구조된 베리를 포함해서 올해 고양이가 세마리나 늘었어요. 형편상 베리도 입양을 보내고 싶지만 사람에게 정을 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서 우선 마음은 아프지만 아가들만 좋은 가족들을 구해주려고 해요.
세 아가중 한 아가는 직장 후배가 입양할 예정이고
아빠를 많이 닮은 블랙 아가와 엄마의 혈통으로 짐작되는 태비 아가를 입양보낼 계획이에요.
입양하시려는 분의 자격은 다음과 같아요.
가족들이 모두 입양에 동의하여야 하고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날까지 사랑으로 품어줄 분이어야 해요.
군 입대 예정이거나 결혼이나 출산 예정인 분, 학생은 반드시 가족의 동의가 필요해요. 아시다시피 위의 분들은 상황에 따른 변동이 있을 수 있는 분들이니 이점 양해 부탁드려요.
또 기본적으로 아기들을 기를만한 경제력은 있어야 해요.
원하신다면 제가 거래하는 목동 소재의 동물 병원에서 예방 접종과 중성화 수술도 저렴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입양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직접 통화로 알려드리니
메일로 연락주시면 전화드릴게요.
e-mail : walnut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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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nut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