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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누나의 심리를 모르겠습니다

여자심리궁금 |2013.11.10 23:35
조회 292 |추천 0
이거 익명 맞죠?
얘기하자면 긴데 다 읽어주실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네요..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전 삼남매의 막내고 위로 누나 둘이 있습니다
큰누나는 32살, 작은누나는 30살, 그리고 저는 22살이구요
큰누나는 결혼해서 따로 살고있구요 현재는 저랑 작은누나랑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은누나랑 살면서 작은누나의 심리가 이해가 안되서 글을 올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일단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저희 작은누나는 싸우면 말을 안해요
작은누나가 잘못을 했든 제가 잘못을 했든 말을 안합니다.
저 중학교 2학년때도 그랬었는데, 엄마가 그때 저보고 먼저 웃으면서 사과하면 작은누나도 웃으면서 받아줄거다 라고 하셔서
저도 빨리 풀고싶어서 사과를 했더니 됬다고 무시하고 나가던게 아직도 잊혀지질 않네요.
그 이후론 저도 작은누나랑 싸울때 똑같이 말 안합니다. 
일단 이야기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첫번째 이야기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작은누나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회사갈 준비를 하고
저도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려니까 
작은누나가 "야, 넌 여유로우니까 7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던지 아니면 7시에 일어나도 7시 반까진 니 방에서 나오지마" 라고 하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맞춰줬습니다 여유는 있었던건 사실이니까요
근데 그러고 나서 며칠 뒤 7시 반에 방안에서 옷벗고 나 화장실로 샤워하러 간다고 말을 했더니
에이씨 하면서 문을 쾅 닫고 들어가더군요
제가 뭐 잘못했나요?? 분명 시키는대로 7시 반에 나왔는데..
그 이후로 말을 안하다가 아빠가 니가 동생이니까 먼저 화해해라 하시길래
가서 지난번에 누나가 시키는대로 했는데 왜 화냈어? 라고 친절하게 얘기를 했더니 
제 말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드라마를 보더군요
두번째 물어봐도 무시하고 
계속 물어보니 지금 얘기하고 싶지 않아 하고 제 말을 대놓고 듣기싫다는 표현까지..
그 후로 어찌어찌 화해는 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일단 큰누나랑 작은누나가 싸우면
작은누나는 큰누나랑 싸웠다고 자기 이야기를 들어보라고 합니다
근데 얘기를 들어보면 작은누나가 잘못한거에요
(큰누나도 작은누나한테 당해서 그런지 큰누나도 작은누나랑 싸울땐 말 안해요. 
반면 저랑 큰누나는 싸워도 3~4시간 안에 서로 화해한답니다
제가 큰누나랑 싸울때 나이 벼슬 납셨네 같은 심한 표현 쓴적이 있어도 서로 금방금방 풀리더라구요
제가 먼저 사과할때도 있고 큰누나가 먼저 사과해줄때도 있고.. 큰누나랑은 안싸운지 반년 넘은것 같네요)
어쨌든 그래서 누나가 잘못했다고 얘기하면 
야 내가 잘못해도 넌 나랑 사니까 내편 들어줘야지 이럽니다
저로썬 이해가 안가요..
전 지금 지병이 있는데요 5년째 치료받고 있습니다
병명을 인터넷에 까지 쓰긴 그렇고..
더이상 스트레스 받고 신경쓰기 싫어서 둘 싸움은 둘이 알아서 해, 난 신경 안쓸래 라고 하니까
넌 맨날 그런식으로 나온다고 저한테도 뭐라 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 아프고 
제가 신경써서 아플때마다 제 몸이랑, 누나들 사이도 부모님이 신경쓰시고 참..
세번째 이야기는 작은누나가 회사일을 해야한다고 제 방에 와서 컴퓨터를 쓰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이니까.. 쓰라고 했는데
가만히 앉아서 멀티탭을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가져다 줬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물을 한잔 떠서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가져다 줬습니다
그 뒤에 바로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오라고 하더군요
가져다 줬습니다
가져왔더니 바로 충전기를 멀티탭에 꽂으라고 하더군요
꽂아 줬습니다
만족했는지 이제 일을 하기 시작하려는것 같고
저는 제 방 침대에 누워서 게임을 하고있었는데 누나가 이어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제가 누나한테 누나 부탁인데 노래만은 부르지 말아줘 다 들리잖아 라고 하니까
"난 노래를 안부르면 일이 안되는데?" 하면서 계속 부르더군요. 
위에 제가 지병이 있다고 써놨고, 그래서 대부분 집에만 있어서 모르겠는데 회사에선 진짜 다 노래부르면서 일하나요?
제 머리론 회사에선 다들리게 노래같은거 부르면서 일하면 안될것 같은데..
어쨌든 계속 부르지 말라고 하자 엄마한테 전화를 걸더니 엄마!! xx이가 나 일 못하게해! 라고 앞뒤 다 자르고 말하더군요
엄마는 그 소리듣고 절 바꿔달라 하고, 저한테 왜 누나 일하는데 방해하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한뼘통화 키고 누나한테 내 컴퓨터 빌려주고, 
누나 가만히 앉아있는데 멀티탭 가져다주고, 
누나 가만히 앉아있는데 물 떠다주고, 
누나 가만히 앉아있는데 핸드폰 충전기 갔다주고 했고 
누나 가만히 앉아있는데 내가 멀티탭에 핸드폰 충전기 꽂아줬고
내 방에서 내가 편하게 쉬고싶으니 제발 노래만 부르지 말아달라고 했다 라고 얘기하니
작은누나랑 엄마랑 저랑 한뼘통화로 삼자대면을 했더니 작은누나가 잘못했다고 뭐라 하더군요
그러더니 노래는 안부르고 통화는 끝났지만 그 후로 한 3~4일간은 또 말을 안하더군요
어찌어찌 이거도 화해하긴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인데요
작은누나는 제가 작은누나 컴퓨터를 쓰자고 할때 윈도우 진입 조차도 해주질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작은누나 컴퓨터가 고장났는데, 작은누나가 저한테 컴퓨터를 빌려달라고 하더라구요
전 작은누나가 컴퓨터좀 하자며 인터넷 서핑도 시켜주고
물건 산다할때 자유롭게 쇼핑과 웹서핑 등 하게 해주고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자가 오더군요
작은누나 - 나 물건 살거 있으니까 컴퓨터 켜놓고가 (제가 암호 걸어놓고 쓰고있어요)
이 문자 받고 든 생각이 아 계속 시켜주니까 호의가 권리인줄 아는구나.. 하고 생각하고
물건 살거 있으면 나 집에 오면 사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너 없을때 컴퓨터 하면 안돼? 이러고..
전 ㅇㅇ 안돼 라고 했더니 또 삐졌는데 됐어 컴퓨터 살련다 이러더군요.
컴퓨터 윈도우 진입조차 시켜주지 않은 작은누나에 비해 
제가 집에 있을때 필요할때마다 컴퓨터 쓰게 해준 제 입장에선 저러는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대화 안한지 일주일쯤 됬습니다
참고로 작은누나는 큰누나랑도 지금 싸워서 사이가 안좋습니다
대화 끊은지 한 한달쯤 되는것 같네요
원래 둘은 사이가 안좋았는데 
위에 썼지만 저랑 큰누나는 사이가 아주 좋아요
어쨌든 요점은 작은누나의 심리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한건가요?
그리고 무조건 대화를 안하는 작은누나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작은누나는 항상 싸우면 말을 안하는데, 서로 잘잘못을 따지고 바로바로 잘 풀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이거때문에 정말 스트레스가 받네요
제가 잘못했으면 제가 어떤 부분을 잘못했는지, 그리고 해결책 제시를 부탁드립니다
니가 썼으니까 객관성이 없는데? 라고 생각하시는분 있으실텐데
저거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거에요
사실 절 녹차가루 도둑놈새끼로 취급하고 영수증 가져오라는 이야기도 쓰려다가 글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안쓴거고.. 
(녹차가루는 작은누나가 다른데 보관해놓고 잊어버렸던거 였어요)
어쨌든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은누나랑 서로 객관적으로 얘기하면 잘 풀고싶고, 앞으로 싸울일이 있더라도 바로바로 말 하고 잘 풀고싶습니다
최대한 이쪽으로 될수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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