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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면 변하니?

힘듦 |2008.08.25 22:22
조회 850 |추천 0

소위로 간 군인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사귄지는 이제 4년이 다 되가요

저흰 동갑내기고 대학교 CC 커플이였습니다.

 

저는 이제 유학온지 2달됐구요

보병학교로 들어가던날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여차저차해서 다시 사귀게 됐습니다

보병학교에 있을때까지는 예전처럼 다정하고

한없이 착한 남자친구였습니다.

 

하지만 정말 군대에 가고 나니..

사람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바쁘다하더라도

전화한통 할시간이 없다는게...

주위사람한테 물으니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라고 하네요

 

그래도 믿었습니다  해외전화비 많이 나온다고해서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는 조건으로 전화했습니다

해외전화하는데 그냥 007누르고 하는 유학생 애인은

정말.. 그러면서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너는 해외전화 한번할때마다 손이 얼마나 떨리는지 아냐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카드사서 제가 겁니다.

다음에 휴가나오면 카드 산다고 하네요

채팅을 하면서 하는말이 .

넌 해외나가서 매일 전화할줄 알았냐?

넌 공부도 안하냐?

거기가서 내 신경쓰지말고 공부나 해..

그냥 내가 전화하면 좀 한가한가보다 이렇게 생각하고

내가 전화 없으면 정말 바쁘구나 이렇게 생각하라네요

전화오면 전화받고 그러면 돼지 넌.. 내 전활 왜 그렇게 기다리니?

 

말이라도.. 어떻게 저렇게 할까요..

전화비 걱정을 어찌나 많이 하는지..

자기핸드폰으로 전화도 안하면서 전화걸면 제가 다시 전화하는 걸로

지금 하는데....

자기 영화,동영상 다운 받는돈은 고작 5000원 밖에 안한다고 하네요

그돈이면 전화 30분 이라도 했죠..

 

군대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나요?

유학생활 호화롭고 아주 좋아 보이죠..

나름 힘들게 돈 모아서 간 유학입니다.  그렇게 호화롭고 좋을까요

잠자리, 먹는거 , 학교 이런거에 대해선. 묻지도 않습니다..

"넌 군대가 얼마나 힘든줄 아니, 진짜 먹고자고편하게 하면서.."

그게 여자와 남자 비교해가면서 할말인가요..

처음에 rotc하는거 그렇게 말렸습니다.

자기가 지원해서 간길.. 정말..

군대가고 나니.. 아주 저를 자기 하위급 군위 다루듯 하네요..

군대가면 그렇게 다들 변하나요?

자기가 세상에서 젤 힘든줄 압니다..

그리고 항상 되묻죠

"너 나 기다릴수 있어"

정말 인물 이런거 다 떠나서

착한거,잘해주는거 하나 보고 사귄 남자 입니다.

이젠 제 대학생활 4년이 아까워질려고하네요..

 

오늘 정말 네이트온 챗팅하면서 우리 대화한걸 보니..

정말 말도 안나옵니다.

오늘대화도 이렇게 싸우고 할꺼면

"대화그만해 나 피곤해

이럴시간에 잠이나 더 자겠어"

하... 여기랑 한국은 시차 3시간 납니다.

거긴 저녁 10시지만 여긴 새벽1시입니다..

 

4년째 만남..

이대로 지속될수 있을까요..

이해할려고 노력하고 노력해도

정말 속상하고 ...

제자신이 초라해지네요..

ㅠ ㅠ 한풀이 할데 없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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