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 스무두살 , 집에 한다고 하는데ㅜㅡㅜ
흐우
|2013.11.16 13:28
조회 84 |추천 0
안녕하세요 간혹 톡을 보는 스물두살 여대생이예요. 모바일이라 음슴체 쓸게요.
우리 집, 대기업 임원이셨던 아빠가 퇴직과 동시에 집을 나가버리심(뭐...월급의90퍼는 아빠가 가지셨고 돈관리 다 아빠가 해서 아빠말고 우리는 가난하게 살음 남들이 아빠 대기업 임원이라하면 놀랄듯.)
퇴직금 및 모든 돈을 들고 나가버리셨고 중학교때 아빠 바람으로 어차피 아빠에 대한 기대는 없었던 터에, 나머지 우리에게 남은 것은 작은 주택 전세집과 학자금 대출.(회사에서 학자금 나온것도 다 들고가심. 학자금 대출받아서 학자금 납부 영수증을 회사에 제출하면 학자금을 회사에서 주는 형식임)
오빠 나 동생은 원래부터 곱게 자란 편 아니라 기죽거나 낙담안함. 엄마는 곱게 자라신 부잡짓 딸이셔서 약간 충격있으셨지만, 이럴때일수록 내가 더 옆에서 버팀목해드림.
오빠, 지겨운 집이 싫다고 빨리 장가가고 싶어함. 물론 우리 집에 도움 줄 생각도, 우리 집 역시 도움바라지도 않음. 약간 개인주의.
나보다 네살많고 취직했음.
동생, 아직 중학생 꼬꼬마.
나는 휴학했고, 아빠 집나간 삼월부터 알바를 하며 집 도움 안빌림. 폰 요금, 토익 응시료, 토익 책, 학자금 이자 등 알바비로 충당.
알바하면서도 토익 점수 만들어놓았고, 현재는 알바하다 퇴근하면 집 정리, 청소등 해놓음. 가족에게 짜증 절대 안냄. 월급받으면 가끔 엄마 동생 용돈 챙겨드림. 내년에 복학 후 쓸 용돈 모아놓는 중임.
엄마 퇴근하고 피곤하면 짜증이 많으심. 항상 뭐에 짜증을 내심. 별 거 아닌거 같은데 피곤하시니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하려함.
근데 나도 힘든데. 사실 알바하고 가끔 집 상황, 그리고 나도 사람인데 짜증 안날까. 근데 가족한테 짜증내서 뭐함.
근데 엄마는 항상 짜증냄. 집이 어지러졌다함. 책상에 물건이 너무 많다함.
난 내방이 없어서, 옷이나 그런곳을 놔둘곳이 없음. 그래서 동생 책상이나 피아노방쪽에 정리해놔두는데 그거가지고도 뭐라함...ㅠ
매일 외가 친척들은 나보고 엄마 많이 이해해라 니가 잘해라 하는데...
나 나름대로 잘한다 생각함...
퇴근하거나 쉬는날 집 다치우고 집안일 다해서 엄마는 퇴근하고 밥만 차리시면 됌..(요리는 내가 못하고 해도 엄마 만족 안하심)
그것도 밥이 없으면 내가 밥을 해놓음...
나한테 들어가는 개인 돈 없음, 기본적인 전기세 그런거 외에는. 내년 용돈, 폰비등 다 혼자 해결에 내년 외국어 성적으로 장학금 신청했고 받을 예정임. 그와중에 엄마 동생 용돈도 챙기고 나름 잘한다생각하는데 항상 엄마는 짜증내심...
나도 이젠 지침. 대체 내가 뭘 더해야하는지 모르겠음...ㅠ
그냥..나도 나름대로 한다생각하는데 아닌가요? 다들 그정도는 하는건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