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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일기88] 마이크로 티칭, 내가 보는 내 모습.

매번 마이크로 티칭은 교실 뒷부분에서비디오로 고스란히 촬영이 된다.그래서 긴장감은 두 배로 ↑↑.

한국에서의 티칭경험때문에늘 발표 때마다 내게 부담을 주는 클래스메이트들. :(중학생들과 성인들은 엄연히 다른 거니까,나도 발표 때마다 긴장하는 건 똑같다!

 

지난 주 금요일, 스피킹 마이크로 티칭.내 주제는 'Learning a language'.
발표초부터 왔다갔다 분주하네. ㅋㅋ

 

먼저 워크시트를 나누어 주고,

직접 학생들에게 풀라고 시킨 뒤,

강의실을 돌면서 모니터링 하고 있다.

누가누가 안하고 딴짓하는지. ㅋㅋ




그런 다음 열심히 단어부터 설명하고 있는데

헉~ 긴장했나보다. (-_-;;)

왜 갑자기 비디오 화면이 줌이 들어오나 했는데,

스펠링을 저렇게 적어놓고 제 때 눈치 못채고 있었다니.

proficiency → profiency

어쩜 좋아. 바로 감점. (/.\)



 

그리고나서 화이트 보드에서 브레인스토밍을 하고 있다. :)


 

 

이번 주 목요일, 리스닝 마이크로 티칭.내 주제는 'How to make a good impression in a job interview'.
PPT로 단어수업부터 먼저 하는 중인데저 손짓을 보니 학생들에게 뭔가 질문하고 있는 듯. :)

 

지난 번 발표에서 스펠링 실수한 것도 생각나고,

판서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릴 것 같아서,

이번엔 모두 PPT로 만들어서 설명했다. :)

1~2분만 초과되도 바로 감점기준이다.

너무 엄격해. (/.\)



 

한 번도 내가 내 티칭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데

요즘 내 동영상 보면서 

어떨 땐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고,☞☜

또 어떨 땐 내 문제점을 스스로 찾아내기도 하고,

암튼, 도움이 많이 되는 건 사실이다. :)



 

아, 그리고 포스트 액티비티하면서

내가 저 그림 찾아와 놓고,

학생들보다 내가 더 웃겨서 빵 터졌다. :)



 

마지막 에러 커렉션 타임.

늘 수업 중간에 아이들이 실수하면

그 때 그 때 바로 고쳐주는 게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메모했다가 이렇게 수업 끝나기 전에

여러가지 테크닉으로 설명해주는 건

내게 정말 유용했던 팁! :)



 


45분이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겠지만,요즘은 너무 잘하려는 '부담감'을 버리고,편안하게 '즐기면서' 수업하려고 노력중이다. :)아동테솔과는 또다른 교수법을 배우게 되서새로이 배우는 팁들도 점점 늘어가고,그럴 때마다 하나하나 내 것으로 만들어가면서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나 자신을 만난다.

힘들고 빡빡하지만,그래도 재미있으니까.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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