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쪼그마한 회사 다니는 20대 후반 여자구요.
30대 후반인가 40대 초반인가;; 정체모를 회사 실장님때문에 고민이라 올립니다.
이하는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갑니다.
1. 초딩같음.
이분이 말로는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잘났고 모두가 자기한테 고마워한다고 하는데...
심지어는 모두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말씀까지 서슴없이 하시지만...
웬지 보면 볼수록 남들이 그래줬으면 좋겠다는 거지 진짜로 그런건 아닌거 같음..
저번주에도 우연찮게 사람들하고 회식끝나고 집에 가면서
자꾸 업무 끝나고 밤에 두시간씩 전화하자고 하는데.
문제가 자기는 일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냥 자기 수다떨 사람 없어서 그러는 거 같음.
거기다 업무시간 끝나고까지 회사일때문에 전화 통화 하는거 자체가 싫어서
절대 안된다고 업무시간 끝나고 절대 전화 안받을거라고 했음.
그러니까 두시간 > 1시간 > 30분 > 15분도 못하냐!! 뭐 이러면서
일끝나고 자기랑 통화하는게 당연하다는 식으로 그럼 ㅠㅠㅠㅠㅠㅠ
내가 진짜 너무 어이가 없으니까 왜 그런 얘기 하냐고 기분 나쁘다고 얘기했음...
참고로 여자로서 날 좋아하고 그런게 아님. 그냥 난 심심풀이 땅콩이 되는거 같아서 싫단 거임.
2. 민폐.....
일하는 사람들한테 지나다니면서 계속 못한다 제대로해라 어쩐다 소리를 반복하고
전에 일 엄청 바쁜데 갑자기 사람들 커피숍 끌고가서 한두시간씩 수다를 떨고 오심...
직원관리 차원이라도 업무시간중에 그렇게 데리고 나가시면
일은?... 누가 다 하는데?;;;;;;
거기다 난 내 직속 상사인 우리 실장한테 보고 다 올렸고 문서로도 보고서 올리는데
자꾸 사소한거 하나 까지 왜 자기가 모르냐 자기한테 보고 안하냐고 난리가 남.
여기 원래 작은회사고 다른 사람들은 그조차도 안함... 모르쇠로 하다가 사고 수시로 터짐
그러는데도 나는 다 보고 하고 절차 밟았는데 남들 앞에서
말 그런식으로 하면 내가 일 안하는 사람 같아진다고 했더니
자기는 원래 말만 하고 뒤돌아서면 악감정 안남으니 걱정할 필요 없다라는 동문서답을 시전함.
저기요. 내가 기분나쁘다는데 왜 그런 어이없는 소리를..
3. 자기가 법이고 자기가 진리다
자기 거스르면 다 잘라버릴거다. 모두가 자기가 시키는 대로 움직여야 된단 소리 함부로 던짐.
그런데 정작 본인이 사장인건 아님...
거기다 회사 분위기 정돈한다는데 난 모르겠음.
자기 입으로 날 거스르면 자를거다 어쩐다 하는데
그럴거면 나도 잘라야지. 자기가 밤에 전화한다고 해도 싫다고했으니까...
솔직히 내발로 나가고싶지만 프로젝트 도중에 내가 그만둔다고 하기엔 내 프로정신이;;;
업무가 늘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다 보니 중간에 빠지는건 책임감땜에 곤란함
난 사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 끝나면 나가라고 할 줄 알고 기대했는데
자기의 미래 로드맵에서 내가 중요한 위치다 어쩐다 하면서 당장은 놔줄 생각이 없나봄...;
4. 그리고 폭발한 사건..;
이 인간이 한가한건지 중간중간 관리감독한다면서.. 자꾸 일하는 도중에 장난치고 말을 검..
근데 난 집중해야되는데 방해받기 싫어서 남들이야 뭘 하든 그냥 소처럼 일만 하고 있었음
근데... 그러니까 일부러 뒤에서 내가 일하는 모습을 지긋이 바라보고 관찰하면서
자꾸 농담하고 자기 비위 맞춰주길 기대하는 거 같음....
폭발한게 어제... 우연히 옆에 얘기하려고 고개돌렸더니
한참이나 나를 계속 빤히 관찰하고 있었던 거임;;;;
기분이 무척무척무척 x 100000000000000000000배 나빴음
기본적인 사회생활에서 실례라고 생각함.
거기다 옛날에 스토킹 당했던 적도 있어서 누가 나 관찰하고
빤히 쳐다보고 이런거 싫어한다고 이미 얘기 했었는데도
자기가 그냥 쳐다보고 싶으면 쳐다 볼 거고 싫다고 했다고 삐져서 발광하는게 더 어이없음...
나는 그냥 나 일하는데 지장 안주고(업무시간에 말걸거나 흐름 깨는 등등)
사적으로 자꾸 뭔가 요구하는거(전화하자 이런거) 만 아니면 충분한데
어찌됐든 자기한테 알량거려주길 바라는 거 같아서 너무 싫고 무서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누누히 말하지만 이성적으로 관심가지고 그런다는 얘기가 아니고
자꾸 업무 방해하고 사적으로 자기 관심받고 싶은 욕구 채워주는;;;;
여튼 나이도 있으신 분이 너무 어리게 행동하니까 부담스럽고 화난다는 얘기임;;
짐 고민중인건
1. 그냥 바로 그만둔다(이건 좀 내 커리어에도 해가 가서 나도 싫음)
2. 프로젝트만 끝나면 그만둔다 (저 사람이 이상하다)
3. 내가 잘못한거니 맞춰주면서 억지로 다닌다
........................................
현명한 토커들의 조언을 바람..... 나 진짜 미칠거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