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a
재밌는 얘기해줄께..
내가 오늘 한의원 회식이 있어서
간지나게 먹고 영화도 보고
그러고 언니랑 택시타고
집에온거야..
집앞이아닌 4단지 4거리에서 내렸는데
휘파람소리가 들려서 봤더니
맞은편 담장위에 뭐가있었게..?
고양이? NO~
" 딸 맨 "
이게 말이되냐구~ 평생을 야밤에돌아다녀도
볼수없었던게 보인거야..
근데 더 충격적인건.. 그딸맨을보고
난 아무렇지않게 그자리에 서서 지켜본거..
첨엔 그냥 가려고 했는데..
휘파람불면서 쫓아오네-_ -;;;;;;;
내가 서서 지켜보니까 소중한 바나나를 격하게 흔들더군..
와우~ 나그때 사실 열받았어-_ -^
감히 날보고 딸을쳐?? 순간 난 그냥 지나가려다
핸드폰을 움켜쥐고 아무한테나 전화를 걸었지..
뚜루루~뚜루루~하고있는데 그만 말해버렸어..
'거기 경찰서죠? 여기 4단지인데요... ...'
목청높여 얘길했더니 알아먹었나봐~
그제야 도망가더군..샹a
난 계속 전화하는척 뛰어걸어갔어..
근데 골목에 아무도 없잖아..ㅠㅠ
나도 꼴에 무서웠다고--;;(사실 가슴이 아주 약간뛰었어-_ -;)
쪼꼼 가다보니까 어떤 내또래여자애가
걸어오는거야 전화통화하면서..
난 순간 그애가 미친것처럼 보였지..
아무것도 모르는 그애가..뭔죄라고..ㅠㅠ
당장에 그딸맨과 같은 라인에 있는애를 향해
차도를 건넜어.. 가서 그애에게 딸맨을 조심하라고
했지만..순간 난 이애가 날 좋게봐줄까..?
란 생각이 들더군.. 날 미친애로 보면어쩌지..ㅠ
이제생각해보니 혼자 그짧은 시간에 별쌩쇼를 다했군--
아무튼.. 집에오는길에 아는인간들한테 전화를
해댔는데 이럴땐 왜다 안받니..?
-_ -;; 12시만 넘으면 칼같이 자는 우리 착한아이들.......
근데..
집에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나는 왜 그상황에서 무덤덤했을까..--;;;
왜 소리를 지르지도 않고
도망가지도 않고..심지어 무섭지도 않았다--;;;;;
경찰에 신고해서
날잡고 때릴까봐? 딸맨이 때릴리가 없잖아--;;
아무튼..
오늘 난 딸맨을 보고 아무렇지 않은
날보고 놀랐다..............끝-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