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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부탁 드려요. 남친의 말

ㅎㅎ |2013.11.18 00:12
조회 471 |추천 0
안녕하세요. 네이트판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어디 이야기 하고 상담하고 싶기도 하고,
객관적인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와 제 남자친구는 이십대 중반 동갑내기로 1년 넘게 연애중 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친구 사이였구요,
군대에 있을때, 연락을 한번 했었는데 서로 호감이 생겨,
군대 중간 때부터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군인이랑 사귀는거라.. 음.. 어디다가 말하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밝고 명랑한 남자친구덕에 기다리는게 힘들어도,
보고싶고 만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잘 만났습니다.
근데..


제대하고서 정말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있을때에는 자주 못보고 애틋해서
인지 싸우는 일이 거의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헬스 트레이너로 일하게 되면서
회사에서는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 영업에 방해가 많이 된다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사장님이 이렇게 말해도
자기는 여친있다고 말 할거다. 당당하게 말할거다 해서 고맙고 미안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이 떨어지니, 주위에서 압박이 들어오는지
페이스북도, 연애중이라고 표시해 두었다가 지웠구요.
카카오스토리도 제가 글 쓴것은 사진을 아예 삭제했습니다.
저는 처음과는 다른 남자친구의 행동에 서운하다고 말했었는데..

니가 나한테 뭘 해준게 있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자긴 몸이 아픈데 넌 신경이라도 쓰냐고 뭐라 하는데..

솔직히 남자친구 아프고 피곤해서, 데이트는 거의 남자친구네 집에서 하는 편 이구요.
그냥 주로 낮잠...자고 일어나서 집에 데려다주면서 걷는정도? 입니다.
제가 걷는걸 좋아해서 조금 더 걷자고 한적있는데
그때 자기가 너무 아픈거 몰랐냐고 넌 진짜 배려없는애라고
말하는데, 그때는 정말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멀리 나가는 데이트는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남자친구 집이 사정이 안좋아서, 중간에 대학을 그만두고
일을 한거라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남자친구가 정말 큰 것 같아요.
저는 그에 비해, 대학원을 준비 중이라.
조심스럽게 말을 해도. 남자친구는 내심 속상해 합니다.

저는 편하게 공부하는 것 같다고.. 부모 잘만나서 공부하고 자기는 이렇게 일만 한다고..
그래서 제가 조심스레 방송통신대학 준비를 해보고, 나중에 형편이 조금 나아지면
대학원을 좋은 곳에 가는것이 어떻겠냐 라고 제안했었는데
방통대는 안좋은데라고 가기 싫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문제라고 생각하는건
남자친구 몸이 안좋습니다. 예전에 운동선수를 했을때 시합에 나가다가
몸이 다친것이 회복이 안되서, 처음 만났을때부터 계속 몸이 아팠습니다.
밥을.. 제대로 못먹었구요.. 대신 다른 보충제로 음식을 대신했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직업이 트레이너다 보니까 몸은 키워야 하니
약물을 써서, 몸을.. 키우더라구요. (물론 운동도 열심히 합니다.)
근데 그게 부작용으로 다른 몸 기관에 손상이 왔습니다.
제 생각엔 부모님께 연락을 드리고 병원에 다녀야 할것같은데
이런말을 제가 해도 남자친구는
그럼 돈은 누가 벌어서 만나냐고
니가 돈 벌거냐고, 뭐해서 돈벌거냐고

말하는데..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힘들어하길래.. 부모님께 말하는건 어떠냐고 물어봣지만
그건 절대 싫다고 합니다. 사실 남자친구네 집이 형편이 힘들어서,
부담주기 싫어서 같기도 한데, 제가 보기에는 제대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것 같습니다.

근데 남자친구는 제가 이런 이야기 하는것도 싫어하구요.

매일 만나면
힘들다. 죽고 싶다 자살하고 싶다. 이런말 정말 많이하구요.
아프다는 이야기도 자주 합니다.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안쓰럽고,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속상해서
들어주고 해도..

계속되니 저도 이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그래서 저도 한번은
너가 매일 아프다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나도 힘들때가 있는데
너가 매일 그러니 나도 힘들다. 라고 말한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너무 서운하다고 남자친구가 말하더라구요.
차라리 자기가 다른사람한테 위로받고 하면 좋겠냐고.
또, 나는 너한테 잘하는데, 넌 나한테 해준게 뭐냐고
다른사람 같으면 왕대접 해줄거라고

그리고 올해 안에 너랑 헤어지면, 다시 공부하러 유학가고 싶다
라고 말하고..(원래는 유학생)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 들으니

그냥.. 회의감이 듭니다...

원래 성격이 밝고 명랑하고, 다정다감합니다.
그냥 상황이 이렇게 되서 변한건지..
저는 어떻게 남자친구를 대해야 잘하는건지
...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잘 만날수 있을까요?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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