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눈팅만하다가 글은 처음 써보네요.
저는 엑소 팬입니다.
팬싸인회 음악방송 한번도 가보지도 않았고 사실 가수를 잘 알지도 못했고 앨범같은거 사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엑소라는 그룹을 좋아하게 되었고 앨범이라는것도 처음 사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팬문화가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제 나이가 18살이지만 아이돌을 좋아해본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즘 엑소 팬이라고 욕을 먹는게 참 우울합니다.
무개념.. 엑소팬하면 어느새 그냥 무개념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동안 많은 글들이 올라와 판을 도배하고 팬이 아닌 일반분들에게 피해가 가고 그렇게 엑소가 욕먹고..
나이가 어린지 나이는 많지만 정신이 어린건지...말도 안되는 이상한 댓글을 쓰고 욕하고..
이게 우리들의 모습인가 싶기도 합니다.
교실에서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당연히 연예인 얘기도 나옵니다.
엑소를 좋아하는 친구들도 있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무개념..무개념..무개념..
제가 "나 엑소 좋아해" 라고 말했을때
친한 친구의 반응이 "왜? 걔네 팬들 완전 개념없던데" 이였을때
그냥 평범한 기사를 볼때 그 댓글이 관련없는 엑소와 엑소팬을 욕할때
심지어 방금 네이버에서 즐겨보던 웹툰의 내용에서 '빠순이'가 나왔을때 그 베댓들이 전부 엑소팬 이라고 되어있을때
일반사람들에게 엑소 얘기를 할때 눈살이 찌푸려지는 모습을 볼때
저는 엑소 팬이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있었습니다.
물론 이것이 우리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라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만 저는 조금 슬픕니다.
왜 이렇게까지됬나..왜..
팬때문에 가수가 싫어지고 비호감이 되는게 말이됩니까..
저는 엑소가 굉장히 좋습니다.
처음 좋아해본 아이돌이기도 하고 노래도 좋습니다.
하지만 어디가서 엑소팬이라고 당당히 말하지 못하는 제 자신은 싫습니다.
우리 스스로 엑소팬 하면 웃어줄수있는 그런 팬덤을 다시 만드는것이 우리가 엑소를 좋아하는 시간동안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생각없어보이는 댓글들을 자제하고
네이트보다 팬카페에서 글을쓰고
타 가수분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과 행동을 삼가하는것이
저희가 해야할 첫번째 일인듯 합니다.
엑소를 좋아하는 팬들 마음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이돌을 좋아하는 팬 마음도요.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비난은 속상합니다.
그러니 부디 저희 스스로 만든 이 이미지를 꼭 바꿨으면 좋겠습니다...
길고 두서없는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e are one! 엑소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