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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여자는 어떻게 만나나요!?

아돈노하우 |2008.08.26 03:21
조회 4,130 |추천 0

정말 세상에 반은 여자고 반은 남자인지.. 부터 의심스럽습니다.

분명 같은 하늘 아래 존재하면서도 여자와 인연을 만들기가 이렇게 힘든지요!

 

우선, 중,고등 학교를 남 공학으로 나왔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여자란 존재를 제 안테나에서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학원도 제가 가는데마다 남자만 있었고.. 그래서 여자가 많다는 학원을 옮겨보기도 했지만.. 다닌지 1달 채 안되서 학원 샘이랑 단체로 싸우더니 학원을 나가버리더군요..ㅋㅋ교회는 여자 7 남자 3 이라는 황금비율이 성립한다는 얘기가 있지요 .....그런데 저희 교회는 남자 9.5 여자 0.5 라는 암흑비율이 형성되어 있더군요.. 부모님이 다니는 교회라 옮길 수도 없는 상황이였음..

 

  20살이 되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견뎌 왔어요.. 여자친구가 없는 것에 대해서.

그리고 대학교를 입학하면.. 이라는 꿈을 꿨죠.

(대학생들은 키>외모=능력 을 따진다길래 무지무지 기대를 했습니다..!! 딴건 몰라도 키는 185정두 되거든요 ㅜㅜ)

꿈만 꿀걸 그랬습니다..

대학교를 이공계로 입학하다보니.. 과에 남자 140 여자 9 이라는 또다시 암흑비율이 형성되더군요..ㅋㅋ 그렇게 또 1학년 1학기를 또 또 또 또 또다시 자연스레 남자들과 학교를  다니고 웃고 떠들고 그랬더랬죠. 미팅 과팅 소개팅 .. 전혀 네버네버 없었습니다. 제 귀에만 안들렸던건지 정말 없었던건지는 몰라도..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심각한 고민끝에 문과로 전과를 했습니다.

솔직히 여자 때문에 전과한건 아니고.. 나름 꿈이 있었기에 전과를 한거였는데 전과를 한 과에는 여자님들이 꽤 많더군요. 비율로 따지면 7:3?.. 황금비율이였죠.

남,녀 공학이란걸 사춘기 지나고 처음으로 느껴봤기 때문에.. 처음엔 파라다이스에 온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 ㅜㅜ 2학기에 들어와서인지 이미 그 속에서는 대다수의 '파'가 나눠져 있더군요..ㅜㅜㅋㅋ 일단은 남자쪽 대열에 꼈는데 좀.. 심할정도로 여자들과 잘 안놀더군요..

 

친해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냥 같은 과 라는 명분으로 인사정도는 했지만.. 더이상 용기내어 여자들에게 말을 걸기가 힘들더라구요. 예전부터 남자들과만 어울려서인지 여자와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몰랐고.. 무턱대고 여자한테 접근하면 뭔가.. 오해살것 같고..

 

 그렇게 또 혼자 어중뜨다가 1학년 2학기를 마치게 되었고,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서 학교를 잠시 휴학하고 호주로 어학연수를 하러 1년동안 갔다왔습니다. 호주에선 그냥 공부만 하고 아무런 썸씽이 없었구요..ㅜㅜ

 

한국에 온 저에게 다시 학교생활이 찾아왔고 2학년 1학기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과의 남, 여 비율은 반반이 되어있었고..

남자들은 다 복학생 형들이었습니다.

형들이 거의 한명씩 여자들을 찍어논지라.. 어떻게 여자들한테 말도 못 붙이겠더군요..

뭐 핑계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또 2학년 1학기가 지났습니다.

편입 준비 때문에 여차여차한 사연으로 학교는 휴학을 한 상태고..

저의 핸드폰에는 여자이름을 찾을 수 없는 상태네요......ㅋㅋ

 

22년동안 여자한번 못사귀고 여자친구 한번 제대로 못만든 저.

톡커님들에게 한번 묻습니다. 도대체 여자는 어떻게 만나나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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