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살고 있는 22살 대학생입니다
ㅜㅜ고등학교때부터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처음으로 쓰는데요..ㅠㅠ
처음이고 모바일이라서 말주변 없이 쓰는 점 양해바랍니다ㅜㅜ
어떻게 시작할 진 모르겠는데....ㅜㅜ
일단 저는 엄마 아빠 한살차이나는 여동생과 같이 살다가
이번년도부터 동생이 기숙사를 들어가서
제가 나가면 아빠퇴근하실 때까지 엄마 혼자 집에 있는게 조금 외로울까바 밖에 많이 나가지는 않고 나가더라도 일찍 들어오는 편입니다
그래서 엄마아빠가 같이 집에 있을 때는 거의 다 제가 있다고 볼 수도 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엄마와 아빠사이가 너무냉기가 흐르는데
이렇게 된진 조금 오래되었어요..
언젠지는 모르겠는데 어느순간 엄마와 아빠가 서로 다른 세상에 살고있는 느낌이 들어요..
막 정말 저희 부모님보다 부모님 사이가 더 심각하신 분들도 많겠지만..
(이혼하신 분들도 많고 ..더 안좋으신 분들에겐 약간 죄송하기도 하네요ㅜㅜ)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빠도 가정에 신경을 잘 안쓰실 뿐더러 약간 불같은 성격인 엄마의 성격차이때문에 자주부딪히는 것 같다고 첨엔 생각했었는데
어느 순간 아빠한테 느낀점이
저엉~말 엄마나 저나 동생의 말을 안듣고있는 것 같아서요..
그냥 정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정말 말그대로에요
아빠가 저희한테 하는 말은 다 척처럼 느껴져요..
예를 몇개 들자면
제가 이번년도에 휴학을 하게되었는데요 당연히 부모님과 얘기하고 내린 결정인데
또 지나고 나선 제가 휴학햇다는 걸 처음들은사람처럼 반응하기도 하고
올해 초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아빠가 어디어디다녀왓냐고 물어보길래 신나서 얘기해줫더니 물어보기만하고 대답은 그냥 한귀로 다흘리고..
제가 중요한 시험을 치른다고 정확히 7번 말했는데도
다 정말 귀를 닫은것처럼 잊어버리고..
이것뿐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건 잊어버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회사다니다보면 중요한 일도 있고 그러니까 저런 건 잊어버릴수도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말 속상할 것 같은건 엄마같아요
아빠는 일단 친구들을 너무너므너무 사랑해요
주말엔 무조건 친구들이랑 산에 가고( 다 가정있으신 초등학교동창분들과 가는 거라서 뭐 바람피구 이런건 아닌 것 같아요)
가족들과 중요한 자리가 있어도 친구들이 호출하면 무조건 나가요
오죽하면 한친구분은 심심하면 ㅈㅌ이(아빠이름)부르면 도ㅐ~얜 부르면 나와~이런말씀도 하신대요ㅠㅠ
그리고 집에들어와선 다른집 와이프칭찬 다른집 자식들 칭찬 귀엽다 이쁘더라 기특하더라 이러더라구요
그렇다고 저랑동생이 불효막심하고 그러진 않아요
하루에도 한번씩 통화하고 퇴근하시면 인사하고
알바비받으면 식사도 같이하고 선물도 드리고...
이렇게 속으로 섭섭하다고 느낄 즈음
엄마가 한번 심각하게 아플때가 있었어요
ㅇ아내한테 소홀하다가 아내가 아프거나 다치면 소중함을 깨닫고 다시 잘하는 남편 많은줄 알았고
당연히 아빠도 그런 줄 알았는데..ㅜㅜ
엄마가 열도나고 온몸에 반점이나고 손가락관절도 못움직일만큼 아프고 밥도 먹으면 다토하고 발작도 일으키고 그러셨는데 병원가자는 말 한마디를 안하더라구요
엄마가 속상해서 이모한테 말했나봐여 그랬더니 이모부가 충격먹어서 아빠한테 와이프병원데려가봐야되는거 아니냐구 너무무심하다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아빠가 자기입으로 제가무심했었나보다고..내일데려가겠다고 했대요
하지만 역시나 그냥한말이었어요 잊어버렸어요 심지어 자기가 그렇개 말한걸 다음날 기억도 못했대요..
그당시에 할아버지도 같이살았는데 (지금은 돌아가셨어요) 할아버지도 편찮았엇거든요
근데 아빠가 할아버지 간호하느라 그런것도 아니에요
할아버지간호 엄마간호 집안일 다 제가하느라 다행히 방학이여서 이십사시간 붙어잇었죠..
어느날 제가 일이잇어서 10시쯤 들왔는데
그날도 역시 아빠가 친구들이랑 술한잔하시고
복도에서 같은시간에 귀가해서 만낫는데
저한테 하는 말이 너는 엄마랑 할아버지가 아픈데 어딜싸돌아다니냐고.....
정말 할말이 없어지더라고요.......
그때 정말 아빠가 미웠어요.......
제가 할말인데 아빠한테 그렇게 말할순 없잔아요..
이렇게 친구들만 알고 친구들 가족화목하다고 부러워하는 아빠때매 엄마가 노력정말 많이했어요
아빠 산에가시는날엔 도시락도 싸드리고
친구들 부부동반모임에 기안죽게할라고 같이 나가고
그랬는데도 변하지 않는 아빠한테 엄마는 속상하고 그래서
예전에 다정하던 엄마모습은 정말 아빠없을 때만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더는 안되겠다 싶어서 제가 아빠랑 대화를 시도한적이 3번정도 있는데
정말 거짓말이 아니라 다음날되면 무슨얘기를 했냐는 듯 다 잊어버리네요..
그러다 엄마가 크게넘어지셔서 얼마전에 왼손가락이 다 벗겨졌거든요ㅠㅠ
엄마가 기타를 배우는데 손가락 다쳐서 학원을 잠시 쉬었어요
엄마가 아빠한테 말을 했죠 당연히
그랫더니 아빠는 정말 안듣나봐요..괜찮냐는 말한마디없이
'그래?근데 산에갓다온사진보여줄까?'(그날도 산다녀오심)
이래서 엄마는 또 화가나시고.....
다음날 아빠는 기타학원 안갓냐하고..
다쳐서못단다하지 않앗냐고 하니까 '아 그랫지'
또 그다음날도 엄마랑 통화하다가 '지금 학원이야?'이러고..
다친지 삼일째였나 아빠가 어깨가 아프다고 엄마한테 주물라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엄마가 나 손다쳤다고 하지않았냐고 하니까
주물러주기싫어서 그런줄 알고 표정 굳어지고..
뭔가 아빠엄마가 치고박고때리고욕하고 소리지르면서 싸우는건 아닌데
둘이 얘기도하고 전화도 하거든요 ..
근데 어느순간부터 저러다보니 냉기가 흐르네요..
지금은 각방쓰고있고요..
엄마는 저한테 내가 이렇게 무시받으면서 살아야 하냐고 항상 한탄하시고....
아빠는 엄마가 그러던말던이고..아무말안하니까 그냥 넘어가는 줄알고..ㅠㅠ
오늘도 엄마가 화내면서 얘기하는데..
에휴..제가 두분 사이에 어떻게 해야 도움이 될까요..
ㅠㅠ
너무 줄줄이 쓰긴했는데..조언좀 부탁드릴게요!